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 396

[적묘의 고양이]부산대 공실이,베라스푼 재활용방법,공동실습관 장모냥,캠퍼스고양이

보면 볼수록 정드는 공실이~ 부산대 도서관으로 바로 안가고일부러 돌아 들어가는 길 모두 공실이 때문이랍니다. 개인 집도 있고보온도 잘되고 핫팩 챙겨주는 사람도 있고 물그릇 밥그릇 딱 있고 이렇게 시시 때떄로 와서간식주는 사람들도 한둘이 아니고 성격도 좋아서 앙? 왔어? 하고 인사하러 바로 바로 나와주는 아이랍니다. 간식 주면서 들은 이야기로는 오후 2~3시 경에 놀아주는 학생들도 있다고 합니다 +_+ 놀이 담당까지 따로 있다는 거!!!! 공실이의 표정은 정말이지 +_+ 집고양이 같은 이 느낌!!! 공대 수료라도 한 듯한 고양이 공실이랍니다. 사실 집에서 고양이를 키우는 입장에서는 캠퍼스 고양이라도 덥썩 덥썩 만지기엔좀 애매하죠 물론 고양이에게도 실례고 +_+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안하는느므..

[적묘의 고양이]부산대 공실이,들락날락,공동실습관 장모냥,캠퍼스고양이

아무리 봐도 익숙한 느낌아무리 봐도 친숙한 냥이 도나같기도 하고 쿠바에서 만난 고양이 같기도 하고 보기만 해도 반갑게 느껴졌던 이유가 있긴 하더라구요집에 와서 다시 블로그를 찾아봤답니다 ^^ 2011/05/26 - [야성의 노르웨이숲고양이] 들이대는 이유는 역시!!!2010/12/02 - [혼자보기 아까운 사진] 싱크로 100000% 사진찍기의 즐거움2016/06/29 - [적묘의 쿠바]도자기 작품 가게의 고양이, 세라믹 아트,Terracota 4,올드 아바나 며칠을 두고 보면서걱정이 되서 한참을 들여다 봤었는데 제가 글을 올렸던 걸 보고 어떤 분이 집고양이를 버린게 아닐까 하고 걱정하시더라구요. 저도 사실 같은 걱정이었거든요 그래서 도서관에 가는 길에꼭 들여다보게 됩니다. 난간에 가방이랑 간식을 내려다..

[적묘의 고양이]부산대 담벼락 고양이,공전고양이,쓰레기버리지 말아요

공대 담벼락 쪽 공중전화있던 곳이라고 합니다그래서 공전고양이라고 한다는데~ 그냥 저는 태비야~ 하고 불러요. 사람을 1도 피하지 않는 귀여운 아이~ 미리 간식을 준비해서가지고 나갔어요. 담벼락 덤불 속에 있던 태비냥을불렀답니다. 아가야 이쪽으로 오렴~~~~ 덤불들이 가득 우거졌을 땐 잘 모르는데 겨울이라서 상록수들을 제외하면앙상하게 겨울느낌이 팍 난답니다. 그러면 그 사이에 쓰레기가 많아서..;; 가능한 고양이를 밖으로 나오라고 한답니다. 좀 ...;; 너저분한 것들의 대부분이 비닐이랑 플라스틱 소재라서 썩지 않는 것이고 저 안쪽으로 닿기 힘들게 던져 넣은 것들이 많거든요. 제가 보기에 참 안 좋은 것 중 하나가바로 이렇게..;; 간식을 가지고 와서 뒷처리를 안하고 가는 것 누구신지 이렇게 좋은 집을 마..

[적묘의 고양이]부산대 고양이의 겨울나기,캠퍼스고양이,1묘1주택,부산대학교 공동실험실습관

햇살좋은 날 부산대를 걸어 올라가면 고양이들을 만날 수 있어요. -보통은 환승해서 가면 아예 부산대 순환버스타고 한번에 꼭대기로 올라가요 사회관 고양이들이나 법대 고양이들은 자주 봤지만공실관 쪽에 이렇게 예쁜 아이가 살고 있는 걸 몰랐어요. 햇살 가득한 곳에서딩굴딩굴 어찌 이리 한가롭다냐 하고 봤더니 오 여기도 이렇게 딱 집이 있었어요. 집 위에는 핫팩도 딱 있고 물이랑 밥그릇도 확인 너 뭐하니 하고 쭈욱 쭈욱기지개를 길게 길게 펴는 멋진 문창회관 고냥이 너 도나 닮았어. 정말 좋아하는 언니의 다정한 고양이 도나가 생각나 장모종 태비에눈색까지도... 한참을 바라보고간식을 하나 뜯어주게 되는마법의 눈동자 열심히 그루밍 그루밍 아침, 발걸음을 옮기면서고양이들을 눈에 하나하나 담아보는 즐거움 우리, 내일도 만..

[적묘의 고양이]부산대 고양이들의 겨울나기,캠퍼스고양이

학교 고양이들이 가장 힘들 때는 방학 캠퍼스가 비고음식도 비고 돌봐주던 사람들도 떠나고 어느 화창한 날화창하지 않은 고양이들의 하루 햇살 조각마다 걸려있는 고양이들사회관쪽 고양이들은 지나가다 보면한두마리는 꼭 보는데 이날은 햇살따라서다들 있더라구요.저쪽에도 한마리~ 빈손이어서 미안해지는... 그런가 하면공대 바깥쪽 원룸촌 근처의 고양이들은이렇게 겨울집 안에서~ 항상 멤버는 조금씩 바뀌는 듯 태비냥이 주로 있고흰 고양이가 뉴페이스랍니다. 어찌나 살가운 아이인지~ 자다가도 사람 소리나면 벌떡 일어나서 다가온답니다. 나와서 기지개~ 또리방 선명한 태비냥~발가락양말까지 완벽합니다. 아직 6개월 정도로 추정되는 흰아기는눈이 작은 편 고양이가 자라면서 고양이의 눈이 커질 때도 있답니다. 그런 케이스일 듯!!! 태비..

[적묘의 고양이]해운대,동백섬 누리마루에서 만난 고양이들

하늘과 바다가 다 푸른 날 오랜만에 데리고 나간 빨강 고양이가 더더욱 예쁜 날 예쁜 날에 좋은 날에 숫자로 표시하기 무거운 가격표가 붙어 있는 비싼 동네가 보이는 곳에서비싼 건물을 보는 것보다는 돈을 헤아릴 수 없는 하늘이랑 바다를 보는 것이 그리고 그 사이에 앉아 고양이와 눈인사를 하는 것이 이리 보고저리 보고 어떻게 봐도참 예쁜 고양이 망원렌즈가 아니어서..ㅠㅠ 다가가는 순간 화들짝 놀라는 마징가 귀가..ㅠㅠ 미안해..;; 길을 사이에 두고 노랑둥이와 검은 꼬리 냥이를 이리보고 저리 보다보니 저 멀리엔 또 광안대교가 보이고...하늘도 바다도 여전히 푸르고 거니는 수많은 사람들과오가는 낯선 이들 사이에서 여전히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푸른 하늘과 푸른 바다라는 것은 오래오래 함께 하고 싶던 이들이 곁에 ..

[적묘의 고양이]길고양이지만 괜찮아,서면 골목길,친절한 거리

골목 길 사이가 좋은 것은좁아서죠 골목 사이 사이담벼락 사이 사이 녹슨 대문커다란 화분 색색의 고양이들 복스럽게 수북한 사료도 좋고물도 한가득이고 마침 손에 카메라도 있고!!!! 사실은...수리센터에 번들렌즈 맡긴 건수리비가 중고비를 뛰어 넘는지라.ㅠㅠ 이미 포기상태 그래도 단렌즈에 잡힌노랑둥이는 덩치는 큰데 말랐네요..ㅠㅠ 이번 겨울 잘 버틸 수 있으까 아직은 손님들이 가득 차지 않은 골목 고양이들과 고양이 레이더가 유난히 발달한 적묘 눈키스~ 눈키스~ 그래도 낯선 사람이라고~훅 들어가버립니다 그러나 멀리 가진 않죠 가까이.... 시간을 좀더 두고조용히 사뿐 사뿐다가갈 때도 급하지 않게 안녕 얘들아~미안해 이렇게 놀라게 해서 지금 그냥 바로 가니까 밥이랑 물 잘 챙겨 먹고추운 겨울 준비 잘하길 망원렌즈..

[적묘의 고양이]감천문화마을 고양이들, 딩굴딩굴,접대묘,영업묘?

어느 화창하다 못해가을인데 여름처럼 더웠던 날 다녀온 감천문화마을입니다. 다른 분들의 후기에서고양이들이 영업하고 있다는 걸 보긴 했는데 오오.. 가자마자 만날 줄이야 어린 왕자 포토존을 지나서 중간 중간 보이는 상인회 안내문도 고양이~ 그리고 드러누워 있다가어슬렁 어슬렁 나오는 아이도 고양이 토실한 꼬리를 살랑이면서온몸을 부비대며 마킹하는 매우 매우 사람을 좋아하는 고양이 그런가하면너무나도 당연히 아침을 기다리는태비고양이는 가게 안으로 들어가진 않고밖에서 내놔라 밥을 간절하게!!! 아닌가봅니다. 옆에 앉았더니 같이 털썩!!! 다음에 가면 꼭 간식거리를 가지고 가야지..하면서 아쉬움을 살짝 달래봅니다. 에구구구 이쁜 것들!!!! 다행히 오가는 차가 많지 않고사람들이 워낙에 친절해서 고양이들도 깨끗깨끗 오래..

[적묘의 고양이]주차장 고양이들,밤의 만남,캣맘,한여름밤의 꿈

더운 날, 추운 날.. 그리고 쭉..계속해서 습하고 덥고...물은 썩고... 공기는 뜨겁고 여름은 모두에게 다 힘든 시기죠 장마가 지나간 다음에 모든 그릇을 깨끗히 씻어서 말리고 새로 물을 담아주고밥을 주고 살포시 기다렸다가 사료를 흔들어보면 허허.. 전투적으로 달려옵니다!!!! 밤이라 좀 선선하다고 캔이랑 밥이랑 물이랑 다 ~~~셋팅 여기저기서 동네 아가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작정하고 카메라를 들고 내려가야 이렇게 몇장이라도담아 온답니다. 얘는 맨날 하악하는 그 고양이오늘도 역시 사료를 주고 하악을 받아요~~~ 눈꼽을 떼주고 싶은 아이들 저 길고양이들은 절대 안전거리를 지키는 사이죠 멀리서... 세컷만 찍고 후딱 자리 비켜줍니다. 있다 밤에...또 한번 리필하고 물 주러 가야죠. 에구구구구 이 더운 ..

[적묘의 고양이]트럭 바퀴 위, 아기고양이와 엄마고양이,길고양이딜레마

길바닥에 앉아서무릎에 올라오는 고양이의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고양이를 매우 선호하는 여러 나라에서 지내다가 한국에 돌아와서숨어다니는 고양이를 발견하면어떻게 해야 할지 혼란스러워요. 봐서 정말 반갑고 좋은데아는 체를 해도 좋을지카메라를 꺼내도 좋은지 옆에 다른 사람들이 지나가다가혹시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보고해꼬지를 할까봐 겁나는 바람이 불고 비가 오는 날 카메라를 꺼낼까 말까 고민하게 되는 그런 날 길을 걷다눈에 들어온 고양이 한마리 아..비오는데 어디서 비 피하지 왜 나왔어 특히 아파트 단지의 경우워낙에 찬반여론들이 많으니까 지나가면서 부디 부디 이 동네는 고양이가 살아가기에 조금이나마편안했으면 하고 기도하는마음이 있거든요 멀찍이서 말걸면서괜찮아 괜찮아 너 밥은 먹었니? 하고 다가가려는데 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