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모종을 사서 심은 방울토마토 10개
5천원의 투자!!!!
하나도 안 죽고 잘 자리잡아서 2달만에 폭풍 성장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물러진 방울토마토를 짜내 심어놓은 것도 대부분 발아에 성공해서
토마토 화분이 무진장 늘어났습니다.
모종 10개..
달랑달랑 까만 봉다리에~~~
옮겨 심었던 모종들
이렇게 자리를 잘 잡아서
지금은 키가 키가..;;;;
슈퍼모델급으로 자랐습니다.
요렇게 주 줄기가 튼실하게!!!
주가지와 곁가지 사이의 결순은 계속 따주고 있어요.
어렸을땐 그냥 놔두고
키가 허리를 넘어서면서부터는
위로 옆으로 마구마구 자라는 방울 토마토를 감당할 수가 없거든요.
마구 엉켜서 속의 토마토는 수확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게 얽히면서 성장하게 되니까요.
장마라기엔 우기가 되어버린
이 날씨에...
정말 잘자라고 있습니다.
다행히 태풍처럼 오진 않아서
아직은 다 조랑조랑 잘 달려있어요.
토마토가 튼실하게
실해지도록 곁순을 자꾸 쳐주고
일단 제일 아래쪽은 흙이 튀어서 오염되지 않게
또 곁가지도 좀 많이 잘라주었어요.
조로로롱 달리는 방울 토마토는
제일 먼저 열린 것부터 빨리 익기 때문에
아침마다 보고 싱싱하게
익은 붉은 토마토는 따서 와앙 잡아 먹어버립니다.
이젠 한두개씩이 아니라 우르르르르 열린 예쁜 방토들이
화르르륵 익길 기다리고 있죠.
가끔 집에서 토마토를 먹다가
한두개가 너무 익어서 뭉그러지는 경우가 있어서
그때 그냥 화분에 꾹 짜넣고
과육 통채로 흙이랑 섞어놓으면
이렇게 어느 날 쏘옥 올라온답니다.
씨들이 아주 작고
이렇게 모두 모여서 올라오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자라면
모종처럼 하나씩 옮겨 심기 하면 된답니다.
화문에 심을 땐 아무래도 화단보다는 양분이 부족해서
자라는 속도는 좀 느려요.
그래도 이번 비에 벌써 쑤욱 쑤욱 올라와
꽃이 피었답니다.
중간중간 지지대나
줄을 엮어서 쓰러지지 않게 하기
그리고 심히 얽히기 전에 가지치기
중간 중간 곁순 제거하기
그 정도만 주의하면
올해 방울 토마토 농사는 대 성공일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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