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0 2

[적묘의 미국]시애틀, 날씨요정, 10월은 우기, 할로윈,Halloween, 그리고 호박, 켄트 동네 구경, Kent,Washington,Evergreen State

처음 계획은 였었습니다. 하하, 그러나 계획은 계획일 뿐 그러니까 4월쯤에 떠났어야 했는데 그게 개인적인 상황이 그렇게 되지 않았죠. 10월 말. 이건 어떻게 할 수가 없었어요. 일단 이번 여행은 올해 소멸예정인 항공마일리지를 사용하자는 것이었고 미주 지역은 비성수기에 표가 있어서 선택할 수 있는 표도 몇 없었거든요. 일단 인천- 시애틀, 밴쿠버-인천 끊어 놓고 나머지는 내가 알아서 해보자 모드였죠. 그 중간엔 어차피 아시아나도 대한항공도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없는 곳이 있으니까요. 결과적으로 106일이라는 긴 일정이 되었는데 남미는 12월 1월이 여름이고 북미의 시애틀과 밴쿠버는 9월부터 3월까진 우기라는 것!!!! 그래 비오면 뭐 비구경 다니지 뭐 하고 출발하게 된 것이죠. 실제 코스는 항공 : 인천..

[적묘의 고양이]페루, 리마, 고양이 집사모임, 안녕 고양이들, 안녕 리마

오랜만에 정말 10년 만에 간 페루입니다. 10년 전 대학에서 한국어 수업을 했던 그 친구들을 다시 만나고 가족들을 만나고 다들 감탄했던 것이 ㅎㅎㅎㅎ 어느새 모두 고양이 집사들이 되어 있었어요!!!! 멋진 직장인이자 고양이 집사님들 ㅎㅎㅎㅎ 너무 좋았던 나머지 며칠을 부탁해서 그 집에서 머물렀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 제 생활 리듬을 시차를 이겨내는.. 아..ㅠㅠ 사실 지금도 그래요 ㅎㅎㅎㅎ 밤 9시 반부터 졸고 아침 5시 반쯤 일어나는 생활리듬을 어디서나 유지하는 중 그 덕에 다양한 얼굴들을 보며 즐거워하는~~~~ 아침 일찍부터 놀아주는 낯선 이를 좋아하는 이 튼실한 고양이~~~ 원래 리마에서 거주할 때도 종종 방문 했던 가족들 집은 이제 자매들이 독립해서 많이 변했는데 원래 이집에 사는 두 사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