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사진 이야기 133

[다대포,꿈의 낙조분수] 음악과 빛과 물의 향연

다대포를 찾은 것은 낙조분수쇼를 관람하기 위한 것!!! 그래서 몰운대 성당의 전망대는 포기 처음부터 분수대 주변에 자리를 잡고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20분 정도 먼저 가시면 자리를 충분히 잡을 수 있어요. 이제야 어둠이 깔리네요 이정도로 사진을 담아내시려면 삼각대 필수입니다. 한여름의 분수쇼는 정말 끝내주더군요. 눈과 마음이 모두 시원해지는 저 거대한 규모의 음악과 빛과 물의 향연 예전보다 곡도 다양해지고 표현도 더 다채로운 듯합니다. 이렇게 고운 물이 오로라처럼 스러지는데 절로 탄성이 나오더군요 마치 살아있는 듯, 노래하는 꿈의 낙조 분수 순간에 위로 쫙 올라가는 기술력과 연출력의 절묘한 조화 특히 사연과 함께 신청곡 접수도 가능하니까 직접 참여 해보시길!! http://fountain.saha.go...

[4월출사지] 부산전망이 황령산 봉수대에서 펼쳐진다!!

황령산 봉수대는 부산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녔다면 한번 이상을 왔음직한!!! 그런 소풍 장소랍니다. 황령산 봉수대에는 5개의 봉화구가 있으며 1976년에 복원되었지요... 그런데도 굳이 이렇게 소개를 하는 이유는!!! 이전엔 ..;; 정말 거의 쓰레기 구덩이 같았어요..;; 2008년 부산시의 결정!!! 부산시는 도심 한가운데 자리잡은 황령산 정상의 봉수대에 전망대를 설치하고 주변환경을 정비해 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만들기로 결정!! 그래서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된 것은 최근의 1.2년 사이의 일입니다. 황령산 봉수대는 외적의 침입 등 중요한 일이 있을 때 연기와 불을 피워 알렸던 통신수단으로 서쪽으로 구봉봉수대, 동쪽으로는 간비오산 봉수대, 북쪽으로는 계명봉수대와 연락을 취한 부산지..

[4월출사지] 부산 금련산+황령산갈 때 필수품은?

이 사진만 하나 올려도 답은 바로 나올거예요!!! 그렇습니다!!!! 망원렌즈 물론 야경도 찍으실 거라면 삼각대도 필수품!!! 4월에 여기 가야 하는 가장 큰 이유~~ 그렇습니다!!! 시야 확보 + 진달래!!! 이 사진은 황령산에서 담은 겁니다. 저쪽에 말아먹은 스노우캐슬..ㅡㅡ;; 전 한번도 못 가봤는데 외국 몇번 왔다갔다 하니까 그새 문 닫았다고 ...;;; 여기는 금련산 청소년 수련원 가는 쪽입니다. 이렇게..시 한수와 편히 풍경을 볼 수 있게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시그마 55-200mm F4-5.6 캐논 350d 로 최대한 당기면 이정도 나옵니다 ^^ 기네스북에도 오른..;; 신세계 백화점 그 옆에 별관같은 롯데 백화점 그리고 뒤쪽에 건물에 가린 벡스코가 있습니다. 그리고 망원렌즈를 사용하는..

[4월출사지] 전남구례, 산수유축제에서 봄을 만나다

이름도 어찌나 예쁜지요 산수유 꽃담길.. 구례 산수유 마을에 가서 봄을 담아 왔답니다. 저 위쪽은 아직 봄 느낌이 안나나요? ^^:; 물론 이번 출사도 부모님과 함께 ^^ 모범적인 출사매너의 표본 아버지입니다 비매너는.. 있다가 살짜쿵 또 한마디 해야겄음다 넘어가질 못하겄어요. 산수유는 한국의 중부 이남에서 심지요 국내에서는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과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일원, 경상북도 의성군 등에서 특산품으로 매년 출하하고 있답니다. 《동의보감》 《향약집성방》 등에 의하면 강음(强陰), 신정(腎精)과 신기(腎氣)보강, 수렴 등의 효능 두통·이명(耳鳴)·해수병, 해열·월경과다 등에 약재로 쓰이며 식은땀· 야뇨증 등의 민간요법에도 사용됩니다. 차나 술로도 장복하며, 지한(止汗)· 보음(補陰) 등의 효과가 ..

[4월출사지] 전남광양 매화마을에 가면

섬진강을 쭈욱 따라 가며 아름다운 강을 즐기며 매화축제가 열리고 있는 광양 다압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섬진강은 색도 어찌나 이쁜지요!!! 아직 매화꽃을 제외하고는 겨울과 봄의 중간 느낌입니다만.. 저 버스 정류장의 럭셔리 핑쿠 쇼파만은 완연한 봄이군요 +_+ 오늘 마음과 사진으로 담으려고 간 곳은 여기... 아아..구제역으로 매화 축제는 취소되어도 봄은 오고 꽃은 핍니다!! 이곳은 마치 다른 나라 같습니다. 홍쌍리 매화가는 특히 입구부터 저 안쪽까지 마을 자체를 아름답게 꾸며 놓아서 많은 분들이 출사를 오신답니다. 차분히 하나하나 둘러보면 더욱 마음에 딱...들어오는 것이 많답니다. 청매화 꽃은 유난히 푸르스름하네요 어떻게 이렇게 하나하나 다 다르게 만들었을까요? 그 유명한 장독대들.. 매화마을은 다양..

[렌즈추락+수리기] 두동강이 쩜팔렌즈 다시 쓰기

저도 간혹 사고는 칩니다..ㅠㅠ 사고 당한 녀석의 정식명칭은.. Canon 50mm F1.8 쩜팔렌즈 입니다 보통 그냥..국민렌즈, 단렌즈, 쩜팔렌즈, 플라스틱렌즈, 캡대용 등등..;; 쩜팔이라고 제일 많이 불리는 듯 ^^ 비용은 저렴하고 결과물 좋고.. 10만원대에 살 수 있는 몇 안되는 렌즈지요~ 그러나 ..ㅠㅠ 플라스틱이기 때문에 딱 두동강이 나기 좋은 렌즈입니다..;; 아..이유는.. 이런 짓..ㅠㅠ 카푸치노 크림 토핑한 몽실양!!! 쥐 아닙니다..ㅡㅡ;; 욕실에 카메라를 들고 들어간 것 자체가 잘 못인데다가!!! 목욕씬 찍겠노라고.. 요거 딱 찍고.. 수건장에 넣어 놓고 딱..닫아놓았는데 몽실이 다 빨고 난 뒤에 수건장 열자마자 카메라가 고대로 미끄러지면서 렌즈가 완전히 딱 두동강이 났더라구요...

[3월출사지]기차가 지나가는 매화풍경과 비매너

낙동강을 배경으로 매화꽃 만발한 가운데 지나가는 기차를 담을 수 있는 멋진 촬영포인트입니다. 여기서 기다리다가 기차가 안오길래.. 그리고 좀 아래 쓰겠지만..; 발 디딜곳이 없어서..;; 그냥 저 아래쪽 철길 옆으로 내려가서 순매원으로.. 이 사진을 보시면 더 확실.. 철길의 왼쪽이 전부다 순매원이랍니다. 색색의 매화가 한가득!!! 맞은 편의 가슴아픈... 낙동강의 현재모습 열심히 바닥을 파 올리는.. 필요한 만큼, 최소한의 공사로 끝나길 당신들이 이야기하는 그 긍정적인 결론만 나타나길 간절히 빌어보며 그야 말로 전국에서 손 꼽을만한 아름다운 기찻길을 담아봅니다. 딱 이 팻말 보이는 곳에 차를 세우면 됩니다. 마음이 좀..그랬던 것은 낙동강도 낙동강이지만 찍사님들 매너 좀..ㅠㅠ 커다란 삼각대 놓고 자리..

[지름신강림] 카메라 구매 전 꼭 해야 할 것!!!

기변에 대해서는 뭐.. 거의 매년 말하고 있는 수준으로 가장 큰 이유는 6년째 350D 를 사용하고 있다는 거죠. 보장 컷수를 10배 이상 넘어갔고 서비스 센터에 가도 뭐 이렇게 산전수전공중전 다 했냐..라고 ..ㅜㅜ 귀국하자마자 기변 결심하고 지르기로 했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이것 저것 빌려 쓰기도 하고 일로 갈 때야 더 좋은거~ 쓰긴 합니다 ^^;; 렌즈가 있으니까 고민 하다가 결국 550D 주문 하자 마자..ㅡㅡ;; 아니 그새 600D 출시? 세상에나!!! 게다가 바로 확인 가능하더라구요. 무엇보다 카메라 구입에서 중요한 것은 직접 만져보는 것이죠!!! 무게, 크기는 사양을 보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아요 특히 그립감은 직접 만져보는 것이 최고입니다. 저마다 손 크기와 모양이 다르니까요!!! 꼬옥 확인..

[6월을 기대하다] 부산과 바다, 그리고 망원렌즈 필수지참

출사를 갈 때마다 이것 저것 필요한 것들이 있기 마련이지만 사진을 찍다보면 아..이런 건 버리고 이런 건 챙겨야 한다.. 라는 가이드 라인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 오늘의 필수 항목은 망원렌즈! 깔끔하게 바디 + 망원렌즈 작년의 출사를 떠올리면서 올해 일정을 검색하니 벌써 발표 났더군요. 부제 춤! 바다에서 세상과 통하다 기간 2011.06.03(금) ~ 2011.06.07(화) 아마도 역시 모래축제와 함께 할 것 같습니다 ^^ 검색 내용은 다음과 같네요. (사)부산국제무용제조직위원회는 올해 무용제 개최계획을 확정했다. '춤! 바다에서 세상과 통하다'(소통과 조화)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무용제에는 10개국에서 유명 무용 단체 100개 팀과 자유 참가작 등 총 200작품이 선보인다. 2011 부산국제무용..

[사진봉사] 웃음으로 기억하다

아가는 귓 속이 엉망이다.. 깨끗한 물도 없이 귓속에 생긴 염증은 아이를 귀머거리로 만들수도 있다. 약 몇번 먹으면 멀쩡해지는 그런 것을... 제대로 씻지 못하고 살아가는 라오스의 어린 아가는 그래도 마냥 이쁘기만 하다 상하수도는 커녕 제대로 된 길도 없고 식수도 제대로 없는 뿡빠오 마을에서 멀고 먼 길을 비행기를 두번 타고 차를 두번 갈아타고 먼지 구덩이 속을 달려 도착한 마을은 덩그라니.. 학교 하나.. 학교 맞은편이 동네.. 아이들은 풍선 하나에 온 얼굴에 웃음을 머금고 낯선 이들에게 겁을 먹어 우는 아이는 생전 처음 먹어보는 사탕에 울음을 그친다. 사회복지사 선생님이 준비한 비눗방울은 그 짧은 순간 모두를 행복하게 해준다 나도 같이 행복을 담는다.. 시흥시 의료인 연합에서 오신 선생님들은 손이 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