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루히요 29

[적묘의 뜨루히요]완차코(Huanchaco)에서 먹은 페루 길거리음식

리마는 아직도 춥습니다. 리마의 가을,겨울, 봄은 햇살이 없거든요. 그래서 햇살이 보고 싶을 때마다 지난 번 휴가...3주 휴가 사진 주구 장창 조금씩 풀어 놓고 있어요. 파란 하늘 리마보고 공기가 좋은 바다..뜨루히요에서 노을 보러 가던 길에 먹었던 길거리 음식들이랍니다 뜨루히요 시내와 완창코 바다는 버스를 타고 가면 한국돈 500원 정도에 갈 수 있어요. 리마 사람들이 7,8월에 햇살보러 가는 곳은 주로 더 북쪽 바닷가와 시에라 지역, 안데스 산맥쪽이랍니다. 하루 종일 걷고 신나게 사진 찍었더니 배가 고파서~ 같이 다녀준 단원언니랑 맛있게 냠냠했던 길거리 음식은 역시 페루 거리 음식 중 1위죠~ 금방 막 따끈따끈하게 튀겨내는 옥수수 가루 도넛 피카로네스랍니다. 그 위에 달콤한 소스를 뿌려서 먹어요 피..

[적묘의 뜨루히요]달의 신전,100년씩 5번,벽면조각 huaca del luna

페루의 고고학자 리카르도 모랄레스 씨가 그 지역을 조사하기 시작했던 건 붉은 벽돌이 보여서 였답니다. 사막의 모래가 날리는 사이에 보인 붉은 벽은 인공적인 것이었고 분명히 채색된 것이었으니까요. 그렇게 1991년 시작된 본격적 발굴 작업. 달의 신전 ‘우와카 데 라 루나(Huaca de la Luna)’가 세상에 빛을 보게 된 것이지요. 지금도 발굴 중 가장 안타까운 유물 중 하나입니다. 벽돌들이 하나하나 모습을 드러내면서 그 안쪽 벽에 또 다른 성벽이 또 다른 그림이 대략 각각 100년 정도의 시대 차가 있다고 합니다 다양한 문양들 이 높이가 모두 흙을 쌓아서 다져 만든 것... 그러다 보니 바람과 비에 사라지고 있는 세상에서 가장 안타까운 유물 발굴과 동시에 손상되고 있는 것... 그것이 고고학의 딜..

[적묘의 뜨루히요]레스토랑이 된 식민지 시대 고택,casa ganoza chopitea

분위기가 좋은 카페 레스토랑입니다~ 그림 전시회도 같이 하는 곳이구요 casa ganoza chopitea 주소는 Jr. Independencia 630 Centro Historico, Trujillo, Peru 식민지 시대 최고의 저택으로 지금은 레스토랑 겸 바입니다. 사실 전혀 몰랐는데!!!! 딱 외관만 보고 아..예쁘다 했거든요 나중에 지도 보니까 아 여기가 그 고저택이구나!!! 아아 이 낡은 거리와 적절한 복원... 물론 약간은 아쉬움이 남아있긴 하지만 이 정도 복원정도면 페루에서는 상당한 수준! 지금 하고 있는 전시회 포스터가 붙어 있어요 그리고 밤에 살짝.. 나들이 나갔다 왔답니다. 뜨루히요의 한국어 교육 단원 언니님들과 밤나들이~ 낮과는 사뭇 다른 느낌! 더운 낮과 달리 살짝 시원하게 건조한..

[적묘의 뜨루히요]달의 신전, 달의 도시 발굴현장

남미의 해변 바닷가 사막기후 지역들은 정말 바삭바삭... 특히 해가 내려쬐는 한낮은 치명적입니다. 자외선 차단 크림은 필수 긴소매 긴바지 추천! 대체 모체 문명의 사람들은 여기서 어떻게 살았던 걸까요? 그 엄청난 규모의 관개시설을 건설할 수 있었던 강력한 중앙집권식 신정정치를 짐작할 수 있겠지요 모체의 도시는 지금 발굴 중... 이렇게 넓은데!!!! 발굴 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나요? 2012/09/28 - [적묘의 뜨루히요]달의 신전,프레잉카,모체(MOCHE) 2012/09/27 - [적묘의 뜨루히요]모체박물관에서 털없는 페루개를 만나다.museo huacas de moche 2012/09/26 - [적묘의 뜨루히요] 티코와 폭스바겐이 오가는 오래된 거리 2012/08/27 - [적묘의 페루]마리네라Ma..

[적묘의 뜨루히요]달의 신전,프레잉카,모체(MOCHE)

해와 달의 신전은 모체(MOCHE)문명의 유적지로 모체 [Moche,Early Chimú, Pre-Chimú, Proto-Chimú]는 뜨루히요의 첫 문명입니다 모체문명은 서기 100년에서 800년까지 번성한 문명이었는데, 페루 사막의 특성상 모래에 묻혀있다가 1899년에 발견되고 1990년대에 들어서 발굴작업이 시작되고 아직도 발굴 과정 중이기 때문에 유적지의 일부만 관람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여행자들이 가는 곳은 태양의 신전(Huaca del Sol)과 달의 신전 (Huaca de la Luna) 중에서 달의 신전 쪽입니다. 태양의 신전은 길이 나 있는 계단식 피라미드로 밑바닥은 340×136m이며 높이는 41m에 이르지요 개인적으로..여기 가실 때는 운동화에 선블록, 긴 소매, 긴바지... 꼬옥...

[적묘의 뜨루히요]모체박물관에서 털없는 페루개를 만나다.museo huacas de moche

museo huacas de moche 모체도 프레잉카 문화 중 하나입니다. 페루 북부입니다. 리마에서 약 10시간 쭈욱 버스타고 올라가면 나오는 뜨루히요라는 도시지요. 기원 100년에서 800년 경 가량 꽤 오랜 문명을 형성하면서 관개 시설이 꽤 발달한 것을 보면 중앙집권이 발달했음을 알 수 있지요. 그렇다고 해서 정치적 단일 제국은 아니었던 것으로 짐작됩니다~ 이 박물관은 달의 신전에서 몇 분 거리예요. 저 돌산이 달의 신전이랍니다. 붉은 건물이 눈에 확!!! 들어오지요. 아 학생할인 되는데..ㅠㅠ 학생증 없는 서러움... 들어갈 수 있는 곳은 한정되어 있어서 유물을 정리하고 복원작업하는 이쪽 건물들은 입장 불가입니다. 티켓은 여기서 구입해서 저쪽 뒤로 가는데~ 굳이 여길 찍은 이유는.... 박물관과..

[적묘의 뜨루히요] 티코와 폭스바겐이 오가는 오래된 거리

리마(Lima)에서 북쪽으로 561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도시 뜨루히요(Trujillo) 거리의 이름도 자유 La Libertad! 도시 이름도 자유! 최초로 페루의 독립을 선언한 이곳 여기 이 도시를 자유롭게 오가는 차 중에서 정말 자주보는 차종 둘~ 바로 티코와 폭스바겐이랍니다. 제 사진들을 보시면... 사람들이 참 없지요? 사실 도시의 한가운데인데 어떻게 사람이 없고 차가 없겠어요 오랜 역사 도시들을 그대로 그 느낌대로 담고 싶어서 숨을 한번 고르거든요 그러나... 사실 대부분 그 순간을 잡기란 건 정말 힘들어요. 태반이 이런 사진.... 이놈의 교통체증!!!! 그리고 하나하나 담다보면 웃음이 살포시 납니다. 꼭 끄트머리에 걸리는 저 티코들!!! 그리고 저 폭스바겐!!! 세계 각국은 경차를 구분하..

[적묘의 페루]마리네라Marinera를 추는 북부 여인네들

Marinera는 페루 전통 춤이랍니다. 연인들이 구애를 하는 춤인데요~ 페루 전통 춤이지요 특히 Marinera Norteña는 북부 해안지방의 춤을 말한답니다. zamacueca는 잉카 제국의 시대의 춤인데 거기에서 기원되어서 1879년 칠레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도 하지요~ 기원에 대한 설은 여러가지가 있어요 여기에 필수품은 손수건~ 폭넓은 치마, 전통의상이구요 여자는 맨발!! 남자는 판초와 넓은 밀집모자, 윤기나는 구두를 신어야 한답니다. 그러나 여기~~~ 이번 리마의 돌바닥은 춥습니다!!! 그냥 신발 신어주자구요~ 그렇다고 그 매력이 감소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뜨루히요와 치클라요의 마리네라는 리마나 시에라에 비해서 훨~~~씬 빠르답니다 역시나 매력적인 소녀들은 바로 인..

[적묘의 페루]누렁이는 뜨루히요 거리에서 시에스타 중

페루는 남반구의 나라지요. 남아메리카 대륙에 있고 세로가 길어서 더운 적도쪽은 에콰도르와 - 북부가 적도, 남부가 남극쪽 저 아래 선선한 남반구는 칠레와 국경이 같아요. 가로로는 안데스 산맥을 중심으로 고산기후로 춥고 건조하고 -시에라 한쪽은 바다에 인접한 사막성 기후 -코스타 한쪽은 아마조나스 강이 흐르는 열대우림 기후랍니다.-셀바 리마는 어중간에게 습도도 있고 겨울도 느껴지는 중부의 코스타 우울한 하늘이 계속되고 있어서 조금이라도 따뜻해보자며~~~ 북부 뜨루히요로 달려갔지요 영원한 봄의 도시라는 별명이 있답니다 ^^ 리마와는 달리 같은 코스타 기후라도 낮엔 햇살이!!!! 하늘이 파랗게 보인다는 것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그리고.. 응? 너님은 뭐다냐? 뜨루히요의 센뜨로 중앙 광장에서 중심 길 중 하나인..

[적묘의 페루]20일간의 여행비용,쿠스코,아야꾸초,뜨루히요,치클라요,차차포야스

리마-쿠스코 구간을 제외한 모든 곳은 버스로 이동하였고 그래서 가장 많은 시간과 돈을 집어 넣은 곳은 버스..;; 20일 가량... 숙식에서 단원들과 현지인 친구집을 가서 최대한 금액을 절약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략 천달러 가량.. 총 여행비는 100만원을 좀 넘겼네요. 그러나 올해의 처음이자 마지막 휴가니... 써야지요!!! 리마에서 마지막 한국어 수업을 마무리하고 다음번 한국어 수업을 시작하기 전 다녀온 방식으로 코이카 단원의 휴가는 공식적인 수순을 밟아서 승인을 받아야 다녀올 수 있습니다. 일단 여행의 시작은 거의..리마에서 못가보았던 성당 박물관도 들여다 보고 센뜨로의 작은 박물관들을 기웃기웃 그리고 쿠스코는 출장으로 한국어 교육을 하고 있는 다른 한국어 단원의 기관 방문을 시작으로 2일 정도 쿠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