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한국_부산 353

[해운대 동백섬,누리마루]산책로에 없는게 없다[공감블로그]

어느 화창한 날~ 살포시 바닷 바람을 살랑 살랑 느끼고 싶을 때~ 무작정 걷고 싶을 때 산과 바다를 다 느끼고 싶을 때 섬에 가고 싶은데 배타긴 싫을 때? 해운대 동백섬으로 가볼까요? 일단 주차장 쪽으로 가서 차를 대 놓구요~ 낚시하는 분들도 꽤 계시지만 오늘의 목적은...산책 숲이 우거진 동백섬으로 살짝 들어가 봅니다 복잡하고 정신없는 한여름의 해운대 해수욕장 쪽보다 이쪽을 선호하게 되네요 ^^ 닭둘기도 있고!! 산비둘기도 있고 예쁜 홍단풍나무도 있고! -단풍이 들지 않아도 원래 빨개요~ 산딸기도 있고~ 햇살을 즐길 수 있는 벤치도 있고 역시 동백섬 이름답게 반짝반짝 빛나는 동백잎들 추워지면 꽃이 피지요 ^^ 사실 이 동백섬음 예전에는 독립된 섬이었지만 오랜 세월에 걸친 퇴적작용으로 현재는 육지화된 섬..

[부산 사직동, 아시아드 조각공원] 화합의 동산과 야구???

부산갈매기~~~ 한국에서 가장 큰 노래방 ^^:; 사직 야구장이 있는 곳이죠 사직 실내수영장 옆의 아시아드 조각 광장입니다~ 요기 볼만한 조각품들이 많답니다. 야구 경기가 있는 시즌엔 정말 사람들이 많지요~ 이른 시간에 살짝 가서 산책하기엔 좋습니다 ^^ 요런 조각들도 보고 말이죠!!! 아 불안해... 란 기분으로 둑은둑은 +_+ 사실 일상에서 꽤나 먼 듯하지만 이런 조각 공원들이 여기저기 있어서 그 덕에 가까이 문화적인 삶을 영위하고 있구나 그런 기분이 들기도 해요 ^^ 하늘은 파랗고!! 바람이 조금 선선해지면 집 근처의 조각공원 살짝 산책 하고 나오심은 어떨까요? 공원 나들이 참고 ^^ 2011/07/13 - [부산,화명강변공원] 화명대교와 수생공원, 그리고 백구의 드라이브 2011/07/11 - [..

[부산,기장 은진사] 연꽃에 취하다 [공감블로그]

한창 흰 연꽃이 만개하기 시작하는 장마 끝무렵입니다. 홍련은 조금 더 늦게 8,9월까지 꽃이 가득하지요. 부산에는 바다뿐 아니라 여기저기에 연꽃밭, 연지도 많답니다. 장전동의 소류지나 경주의 사출지도 아주 멋지지만 올해는 여기, 기장의 은진사를 소개해 드려요. 무엇보다 연꽃은 불교를 상징하는 꽃이기 때문에 이렇게 절과 어우러진 모습이 더욱 멋지기도 합니다. 게다가 종교와 관계없이 들꽃과 연꽃을 가득 가꾸어 놓아 은진사 자체가 워낙에 예쁘답니다. 은진사나 길천성당으로 네비게이션에 찍고 기장 방향으로 갑니다. 길천성당 표시 나오면 바로 옆이 은진사예요. 무료 주차장도 잘 정비되어 있어요. 눈 앞에 펼쳐진 연꽃밭의 규모는 예년 보다 조금 줄었지만 한 여름철 시원하게 펼쳐진 녹색의 향연에 기분 좋게 피어나는 연..

[적묘의 부산]40계단문화관 무료사진전,2011년 7월 31일까지,1951년 부산 타임슬립!

1951년 부산으로 타임슬립! 40계단문화관 특별 순회전시가 있습니다. 1951년의 부산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전이지요. 7월 31일까지니 빨리 가보시길! 중앙동 40계단문화관의 상설전시관은 5층입니다 기념관은 전시내용이 그렇게 달라지지 않지만 특별전시관인 6층에서 6월 25일부터 1951년 부산을 볼 수 있답니다. 5층까지 엘리베이터 이용하시고 6 층은 걸어 올라가시면 된답니다. 가는 길에... 눈에 들어오는 것은 그때 당시의 모습을 재현한... 조각상 뿐 아니라 시크한 도시 고양이도 만났지요 꽤나.ㅡ.ㅡ;; 돌아 볼거 같이 가더니..;; 발걸음은 여유있게 그러나..;; 돌아보지 않는 냉정한 차도묘ㅡ.ㅡ;; 일단 목적지로!!! 타임슬립하러 특별 사진 전시장으로 들어갑니다. 지금은 없어진 길을 한복을 ..

[부산,화명강변공원] 화명대교와 수생공원, 그리고 백구의 드라이브

화명동에 갈일이 생겨서~~~ 아버지랑 같이 신나게~~~~ 비가 잠시 멈추었을 때 가고 있었답니다. 정작..;; 비는 계속 왔다갔다 멈췄다가 또 오고.. 결국 주차장에 차를 대고 저 멀리 화명대교를 담자 마자 비가 후두두두둑... 그래서 정작 사진은 도로에서 더 많이 찍었네요~~~ 룰루 랄라 즐거운 드라이브를 즐기는!!! 방긋방긋 웃어주는 백구님~~~ 목걸이도 깔끔하게 달고 조수석에 앉아서~~~ 가끔은 백미러 확인도 해주고 말이죠 +_+ 제대로 조수임 살리는지 죽이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쩄든..그런 녹색 뉴딜 사업이라고 하네요~ 정말 다양하게 잘 만들어 놓았어요. 과연 낙동강 살리기가 끝난 다음 어찌 변할지 알 수 없지만요 원래 여기는 정말 새도 많고~~~ 물도 왔다갔다 하는데 큰 비나 위쪽에서 댐 방류하면 ..

[부산 롯데광복점] 비오는 날, 하늘정원의 전망

부산롯데 광복점의 하늘 정원은 11층입니다. 안 쪽은 정원으로 바깥쪽은 부산 전망이 내려다 보이지요. 비가 오면 비 오는 대로 멋진 느낌 바깥쪽으로 돌아볼까요? 바다 전망과 어울리는 설치물 그리고 s자로 멋지게 굽은 다리도 볼 수 있습니다..;; 쭈욱 돌면서 바다 방향과 저쪽으로 건너가면 광복동 방향을 볼 수 있어요 이 백화점에만 이 커피점이 세네개 있을 거예요 안타깝죠..;; 진짜 여기 커피... 쓰고 맛없거든요 물론 제 기준입니다..ㅡㅡ 그래도 인테리어는 마음에 들고 나오젬마님 기다리려고 앉아서 책도 뒤적뒤적 꽤 넓어요~ 바깥에도 테이블 있습니다. 여기 커피는 너무 써서 제 위장에 많이..;; 안 좋습니다. 그래서 돈은 더 내고라도 우유를 넣는 걸로 바꾸려고 했는데 안된데요.ㅠ.ㅠ 쿠폰으로 음료 마실..

[부산시립미술관] 미술관에서 만난 동물들~

부산 시립미술관의 야외미술프로젝트 2011 6월 6일에 끝났는데 제가 너무 오래 잡고 있었군요..;; 아끼고 아끼다가..이제야 풀어봅니다. 가셔도 지금은 다른 전시로 바뀌었으니 ^^ 그냥 요기서 보셔요~ 문 앞에서부터 눈을 사로 잡았던.. 붉은 불가사리들 그리고 저 안쪽 홀에서는 전시기간 2011-03-19~2011-07-10 전시부문 국내 작 품 수 200여점 전시장소 부산시립미술관 2층 전시실 전시문의 051-740-4252 사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하나하나 다른..불가사리들 먼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힌국근대미술 참 부산시립미술관에서는 전시설명, 도슨트 안내가 평일엔 오후 3시에 주말에는 오전 11시 오후 3시에 있습니다. 여기서 만난 수묵담채 고양이!!! 여기 이 전시관만 돌아도 꽤나 오래 걸립니다..

[부산시립미술관] 주말나들이에 딱 좋은 야외미술관

화창한 주말 데이트도 좋고 가족 나들이도 좋고 혼자 천천히 둘러보기에도 너무나 좋은 부산 시립 미술관의 야외 미술관을 소개합니다. 미술관은 안뿐 아니라 이렇게 바깥도~ 볼게 많거든요!!! 큰길을 사이에 두고 벡스코 백화점 반대쪽으로 나와서 길 건너편을 보면 미술관 그리고 벡스코 건물을 하나 더 짓고 있어요. 영화 쏜다의 촬영장소였지요~ 미술관은 건물부터 아주 느낌이 다르지요? 여름철은 좀 발랄한 컨셉이라서 야외 전시관도 즐겁답니다 일단 밖은 나무도 많고 이런 저런 조각들도 있어서 아이들 데리고 사진 찍으러 많이 오시기도 하지요 또 기획 전시들도 종종 있답니다. 제가 갔을 땐 땅따먹기!!! 야외 미술관이 야외 동물원처럼 되었지요? ^^ 그냥 보고 있어도 즐거운 ~~~ 어렵지 않은 미술 즐거운 나들이 주말 ..

[부산 남항대교] 주말출사 추천! 밤바다 야경은 어때요?

아주 덥지도 않고 아주 춥지도 않은 주말에는 역시 출사죠!!! 더운 낮엔 방에서 딩굴딩굴하다 저녁에 선선한 바람이 불면 나가보는 것도 좋구요 ^^ 부산 바다를 가로지르는 멋진 다리를 하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다리를 걸어서 바다를 건널 수 있답니다 ^^ 이 길고 긴 다리는 바로 남항대교랍니다. 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과 영도구 영선동을 연결하는 해상(海上) 다리로 총 길이 1,925m·폭 25.6m이며, 왕복 6차로인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1,2층 밖에 없지만 실제론 거의 5층 건물 높이랍니다. 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쪽이예요 해상다리를 걸을 땐 바람이 세기 때문에 손수건이라도 준비해서 얼굴을 가리는 것이 좋겠지요. 겨울이라면 모자와 목도리, 장갑은 필수!!! 마스크가 있다면 더 좋지요. 그러니..

[적묘의 부산]중앙동 40계단, 과거를 걸어 추억을 담다

영화 인정사정볼것 없다의 그 계단 장면.. 그리고 1950년대의 이미지를 소롯이 살린 테마거리 남포동 용두산 거리에서 걸어 내려오면 중앙동 길을 따라 여기서 내려갈수도 있구요 옆으로 더 걸어가면 요렇게!!! 동광동 주민센터와 같이 40계단 기념관도 있답니다. 그리고 유명한.. 골뱅이 계단을 걸어서 내려옵니다~ 골뱅이 계단에서 다시 한 블록 옆으로 가면 40계단 40계단 일대는 한국전쟁 때 피난민들의 판자촌과 부두에서 들어오는 구호 물자를 파는 장터가 있었던 곳. 피난민과 부두 노동자의 애환이 서린 곳이지요. 1953년 부산역대화재로 소실되기 전의 옛 부산역을 주제로 한 기찻길 피난민을 실어 나르던 부산항을 주제로 한 바닷길 거리 곳곳에 옛날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요 이렇게.. 옛시간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