부겐빌레아 10

[적묘의 식물관찰일기]공작선인장,화려한 선인장꽃,여름꽃,아마릴리스,붉은꽃,수국,부겐빌레아,삼색제비꽃,여름시작,관찰일기

매일 꾸준히 봐라봐야 알 수 있는 꽃이 피고 지는 과정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갈 때 붉은 꽃들이 피어난답니다. 바쁘면 순간 지나가기 쉬운 선인장 꽃 공작선인장은 매년 꽃이 피는데 5월 초의 태풍같은 비에 작은 봉오리는 날아가고 매일 매일 확인 중.. 살포시 부풀기 시작하는 꽃봉오리 일주일 정도 부풀기 시작합니다 안의 꽃잎이 자라는 시간이 필요하지요. 무엇이든 시간이 필요하지요 그리고 어느 날 빠꼼하게 열리고 톡 암술이 나오는 순간 아 드디어 날이네요. 옆에서 보면 이렇습니다. 바로 그 다음 날 아침 만개한 꽃!!!! 공작선인장의 화려한 형광 분홍 꽃잎들을 바라보다 보면 몽롱해진답니다. 그라데이션이 들어가서 더욱 눈부시게 하는 공작선인장은 5월부터 8월 사이에 꽃이 몇번 핀답니다. 그런가하면 아마릴리스는 구..

[적묘의 고양이]정원의 지배자,혼자 있고 싶어요,다 나가주세요,캣닙 솎아내기

실컷 빨아놨더니만.... 냥빨은 의미없음 정원에 올라가서 바닥을 깨끗하게 닦아내고 있습니다. 냥빨하고 난 뒤~ 세마리가 이제 보들보들해지긴 했습니다 ^^ 차이가 집사 눈에만 보일 정도~ 지네끼린 또 열심히 그루밍 아 혹시 샴푸가 마음에 안드나? 니네는 선택권이 없어!!!! 옥상 정원 문 앞에서 열까말까 고민하고 있으면 세마리가 우르르르르르 열어라!!!! 문을 열면? 나오는 건 지네 마음입니다. 부겐빌레아가 피기 시작한 요즘 햇살이 뜨거워지면 주로 깜찍양이 정원을 차지합니다. 유난히 요즘 정원에서 자주 찍히는 깜찍양 정원에서 가장 오랜시간을 보내는 가족 구성원 정작 저도 잠깐 잠깐 나가는 정도거든요. 캣닙도 더운 날씨에무럭무럭 자라나는 중 꽃이 가득 피었어요. 지난 번에 솎아냈고 열심히 왔다갔다 하면서 물..

[적묘의 고양이]숨은 고양이 찾기, 봄이구나 싶다.노묘 3종세트

작은 화분의 부겐빌레아가어느새 무성해지고다시 꽃을 피우면 또 한번의 겨울이 가고 봄이 왔음을 겨우내 차가웠던 바닥을맨발로 걸을 수 있게 되면봄이 왔음을 방문을 열고 고양이들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마냥 찬 바람이 들어오게 할 수 있다면 봄이 왔음을 방문을 열고 14살이 된 벽 스티커의 검은 고양이들을 하나씩 담을 수 있다면 봄이 왔음을 꽁꽁 묶어놓았던 노랑 꽃망울을 잔잔하게 꺼내놓다팡팡 터트리면 봄이 왔음을 더이상 필 수 없을만치 활짝 열린 매화꽃이 탐스러우면봄이 왔음을 초롱군이 괜시리 더 발랄해지면봄이 왔음을 그렇게 선득하게 차던 방문턱에 앉아 간식을 조금씩 주다보면생각만치 춥지 않아서봄이 왔음을 살랑이는 꼬리 끝에 괜시리 옥상 정원으로 나가보고 싶어지면 진짜 봄이 왔음을 알게 된다진짜 봄을 두눈에 ..

[적묘의 페루]주페루 한국대사관 이전식행사, 돼지머리 고사상

드디어!!!!페루 리마에 있는 대한민국 대사관이 이전완료!!!이전 기념식을 했습니다~수업 전에 급히 들렸다가바로 출근을 해야해서바로 전날까지 고민하다가갑자기 온 메시지에 급결정하고 가기로~사실, 대사관 행사는 갈 일이 거의 없는데다가대사관 이전이란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니까요.평생 또 언제 이런 기회가 있겠어요~페루 리마에서 돼지머리 고사상 차려 놓는다는데~함 가봐야지요~주페루 대한민국 대사관 건물입니다.대표전화: (51-1) 632-5000, 팩스: (51-1)632-5010영사과 직통 : (51-1) 632-5015per.mofa.go.kr주페루 한국대사관은 1971년 8월 1일 페루의 수도 리마(Lima)에 설치된 대한민국의 외교공관으로 앞서 양국..

[적묘의 페루]주페루 한국 대사관 이주, 산 필리페성당,Iglesia San Felipe Apostol

아름다운 파이프 오르간이 있는산 필리페 성당을 가게 된 것은 순전히....바로 이 앞이 새로 이전한 주 페루 대한민국 대사관이기 때문입니다.Calle Guillermo Marconi 165, San Isidro, Lima대한민국 대사관의 새로운 주소입니다.그리고 그 바로 맞은 편에 la Iglesia San Felipe Apostol 산 필리페 아포스톨 성당이 있습니다.대사관 건물은 바로 못 찾고성당부터 눈에 들어오더라구요주페루 대한민국 대사관 건물입니다.대표전화: (51-1) 632-5000, 팩스: (51-1)632-5010        영사과 직통 : (51-1) 632-5015현대적인 깔끔한 건물로수리가 완료되면 더 멋진 모습이 될 거예요~정작..

[적묘의 페루]부겐빌레아 나무아래 고양이,리마 미라플로레스

날은 흐려도 눈은 빛난다 공기는 눅눅해도 기분은 눅눅하지 않게 털색은 어두워도 꽃색은 화려하게 커다란 부겐빌레아 나무 아래 걸음을 멈추게 하는 건 나무 아래의 고양이 한마리 무심한 듯 놀란 듯 평균 기온 15도 ... 해가 나지 않는 리마의 오후 2시 유일하게 빛나는 건 고양이의 눈동자와 부겐빌레아의 분홍 꽃잎만 화사한 이 시간은 잠깐 너도 나도 여기에 머무를 순 없으니 발걸음을 옮겨야지 삶이란 건 길 위의 점들을 이어가는 선이야 어느 점에서 또 만날 수 있겠지 2012/09/23 - [적묘의 페루]공원 바닥에 꽃으로 그림이! 리마꽃박람회 2012/05/29 - [적묘의 페루]샛노랑 한복엔 햄스터가 잘어울려요! 2012/04/28 - [적묘의 페루]강아지,낯선 이에게 스페인어로 말걸게 되는 이유 2012..

[적묘의 페루]연두빛 앵무새와 부겐빌레아가 있는 풍경

해적들의 어깨에 올라앉아 종알 종알~~~ 가끔 날개를 활짝 펼쳐 하늘을 날다가 또 어깨 위로 자리잡는 앵무새는 또 얼마나 매력적인 존재인지!!! 특히 여기 페루에서는 커다란 앵무새를 애완조로 어깨에 올리는 다니는 이들도 가끔 있네요~ 물론, 한국보다 저렴하고~ 여러가지 문제도 한국으로 데려가는 것을 불가.;; 그래서 이렇게 만났을 때!!! 열심히 사진을 +_+ 나이가 적지 않은 듯 역시 깃을 좀 쳐서 나는 것보다 걷는 쪽을 많이 하더라구요. 무언가 먹었던지라~ 부리엔 아직 뭐가 붙어있네요 생각보다 선명한 예쁜 눈~ 호옹~~~ 나름의 매력이 있어요 50mm f1.8 렌즈 사용~ 그리고 소품~~ 먹고 있던 귤 한 조각 오오~~~ 부리가 쩍!!! 앵무새의 턱은 이렇군요! 검은 색 입 안이 인상적!!! 입에 물..

[적묘의 페루] 리마에서 처음 본 누드견?? 너는 누구냐!!!!

지금 리마는 한참 더운 날들..;; 어찌나 꽃들이 가득 가득..;; 눈부시게 피고 또 떨어지고 바닥에 깔려있는지~~~ 요즘은 다행히 건조해서 빨래도 잘 마르고 간만에 하늘도 파랗고 좋습니다!!!! 1,2,3월 3개월 빼면 꾸물꾸물하게 습기가 올라오는 이상한 우중충한 날씨가 시작되거든요. 부겐빌레아와 다른 꽃들이 가득한 길을 신나게 걷고 있는데!!!! 길 주변의 다른 집들도 구경하면서 말이죠~~ 두둥!!! 이상한 동물 발견!!! 응???? 넌 누구??? 막 꽃을 찍고 있을 때라 마침 카메라도 손에 있고..;;; 강아지 인듯하야~~~ 우쭈쭈쭈쭈~~~ 불러봅니다 엥??? 엥?? 누드견? 어..;; 너님은 무슨 개냐능!!!!! 알아맞춰 보라는 듯이!!! 눈을 똑바로 바라봅니다..;; 어... 어..;; 무슨 개..

[적묘의 페루]악마견 비글도,귀여운 요키도 즐거운 개들의 천국!!

페루 리마의 산 이시드로는 서울의 청담동?? 뭐 그정도 될듯합니다. 중간 즈음에 큰 공원이 있어요~ 이름하야..;; 루즈벨트 공원..;; 아니 뭔넘의 공원들이 다 미국사람 이름을 딴거지~ 제가 자주 올리는 미라플로레스의 케네디 공원이 명동의 고양이 공원이라면~ 여긴 주변이 다 높은 아파트들! 작은 개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또하나 다른 점이 있다면!!! 집안일을 하는 이들이 저마다 주인집 개를 산책시켜 주는 거지요 어찌나 예쁘게 산책하는지 사진 좀 찍자니까..;; 이 녀석!!!! 악마견 답습니다..ㅠㅠ 급 들이대는데요? 그나마 건진 사진..ㅠㅠ 아흑... 참고 1위 - 비글, 2위 - 코카스파니엘, 공동3위 - 슈나우저/닥스훈트 꽃이 가득가득 피어나고 새잎들이 새록새록!!! 요즘 리마는 여기저기 정원다..

[적묘의 페루]고양이 아지트에는 부겐빌레아가 피지 않는다

곧 떠나겠지만. 그래도 아직은 오가면서 들여다 볼 수 있기 때문에 고양이 아지트는 종종 들여다 보고 있어요 요 몇일 워낙에 더워서 고양이들이 다들 마실 갔더니만~~ 오늘은 떡하니!!!! 자리잡고 기다려주는 클래식 태비 삼색!!! 요즘 날씨는 대략 이렇답니다!!! 부겐빌레아가 가득가득!!! 그런데 왜??? 고양이 아지트는 이렇게 삭막하냐구요? 이렇게 굳게 닫힌 문 안쪽... 사람이 살지 않는 집이거든요. 그러니까 물을 주는 사람이 없다는 것.. 누군가가 꾸준히 밥과 물을 가져다 주고 있어서 이렇게 고양이들이 편안하게 화단에서 오글오글.... 잘 자고 있지만.. 완전히 바싹 마른... 리마의 원래 기후를 알수 있게 해준답니다. 12월 25일 전후로 새해까지 전부다 집들이 단장하거든요 새로 페인트 칠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