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1717

[적묘의 고양이]18살 노묘의 매력포인트,집중탐구,그대는 찹쌀떡

나이많은 고양이의 매력은누가 뭐래도 한가로움이겠지 또 뭐뭐가 있을까? 눈을 돌리지 않고눈맞춤을 천천히 길게 할 수 있는 것 가끔 너무 거만해 보이는거..ㅡㅡ;;; 눈 속에 온 우주를 다 가지고 있으니어찌 거만하지 않을쏘냐!!! 툭하면 하~~~~품 하는거 아기 고양이랑 달리 하품 속도로느려!!! 천천히~~아주 천천히~~~ 셔터 소리에 별 신경도 안쓰고 살포시 뒷발을 베고 눕기도 하고 앞발 찹쌀떡을접사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여유 아기 고양이들은렌즈를 툭툭 치거나덥치려고 하기 때문에 요렇게 촛점놀이하기 힘들어~ 노묘는 어찌나 바람직한지~ 셔터 소리에 신경도 안씀..ㅡㅡ; 1도 신경 안 씀 눈동자도 찍고 싶은데눈도 안 뜸..ㅡㅡ;; 그 와중에도셋팅은 완벽하게 +_+ 앞발 뒷발 꼬리가 있으니 그것이야말로 트리니..

[적묘의 고양이]커피콩을 갈아서,핸드 드립커피,18살 노묘와 함께 즐기기

아침에 눈뜨면 커피로 시작하는... 니코틴과 알콜을 멀리하는 대신에가까워지는 카페인에 향기를 첨가한 커피 지난 번에 대학원 수업에서커피 콩에 혹해서 +_+ 살짝 물어보고 이번에 로스팅을 샘플로 조금 받았어요!!! http://www.gscshop.co.kr 커피수입회사였어..좋으네..+_+ 블랜딩 로스팅을 마셔보는 시간 너무 오랫동안 콜롬비아만 마셔서 완전히 눈이 동그래져서 나두나두..하고 부탁했었거든요.딴거 맛 좀 보고프다면서 ^^;; 오랜만에 핸드 그라인더를 꺼내고 커피 가루도 안 털고 넣어놨었네요. 코스타리카, 예가체프, 온두라스그리고 하나더..뭐더라? 블랜딩이랍니다. 크기도 다르고 향도 조금씩 다른 커피콩을 섞어서새로운 맛을 볼 수 있어서 완전 좋음 +_+ 사실...첫번째는 실패했어요.너무 가늘게..

[적묘의 선거독려]제19대 대통령선거 선거공보,도착.고양이와 책자형 선거공보,장미대선

두근두근 드디어 제 19대 대통령선거 선거공보가 왔습니다. 1차로 책자형 선거공보 2차는 투표 안내문과 전단형 선거공보가 옵니다. http://www.nec.go.kr/portal/main.do 중앙선거 관리 위원회 사이트에서도 http://www.nec.go.kr/portalVt/bbs/list/B0000338.do?searchOption2=Y&menuNo=200185많은 자료들을 바로 확인하실 수 있으니까참고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제가 봉투에 집중해서 사진 하나 찍는 사이에우리집 막내 12살 몽실양은뭐든 좋다고 딩굴딩굴 하품까지 시원하게 하더니 헐..;;;; 선거공보 봉인 중!!! 아니다 고양이야!!! 난 선거 공략을 다 봐야겠다!!! 비켜라 고양이!!!! 하나하나 쭉 열어놓고 읽고 있습니다. ..

적묘의 단상 2017.04.25

[적묘의 고양이]18살 노묘 초롱군, 파피루스를 선호하는 봄날 고양이

고양이를 키우는 건지 새벽을 알리는 닭을 키우는 건지 아침부터 문 열어달라는 패악에 가까운 야옹거림으로 집사를 소환 이게 행동자극 반응이라서 행동주의 학습이론에서 강화를 안시키면 된다고 하는 딱 거기에 해당하는데 계속 긍정반응을 보여주니까..;; 결국 고양이가 집사를 길들이는 결론으로 귀결되었습니다. 고양이계의 집사전공에 박사논문 연구조사 결론이 아마 학설이 아니라 정설로 인정된 듯한 그런 느낌적인 느낌? 그리고 매우 중요한 학습 요소죠 자기 주도적 학습 모티베이션!!! 초롱군에겐 다른 것이 필요 없습니다 확실한 목표!!! 파피루스만 있으면 됩니다 목표는 하나!! 하나만 집중적으로.. 학습요건 성립 완료. 높은 집중성!!!! 18살 정도 되면 슬슬.... 수능 접수해야 안되나 싶은데??? 고양이 풀뜯는 ..

[적묘의 고양이]노묘 남매의 흔한 아침, 고양이 세수했냐옹

비만 안오면 그냥 문 열어 달라고야옹 야옹 야옹 저기요..;; 저 요즘 밤에 공부한다고 늦게 자는거 알잖아요. 왜 그래...이 고양이들앗!!!! 일단 너무 시끄러워서 열어줍니다. 후딱 나가버려랏 주로 아침 산책은 이렇게 초롱군과 몽실양~ 슬쩍 초롱오빠는 여동생의 목덜미를 한번 할짝 그리고 동쪽!! 해가 뜨는 방향으로 급히 걸어갑니다. 직진하는 고양이!!!태양을 향해 걸어가다 그에 비해 몽실양은딱 ...저 자리까지만 갑니다..ㅡㅡ;; 아니 그럴꺼면 왜 문 열어달라고 한거야. 아닙니다..제가 잘못했네요 이 자리에 와야 하품이 시원하게 난답니다 +_+ 이 자리에 나와야 이렇게 그루밍하고 싶어진답니다. 아 갑자기 성의를 보이면서세수하는 코스프레를 보여주네요 +_+ 몽실양은 이렇게 보면참 작아보여요. 그러나 제가..

[적묘의 고양이]노묘들에게 간식을 주는 이유, 늙어서 즐거움이란(feat,츄르)

몽실양이 딱 멈춘 지금!!! 회색임에도 불구하고실내임에도 불구하고 광량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사진을 담을 수 있다는 것은 이렇게 순식간에 흔들리는회색 러블리한 우리 몽실양이 딱 초점을 고정시켜주는 이유는 멀리있지 않습니다. 츄르는 가깝고초점은 가출하지 않습니다. 몽실양의 집중력이 레벨업되는 순간이랍니다. 종종.... 좋은 친구를 둔 덕에몇번의 여행을 다녀온 친구님의 넘치는 애정에 노묘 3종 세트가 행복해진답니다. 사실, 가난해진 집사는이런 것에 크게 연연해하지 않고 열심히 사료만 먹어라!!! 이런 느낌으로 살고 있는데 게다가 우리 고양이들이 어렸을 땐이런건 있지도 않았다구요. 12년 묘생을 마치 굶으며 살았다는 듯 이렇게 온 얼굴로 음미하면서 추릅추릅 먹고 있는 츄르!!!! 그래...나도 깜짝깜짝..

[적묘의 고양이]고양이주식캔,내추럴 발란스,우수후기 상품도착

강의 듣고 밤늦게 돌아오는 날이 많은데그 중에 하루... 집에 왔을 때 이런 택배가 와 있으면얼마나 좋은지요~ 고다의 체험이벤트내추럴 발란스 주식캔 후기를 올렸더니이렇게 +_+ 밤에 찍은 사진이라서어둡습니다. 몽실양이랑 초롱군이 번갈아 가면서박스에 관심 주다가서로 꼬리를 쫒아가다가 후기에 대한 메일에급 빵긋하면서 웃고 있는데몽실양의 꼬리가 툭~ 요즘은 이렇게 두 남매가 잘 노네요~ 깜찍양은 소파에 누워서그래 뭐 잼난거 있나 보는 중 오!! 오징어 재료가 들어간 고오급 사료!!! 안 열어줄꼬야?안 열어줄겁니다. 요즘 다른 사료 3가지를 먹는 중이라서다 먹고 난 뒤에 새로 뜯어줄거야 그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둘이서 난리도 아니네요~ 역시 +_+ 낯선 냄새는 고양이를 신경쓰이게...... 하는게 아닌가봅니다...

[적묘의 단상]기억해주세요,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침몰 3년

2014년 4월 16일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하면서 승객 300여 명이 사망, 실종된 대형 참사 그리고 이제야 육지로 올라온 세월호 부디 그 동안의 온갖 추측들이 추측에 불과했다면왜 그토록 오랜 시간을 끌었는지 명확해지길 국민이 없는 국가는 없는 법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국가에게 권력을 위임한 이유니까요. 권력의 사유화에 따른 그 책임을권력의 중심에 계셨던 그 분들이 꼭 지시길 앞으론 이런 이유로 노란 종이배를 접으며눈시울을 붉히지 않길 그 많은 날들을그 많은 삶들을그 많은 죽음을그 많은 노랑을 하나하나 담고하나하나 붙여하나하나 찍고 그 힘든 시간들을 버틴 분들에게 감사하고 그분들을, 그 죽음을, 그 황망함을 어이없게도 이용하려는 사람들은 그에 대한 책임을 ..

적묘의 단상 2017.04.14

[적묘의 고양이]노묘에게 캣타워가 필요없는 이유,18살이란다~

15년 전엔10년 전에5년 전쯤엔? 초롱군이 계단을 올라오는 걸찍으려면 디에셀알을 들고iso를 있는대로 올려서 대기~ 그래도 나오는 건 유령샷이었는데 그런데 이젠.... 한걸음 한걸음 앞발을 딪고또 뒷발을 올리는데시간이 필요해요. 정지사진처럼 찍을 수 있는초롱군이 계단을 올라오는 장면들.... 왜 이리 울컥한건지 끄응차.... 그대로 멈추기도 하고 그 사이에 여전히 날랜우리집 막내 12살 몽실양은 그새 집사 곁에 와 있습니다. 무언가 소리가 들리는 것에도반응이 느려집니다. 집에 캣타워가 뭔 소용이냐 냉장고, 티비, 장식장, 옷장, 책장, 소파 전부 다 캣타워가 아니더냐 우다다거리면서 고양이 3마리가계단을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소리가말발굽 소리처럼 들렸었는데 어느새 무릎 관절이 아파절룩이며 걷는 초롱군과..

[적묘의 고양이]the 만지다.12살 러블, 몽실양 러블리한 궁디팡팡 자세(feat,군자란)

봄비가 태풍과 함께 오는 요즘 바람이 몰아쳐서 꽃대가 꺽이는 것이 아쉽지만 이 비가 지나고 나면정말 뜨거운 여름이 시작할 듯합니다. 그렇게 뜨거워지면이렇게 밖에도 잘 안나온답니다. 몽실양은 신나게 뛰어 나와서폴짝!!! 딩굴딩굴 저 앞에 보이는 꽃이 군자란이랍니다. 실제로 군자란은 난과꽃이 아니예요.이름만 그렇고 수선화과랍니다. 부산은 따뜻해서거의 4철 꽃을 볼 수 있어요. 꽃대가 계속해서 올라온답니다. 꽃말은 고귀, 우아 먹으면 치명적 독성 다행히..;; 고양이들은 전혀 관심없습니다. 그냥 그 앞에 군자란이 있구나 잎도 워낙에 튼튼해서 고양이들이 건드리고 싶어하는 느낌의 풀이 아니랍니다. 하지만, 굳이 정리를 하자면 흔한 집안 관상식물 중에서 독성식물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꽃기린선인장 2.포인세티아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