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계획은 였었습니다. 하하, 그러나 계획은 계획일 뿐 그러니까 4월쯤에 떠났어야 했는데 그게 개인적인 상황이 그렇게 되지 않았죠. 10월 말. 이건 어떻게 할 수가 없었어요. 일단 이번 여행은 올해 소멸예정인 항공마일리지를 사용하자는 것이었고 미주 지역은 비성수기에 표가 있어서 선택할 수 있는 표도 몇 없었거든요. 일단 인천- 시애틀, 밴쿠버-인천 끊어 놓고 나머지는 내가 알아서 해보자 모드였죠. 그 중간엔 어차피 아시아나도 대한항공도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없는 곳이 있으니까요. 결과적으로 106일이라는 긴 일정이 되었는데 남미는 12월 1월이 여름이고 북미의 시애틀과 밴쿠버는 9월부터 3월까진 우기라는 것!!!! 그래 비오면 뭐 비구경 다니지 뭐 하고 출발하게 된 것이죠. 실제 코스는 항공 :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