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사진 이야기 133

[적묘의 카메라]어쨌거나 패닉~ 메모리 에러, 데이터 손실대비법

사실은 패닉 상태입니다. 딴 것도 아니고 찍다가 나간 것도 아니고 사진 찍으려고 꺼냈는데 아예 카메라가 안 열리는 경우. 카메라 고장일 때도 있지만 메모리에 문제가 있을 때도 있습니다. 사실 전정기나 어떤 접촉상의 물리적인 순간적인 사태로 일어나는 상황은 어떻게 알 수가 없어요. 그러니 사실 대안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ㅠㅠ 그나마 제가 오늘 데이타 소실이 없었던 것은 .... 사진을 찍은 후에 집에 돌아와서 바로 백업했다는 것 그리고 사진을 찍기 전에 메모리를 다 하나씩 넣어보고 확인하는 습관... 제가 주로 쓰는 카메라는 원래 350d 이지만, 페루에서는 실질적으로 활용도가 낮아서..;; 무게와 이번에 한국에 다시 가져다 놓았고 똑딱이는 조카에게 주고 왔고, 적당히 가져다 놓고 올 건 미리미리~ 카메..

[적묘의 단상]흰꽃은 피고 지고, 피라칸타 붉은 열매 알알이 맺히고,firethorn

장미과의 피라칸타는한국에서도 흔한 꽃들 중 하나지요.페루에서는 사시사철볼 수 있는 꽃과 열매랍니다.꽃도 열매도잔잔하게 가득가득 피우는..그냥 지나가면 끝나는가끔 이렇게 들여다 보게 되는작은 꽃들자잘한 작은 꽃들을 워낙에 좋아하니사실 ...그냥 문득 서서 꽃을 보고 있기도 하고이렇게 카메라가 있으면 슬쩍 꺼내셔터를 누르기도 하지요.옅은 바람에 산들...가볍게 흔들리는 것도나쁘지 않지요.하나하나 저마다 꽃을 피우고또 열매를 맺고그렇게 흘러가는 것이 시간이라면그것 만으로도 최선을 다한 것이니까요.가끔은 지금 뭘 하고 있는지아무것도 아닌 것에 지나치게 진지해져서삶을 즐기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자각하기도 한답니다.그냥 열심히 잘 하는 것으로세상을 살기엔 세상은 좀더 복잡하고 탐욕스러운데이렇게 멀뚱하게 ..

[적묘의 사진tip]외국에서 노을을 담기 위한 조건,14-42mm 번들렌즈

먼저 카메라가 있어야 합니다그리고 노을을 볼 수 있어야 하지요가장 중요한 것은 카메라를 꺼낼 수 있어야 하고등을 돌렸을 때등 뒤나 옆에 누군가가 저와 카메라를 한번씩 신경 써줘야 합니다.사진을 찍고 나올 때나 이동 할 때뒤에 질나쁜 꼬리가 붙으면 범죄의 대상이 되는거니까요. 또 다른 고민이 하나 더 생겼네요.이 고질적인 펜2 번들렌즈 조리개 이상.카메라가 멀쩡해야 사진을 남길거 아니겠어요.노출오버가 계속되서 제가 원하는 색을 잡으려면수동모드에서조차노출을 언더로 계속 내려야 합니다.특히 빛이 많은 곳에서 사진을 담으면...완전히 희게 피어버리는 정도로제가 페루와서 벌써 두번이나 렌즈를 한국에 보내서수리를 했는데....특히 상황 설명하고 두번다 무상으로 수리받긴 했지만요즘은 컨디션도 안 좋고카메라 거의 들고..

[적묘의 사진]작년의 오늘을 기억하기 위해서

사람들은 삶의 한순간을 기억하고 추억하기 위해 사진을 찍는다 나 역시 마찬가지... 오늘은 또 다른 하루가 되고 작년에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난 여전히 리마에 발을 묶어 두었다. 왜 그랬을까 보다는 그래서 잘했다 그렇게 기억하는 또 하루가 되도록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 그래도 작년 7일간의 한국에서의 시간 덕분에 지금까지 일년을 더 버틴 것이기도 하고.. 그래도 확실히 아직도 비자가 안 나왔다는 이야기와 피곤에 지친 몸으로 돌아와서 아침 저녁 인터넷으로 접속해 메시지로 접하는 소식들이 너무 황당하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고 객지에 홀로 나와 있는 단원들의 우울함과 외로움이 사무쳐서 봉사단원의 딜레마와 피로에 쩔어있는 스스로에게 갑자기 눈물이 난다. 사진을 뒤적이면 하나하나 다 기억나고 보고 싶고 하나..

[적묘의 미국여행]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봄꽃을 만나다

어제 아침에 무사히 JKF 공항에 도착해서 오랜만에 봄을 만나고 있습니다 ^^ 미쿡에서 사진 놀이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발바닥이 아프도록 열심히 잘~~~ 여행, 무사히 잘 마치고 가도록 할게요!!! 2013/04/13 - [적묘의 봄꽃놀이]매발톱꽃과 반짝반짝 장신구 접사담기 2013/04/11 - [적묘의 부산]을숙도 문화회관, 그리고 조각공원 2013/04/10 - [적묘의 경주]4월봄꽃놀이, 안압지 벚꽃와 당간지주 유채밭 2013/03/22 - [적묘의 전남]3월 꽃출사에는 매너필수,구례산수유꽃축제 2013/03/19 - [적묘의 한국]3월 출사, 전남 다압매화마을 나들이는 맛있다 2013/03/08 - [적묘의 한국]3월출사지,봄꽃사냥은 화개장터 좌우로~ 2012/09/23 - [적묘의 페루]공원..

[적묘의 봄꽃놀이]매발톱꽃과 반짝반짝 장신구 접사담기

어떤 악세서리는 좋아하시나요? 저는 발찌를 좋아하는데~ 물론.;; 전자 발찌 말구요 ..;;;; 악세서리... 장신구라는 우리 말이 더 좋은 듯 ^^ 제가 제일 안하는 건 반지.. 아무래도 손을 많이 쓰고 카메라를 항상 가지고 다니니까 걸리적 거려서 싫어 합니다 ^^;; 한국에 있을 땐 시계도 잘 안하는데 아무래도 핸드폰 꺼내기 힘든 외국에서는 제일 싸구려 시계를 하나...차고 다니게 되죠. 만원 이하의 듯. 손에 거는 것 중에서는 팔찌나 시계 중 하나 목걸이는 피부 위 보다 옷 위로 하는 긴 것 겨울에 잠깐 걸고 .. 그래서 제일 많은 건 귀걸이! 가격도 착하고 아무리 많아도 한줌 밖에 안되고 10년도 전에 구입한 발찌.. 근데 그 이후로 외국으로 봉사활동을 자주 나오다 보니..ㅠㅠ 먼지가 많은 나라들..

[적묘의 사진]원본요청으로 끝? 해군사관학교2013년 달력~

2012년에 페루에서 대한민국 해군 순항훈련이 있었습니다. 제가 블로그에도 몇번 포스팅을 했었어요. 지금도 블로그에 계속 검색유입어에 해군사관학교나 대한민국 해군 순항훈련 등등이 나오는데요.... 갑자기 어느 날이던가 페이스북에 쪽지로 해군사관학교라며 리마에서 찍은 사진을 2013년 해군사관학교 달력에 사용하겠다고 그날 중으로 바로 연락 달라고 하더라구요. 2012/11/28 - [적묘의 페루]대한민국해군,순항훈련 대청함,방산홍보 전시관 2012/11/07 - [적묘의 페루]해군사관생도 의장대,2012년 대한민국해군 순항훈련 2012/11/06 - [적묘의 페루]해군사관생도들의 사물놀이,2012년 대한민국해군 순항훈련 2012/10/31 - [적묘의 페루]충무공이순신함과 대청함을 까야오에서 만나다. 20..

[적묘의 사진]2013년 티스토리 사진 달력 개봉기

2013년 티스토리 사진 달력을 신청했더랬습니다. 전 여전히 페루에 있고 달력은 언니네 집으로 숑 언니에게 부탁해서 개봉~ 단계별로 ㅎ 아아..역시 멋진 사진들입니다. 보고 싶었는데 말이죠~ 달력 박스도 깔끔하게 예쁘네요 글 쓰고 사진 보정을 한게 저니까 그냥 사진에 일괄보정 이름은 제 이름으로 들어갔습니다. 여러가지로 외국 나오면 감탄하는 것들이 바로 요런 소소한 포장재들 어떻게 보면 과하지만 참 고급스럽게 예쁘지 말입니다. 소소한 디자인도 참 깔끔하고 말이죠 티스토리와 다음 로고가 깔끔하게 박혀있네요. 과연 올해 10월부터는 제가 한국에서 달력을 넘길 수 있으려나요 아직도 고민 중입니다. 훗 회의보단 휴가가 좋은데 말입니다!!!! 2010/12/28 - [D-4, 2011년 목표] 김연아처럼!! 20..

[적묘의 사진]잠깐 여행 다녀옵니다.

항상 좋은 하늘일 수 없고 항상 편한 길일 수 없고 항상 안전할 수 없고 그래도 사람들은 떠납니다. 가장 편한 곳 가장 아름다운 곳을 가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찾기 위한 길 혹은 나를 잊기 위한 길 몽골의 게르 안에서도 베트남 호이안의 강에서도 베트남, 무이네의 바닷가에서도 뜨거운 햇살 아래 흘러내리는 땀을 닦아 내면서도 무거운 카메라 가방을 항상 챙겼고 해가 뜨기 전부터 해가 뜨는 순간과 해가 지는 그 순간에도 내가 기억하는 것과 내가 존재하지 않는 사진을 담는다. 이제, 또 한번의 가방을 챙기고 휴가를 떠난다. 혼자 가는 길 미래가 또 다른 현재가 되고 현재가 추억이 되고 또 하나의 사진으로 남는다 타인의 일상이 나의 여행이 될 때 나의 일상이 타인의 여행으로 남을 때 우리는 또 어떤 다른 시선으로..

[적묘의 스마트폰추락기]HTC 차차(CHACHA) 액정 파손

액정 파손의 이유는... 추락!!! 화나서 집어던진 거 아닙니다..ㅠㅠ LAN 항공으로 LA에서 리마 올때 허걱... 짐이 사라지면서 너무 당황한거예요. 그래서 수하물 분실신고하고 전화하려고 잡는 순간 바닥에 파삭... 아흑..ㅠㅠ 안그래도 액정이 작아서 애니팡 못한다고 아쉽다고 칭얼거리긴 했는데... 한국에서 친구 폰 보면서 부럽다...하긴 했는데 고양이 폰장식은 제가 선물한거~ 아아..하루 사이에 제 폰이..ㅠㅠ 이렇게.. 아흑... 다행히 사용은 됩니다. 다만 셀카촬영모드 불가 독서 할 때 좀 무리 사실 외쿡에서 전화세가 상당히 세거든요. 그래서 스마트폰은 들고다니면서 메일이나 메시지 확인 페이스북 확인 등등..연락용으로 요긴합니다. 무거운 책 없이 다니면서 읽기도 좋구요~ 누가 알려주셔서 이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