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꾸준히 봐라봐야 알 수 있는
꽃이 피고 지는 과정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갈 때 붉은 꽃들이 피어난답니다.
바쁘면 순간 지나가기 쉬운
선인장 꽃
공작선인장은 매년 꽃이 피는데
5월 초의 태풍같은 비에 작은 봉오리는 날아가고
매일 매일 확인 중..
살포시 부풀기 시작하는 꽃봉오리
일주일 정도 부풀기 시작합니다
안의 꽃잎이 자라는 시간이 필요하지요.
무엇이든 시간이 필요하지요
그리고 어느 날 빠꼼하게
열리고 톡 암술이 나오는 순간
아 드디어 날이네요.
옆에서 보면 이렇습니다.
바로 그 다음 날 아침
만개한 꽃!!!!
공작선인장의 화려한 형광 분홍 꽃잎들을
바라보다 보면 몽롱해진답니다.
그라데이션이 들어가서
더욱 눈부시게 하는
공작선인장은 5월부터 8월 사이에 꽃이 몇번 핀답니다.
그런가하면 아마릴리스는 구근이라서
상당히 안정적으로 매년 이때 꽃을 볼 수 있어요.
꽃대가 올라오면
시차를 두고 하나씩 커다란 얼굴만한 꽃을 가득 피우지요.
생각보다 더 짙은 색에
눈을 사로잡는 화려한 느낌
구근에 따라서 꽃대가 올라오고
마다 색에 차이가 좀 있어요.
삼색제비꽃은 뭐... 이건 꽃이라기엔 잡초에 가깝게...
확 번지는 바람에 어느 정도 쳐내면서 키우고 있어요.
초가을까지 꾸준히 피는 여름꽃이지요.
수국은
꽃 안에 들어 있는 색소에 의해 결정되는데
델피니딘(delphinidin)이라는 이름의 이 색소는
알루미늄 성질이 강하면 파랑이, 염기성이 강하면 분홍이 되죠.
저희 집은 항상 이 색임~~~
흰색은 수종이 흰색인거래요.
그리고 이제 속꽃까지 피기 시작한 부겐빌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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