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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묘의 쿠바]아바나,헤밍웨이의 방,암보스 문도스 호텔, 올드하바나,6층카페,도시전망대,쿠바여행기

쿠바, 아바나Havana에서의 일주일 스페인어로 하면 아바나, 스페인어에서 h는 묵음이어서 영어식으로 읽으면 하바나, 스페인어식으론 아바나 벌써 4년 전의 여행 한국에 돌아와서 계속 휘몰아친 학점제, 대학원, 취직에 정신없이 또 한해를 시작합니다. 문득 채널을 돌리다보니류준열의 쿠바 여행기가 나오네요. 글을 올리다가 마저 쓰지 못한 이유 중 하나는그때 이미 카메라가 좀 망가져있었고사진이 워낙 아쉬웠던 것 그리고 돌아오자 마자 또 바로 근무를 시작해서였죠 이전부터 쓰려던 올드 하바나, 산 오비스포 거리의 끝 항상 많은 관광객들이 있고그 앞에 거리 공연하는 사람들도 있는 곳 일주일 동안 몇번을 지나다니면서계속해서 바뀌는 공연자들을 볼 수 있었답니다. 어느 다른 햇살 좋은 날이네요 일주일 동안 열심히 이 길을..

[적묘의 쿠바]헤밍웨이,나의 모히토는 라 보데기타 델 메디오에 있다,La Bodeguita del Medio

쿠바의 사람들은 헤밍웨이와 체게바라를 팔아서 살아가는게 아닐까 싶을만큼 충분히 상업화가 되어있는 아바나입니다. 2015년 3월의 여행기입니다.지금도 그렇게 많이 변하진 않았지만전체적으로 모든 비용은 올라갔습니다. 쿠바 아바나 대성당 옆으로왼쪽으로 꺽으면 작은 길... 작은 술집이 하나 있습니다.푸른 벽이구요 정말....문 여는 시간 닫는 시간 확실합니다. 문이 닫힌 시간에 걸어도한가롭게 낙서 보는 재미도 꽤 있어요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1시 30분이랍니다.참고하세요~~~ 헤밍웨이가 쿠바에 살고 있을 때는 아바나에 있는 암보스 문도스 호텔(Hotel de Ambos Mundos)에 7년간 살면서 집필 활동을 했는데, 저녁이 되면 라 보데기타 바나 엘 플로리디타 바에 가서 모히토를 마셨다..

[적묘의 단상]삼일절,꽃은 피고,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봄꽃,매화,산수유

겨울내내 웅크리고 있다가 문득 나가본 옥상엔 이미 봄이 와 있습니다. 학교에서 배운 그 많은 시들이어찌나 다 새록새록 기억나는지 유난히도 봄에 떠오르는 시 중 하나는삼일절에 더더욱 떠오르는 시 한편은 바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민족시인 이상화(李相和, 1901년 4월 5일 ~ 1943년 4월 25일) 그 시절에 우리말로 된 글우리말로 된 시우리 국권이 없다고 해도 민족은 그대로라는 것을 잠깐 겨울에 힘들어도봄은 온다는 것을 그려냈던 그 시 한편을 떠올리는 것 학창시절의 시들을 나중에 되서 되돌아보면참으로 아름답고 낭만적이고 강렬한 그 시들이벌써 100년이 된다는 것 세상이 뭐가 바뀌겠냐고 만세운동이 무슨 소용이냐 촛불이 무슨 소용이냐세상이 바뀌겠냐 하지만 정작 세상은 계속 바뀌고 있고그 변화는 하나..

적묘의 단상 2019.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