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것 저것 일을 하다가 결국 집에서 꼼짝도 안하고 시간을 다 보내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그리고...집에서 머물기..사회적 거리두기 안전 최고....그러다 보니 도통 움직이지 않아서 마음 딱 잡았을때 후딱 산책 나가봅니다. 비오는 길을 걸어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에 친구 집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외국에 있을 때도 그랬고 오랜만에 돌아온 곳에서도 어찌 어찌 인연들이 닿아서 갑갑한 때 잠깐 나갔다 올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이 정말 다행이죠. 보슬비를 툭툭 털어내고 우산을 말리는 김에 뱅갈 냥이들에게 슬쩍 밀어봅니다. 옹 ~~~ 흥미진진한가요? 겨울비 내음이 나나요? 우산이 작아서 가지고 다니기 좋아 여기저기 참 많이 가지고 다녔어요. 이 집 주인이 선물해준 우산이죠 ㅎㅎㅎ 오래 잘 쓰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