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 18

[적묘의 쿠스코]마추픽추에서 태양의 문으로 올라가야 하는 이유,Inti Punku 인티푼쿠,2720m

2박 3일 일정 정리 쿠스코(오전출발)-피삭(시장 구경 및 점심)-오얀따이땀보(1박 및 유적지 걷기)-아구아깔리엔떼(1박)-마추픽추(오전 5시반~오후5시 하산)-아구아 깔리엔떼 기차->오얀따이땀보 콜렉티보->쿠스코(새벽 1시 30분 센뜨로 도착) 이렇게 일찍 일어나서 이동한 이유는 단 하나조금이라도 사람 없을 때마추픽추를 걷고 싶어서!!! Inti Punku 를 걷기 위해서 아침 시간이 지나면 태양이 눈이 아파서 뜨거워서 걷지 못한다고 하거든요. 보통은 성스러운 계곡 투어로 오얀따이땀보까지 가는 반나절 버스,거기에서 페루 레일이나 잉카레일로 아구아 깔리엔떼로 들어가는데 약 2시간 아구아 깔리엔떼스에서 하루 자고 새벽에 일어나 마추픽추 버스타고 마추픽추갔다가오후 5시에 마추픽추가 문을 닫기 때문에 그 전에..

[적묘의 페루]오얀따이땀보와 마추픽추 2박3일, 천천히 걷는 즐거움

새벽손님으로 유적지에 들어가는 즐거움아마도 이런 것은 어린 시절부터 몸에 익혀온 가족여행 덕에 딱 자리잡은여행에 대한 자세가 아닐까 싶어요. 일출부터 일몰까지~ 그러다 보니 여행지에서는 하루가 아주아주 길어진답니다. 새벽 5시엔 일어나서 준비를 끝내고따뜻한 것을 마셔서 몸을 데우고 가방을 정비해서 발걸음을 옮깁니다! 2박 3일 일정 정리 쿠스코(오전출발)-피삭(시장 구경 및 점심)-오얀따이땀보(1박 및 유적지 걷기)-아구아깔리엔떼(1박)-마추픽추(오전 5시반~오후5시 하산)-아구아 깔리엔떼-오얀따이땀보-쿠스코(새벽 1시 30분 센뜨로 도착) 보통은 성스러운 계곡 투어로 오얀따이땀보까지 가는 반나절 버스,거기에서 페루 레일이나 잉카레일로 아구아 깔리엔떼로 들어가는데 약 2시간 아구아 깔리엔떼스에서 하루 자..

[적묘의페루]태양의 문, 마추픽추에서 만난 산신령의 배려,cuzco

2012년 8월의 화창했던 하늘보다뭔가 신비스러운그리고 .....여행책자에 항상 나오는 바로 그 말..;;; 화창한 하늘을 보는 것이 어려운 그 마추픽추에흔하디 흔한 흐린 하늘을 보러 출발한 것은 제 공식적인 일정이 모두 끝난자유로운 날들 우기가 시작된 10월 몇번이고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모든 것은 일정없이쿠스코에 가서 바로 살 수 있는 표를 사서뭔가 어마무지하게 울적한 날에 가게 된 마추픽추 일평균 구름이 99%새벽, 오전, 오후에 3차례 이상 비가 오고저녁엔 천둥번개가!!! 딱 좋아!!! 내가 원하는 바로 그 느낌!!!!! 미스테리한 숨겨진 비밀이 있는 공중 정원으로!!! 산신령님과의 부킹 예약 완료!!!! 아구아 깔리엔떼에서 출발하는 첫 버스는새벽 5시 30분 출발...도착...입장... 아......

[적묘의 페루]다양한 위트와 패러디,페루여행기념품의 변신

페루에서 3년째여기저기 다니면서 수공예품이나 다양한 물건들을 보면서그냥 와..귀엽다... 색 좋네. 정도였는데최근에 정말 빵빵 터지도록 즐거운위트있는 패러디들이 늘어서오늘은 살짝..그런 제품들을 소개해봅니다~  너무나도 익숙한 애플과 야마 입니다 ^^ 주로 손뜨개를 한 귀여운 전통적인 물건들이 많았다면이제는 디자인이 들어간 이차 생산물이란 기분?아직도 페루는 인건비가 아주 낮은저소득 계층이 많기 때문에사람들이 직접 손으로 만드는 것들은 가격이 싼 편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디자인이 들어가고아이디어가 가미되면서 공장을 거쳐야 하는 것들은아직 미진한 편이었거든요.최근 1,2년 사이에 확 늘었습니다.해리포터는 촐로 포터로  헬로키티는 헬로 꾸이시따~(작은 꾸..

[적묘의 페루]여행기념품 욕심도 UP! 산토 도밍고 성당 앞

무언가를 구매할 타당한 이유가 있어서 딱 구매를 하는 것 이외에는 모두가 욕심이라고 생각하는 편인데 이 여행기념품에 대해서는 욕심이 자꾸만 UP되는 건 아무래도 무언가의 병임은 틀림없다!!! 신은 나에게 명품에 대한 욕심 대신에 많은 사람들이 '쓰잘데기 없는 것'이라고 평가하는 이런 소소한 것들에 대한 애착 혹은 애정을 내려주심이 분명하다. 형님디나 벤또같은 차 구짜나 베르삭체나 채널같은 것엔 눈길도 안가는데 예쁜지도 모르겠는데... [적묘의 페루]리마, 산토도밍고성당 앞 기념품 가게에서 지름신 영접!(2012년 글 수정) 이런 거 보면 눈이 확... 아...;;;; 귀여워..ㅠㅠ 이 화려한 색채!!! 이국적이야!!!! 저건...도저히 내가 소화할 수 없어!!! 진정한 명품 몸매만이 가능~ 니트 재질의 ..

[적묘의 페루]알파카,라마는 쿠스코의 흔한 반려동물

페루에 오기 전에 생각했던 건 라마나 알파카를 반려동물로 함께 살고 싶다 라는 것이었지만 리마에서 라마와 함께 사는 것은 불가능!!!! 리마는 페루의 수도 이름 라마는 안데스 산맥의 방목형 가축 이름이죠. 알파카도 라마랑 비슷한데 털이 더 많고, 라마는 일도 하지만 알파카는 주로 털이 목적이예요 시에라 안데스 산맥의 고산 지대에 사람들이 적응하고 사는데 큰 역할을 한 동물들이랍니다. 기본적으로 둘다 털이 보온성이 높지요 그러나..;; 여기는 학교라는 거!!!! 뒤에 보이는 하늘색 벽은 교실이라는 것!!! 얼굴이 앞으로 쏵! 모인 눈코입!!! 요거이 알파카!!!! 얘가 갑자기 들이댄데다가 미러리스라 색감을 늦게 잡았네요. 그래도 이거이 그렇게 비싼!!! 베이비 알파카~ 제일 고급 모 재료지요. 베이비 알파..

[적묘의 페루]알파카털 인형들, 부드러움에 빠지다.라마인형털은 알파카

양털, 라마털, 알파카털... 다른 털보다 좀 마음이 놓이는 것은 얘네가 다른 애들처럼 가죽을 통으로 죽여서 벗겨내는 털이 아니라 그냥 계속같이 살면서 간간히 털을 솎아내면서 그때 그때 터럭을 사용하는 거죠~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20만원 넘는 라마 인형 사진을 누가 보내와서 급히 수정해서 올립니다. 바로 그 인형이라고 해서 홍보하던데..;; 그건 독일제 수제인형이더라구요. 그저 라마라는 것만 일치할 뿐입니다. 미라플로레스 케네디 공원 뿐 아니라 여기저기서도 다 판매하는 흔한 라마 인형... 저도 페루꺼냐고 어디서 파냐고 여기저기 물어봤더니..;; 페루에서 그 사이즈는 대략 30솔이면 구입가능하고 디테일은 독일제 인형에 비하면 떨어지지만 그 나름의 다양한 귀여움이 있어요. 그 중에서도 알파카 아기털은 정말..

[적묘의 페루]리마, 산토도밍고성당 앞 기념품 가게에서 지름신 영접!(2012년 글 수정)

저는 현재 페루 리마에 살고 있고 실제로 나다닐 시간이 별로 없어요. 매일 매일 스페인어 공부하고 또 한국어 공부하려는 학생들을 가르치고 무엇보다 생활에 시달려서..;;; 이사한 다음에 이것저것 사고 청소 하고 또 하고 ..;;; 또 하고..ㅠㅠ 벌써 4개월이 지나서 앞으로 20개월간 살아갈 살림살이들 조금씩 보충하고 있지요. ------------------------- 2014년 7월에 2012년 1월 글을 조금 수정합니다. ------------------------- 시간이 날 땐 제일 저렴한 센뜨로 데 리마로 주로 나간답니다. 원래는 그냥 차이나 타운에서 시장보는 걸로 끝내려고 했는데 테이블보를 사야 해서 결국 아르마스 광장까지 걸어갔어요. 게다가..;;; 지금도 별 차이가 없네요..ㅠㅠ 아르마..

[적묘의 페루]라마는 적묘를 공중정원 마추픽추에서 뛰게 만든다!

잃어버린 공중 정원이라는 별명이 아깝지 않게.. 정말..;;; 한참 걷거나, 차를 타고 올라가서 딱 한 모퉁이를 돌면 나오는 것이 마추픽추랍니다. 아침엔 춥고, 낮엔 더워서 다음엔 새벽에 출발해서 하루 종일 여기서 딩굴딩굴하다가 밤에 노을까지 봐야겠다 하고 생각될 만큼.. 구석구석 걷기가 좋았어요. 게다가 고산병 증세도 전혀 없었구요! 2012년 7월 여행입니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카메라 가방을 매고 내려쬐는 뜨거운 햇살 아래 이 돌무더기 위를 미친 듯이 뛰게 만든 것은.. 라마의 등장 의외의 변수였습니다..;;; 왜냐면 전 페루에 오기 전부터 저 터럭 부숭부숭한 동물들을 정말 좋아했고 리마가 아니라 시골로 가게 된다면 꼬옥 라마나 알파카를 키우고 싶었었거든요 ^^ 페루 남부 쿠스코의 북서쪽 우루..

[적묘의 우유니]반짝반짝 소금사막, 볼리비아 소금호텔

12월부터 우유니의 우기가 시작됩니다. 그렇다는 거지 항상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 날씨는 운!!! 전 운이 없었던 걸까요? 그냥 좋았던 걸로..ㅠㅠ 그러나 세계에서 가장 큰 거울에 반사된 우유니의 아름다운 모습은 담지 못했습니다. 대신에 아름다운 하늘은 실컷 보았으니..그걸로 퉁~ 흰색이 왔다갔다 하면서 지평선과 하늘이 뭉뚱그려진 것일 뿐.... 제 마음이 삐딱해진 건 아니예요. 그렇지만..;;; 신경 써서 찍어야겠더라구요. 모든 이들이 담는 바로 그!!! 소금호텔 앞의 국기들~ 우유니로 검색해보시면 최초의 거의 국기가 없던 시절부터 비교하는 맛도 쏠쏠합니다! 2013년 1월 초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괜시리 더 반가운 태극기! 외국 나오면 항상 태극기에 마음이 설렙니다!!!! 옆의 소금호텔은 투어에 포함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