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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하노이맛집] 미딩송다의 싱가폴 식당

호치민에는 한인들이 10만여명 살고 있지만 하노이는 겨우 1만 여명.. 한식당이 주로 몰린 곳은 쭝화나 대우호텔 근처입니다. 미딩송다도 최근에 한식당이 많이 생겼지만.. 호치민이나 하노이나 한식 가격이 너무 비싸요!!! 오늘 소개할 곳은 싱가폴 식당이랍니다. 대한미싱부속 ^^;; 이라는 낯익은 글자가 보이지요? 들어가면 은근 중국 풍!!! 나오는 것도~ 중국풍... 그러나 실제로 주인과 음식은 모두 싱가폴 식이랍니다. 특히 돼지고기 찜이 아주 맛있어요 기름기가 좀 있으니 뜨거울 때 빨리 먹어주세요!!! 넓은 면 위에 해물 소스가 담뿍!!! 먹는데 정신이 팔려서 사진이 심하게 흔들렸네요 세번을 갔는데 항상 사람들이 많았어요. 한국어를 번역기로 돌린 메뉴판도 있답니다. 가격은 4만동에서 10만동 사이 소중대..

[서울하모니서포터즈] 한강공원 고양이도 벚꽃놀이를~

서울은 이제야 목련이 만개하네요~ 최근엔 남쪽에 주로 있다 보니 ^^;; -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부산을 포함해서 말이죠~ 목련은 만개하다 못해 다 떨어졌는데..;; 1월부터 꽃을 보고 온 올해는 더더욱~ 꽃구경이 기네요 ^^ 목련이 화사하게 핀 푸른 하늘이 더 아름답습니다. 가양대교 근처 시민공원길 따라서 쭈욱 걸어보았습니다. 아직도 개나리가 노랗게!!! 어라? 벚꽃아래~ 저만 걷고 있는게 아니네요 ^^ 옆에 곱게 피어나는 벚꽃을 즐기며 걷고 있어요~ 응? 역시 저랑 같은 보조로 걷고 있는 매너있는 턱시도 고양이!!! 여기요!!! 고양이님!!! 야옹아~~ 야옹야옹~~~ 두둥!!! 이렇게 눈을 마주칠때가 가장 좋네요~ 사진엔 사람들이 안나오게 담았지만 사실 날씨도 좋고 꽃도 예쁘고 많은 이들이 인라인과 ..

[베트남,호치민] 벤째성의 기억

항상 느끼지만 베트남이란 곳.. 어찌나 사진찍기 좋은 나라인지 진짜 다 예쁘게 나온다 살아보면 정말 그렇게 느껴지지요 ^^;; 우기엔 몇일이 지나도 빨래가 마르지 않고 신발에 까지 곰팡이가 생겨요~ 우기의 치명적으로 지루한 비와 사시사철 메콩강의 습기를 머금고 썩어가는 저 벽과 문짝마저 어찌나 색감이 근사한지!!!! 펼쳐진 논들과 저쪽 야자수들... 벤째성은 호치민 공항에서 3,4시간 더 가야 하는 곳인데 코코넛이 주 특산품이랍니다. 그러다보니.. 실제로 바로바로 돈이 들어오는 것은... 오토바이 택시 쎄옴 (Xe Om) 옴이 안는다는 뜻이예요. 뒤에 앉아서 오토바이 기사를 안아야 하니까~ 쎄옴! 쎄~는 탈 것에 붙인답니다. 택시면 쎄 택시~ 운전사는 라이 쎄~ 비 올 때는 판초를 입어야 하고 옷에 흙탕..

[어린이대공원] 커다란 고양이 표범을 만나다

세상 모르게 깊이 잠든 고양이과 동물의 가릉가릉 소리가 여기까지 들릴 듯.. 이 커다란 점박이 고양이를 보러 어디로 갔냐면요~ 벚꽃이 한아름 피어난 어린이 대공원!!!! 맹수마을로 들어가면 호랑이 옆에 표범이.. 코끼리 옆에 우글우글... 유치원 아이들과 초등학교 아이들의 봄소풍..;;; 요렇게 위에서 볼 수 있게 계단이 옆에 잘 되어 있어서 좋더라구요 위에서 바라보면~~~ 이렇게 +_+ 아아.. 너님 무늬 좀 짱이세요 도톰한 뒷발에 눈꼬리가 예쁜 얼굴 무늬가 고르게~ 발끝까지!!! 꼬리는 또 어찌나 긴지요! 잠결에 딩굴딩굴 까만 커다란 젤리 +_+ 그렇게 많은 이들이 바라보고 있는데도 쿨쿨쿨... 역시 오후 2시는 고양이과 동물들의 단잠 시간 +_+ 기다란 꼬랑지 그리고. 이 사진은 다만..;; 망원렌..

[서울하모니서포터즈]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양이 서발을 만나다

꽃이 흐드러지게 필어나는 어린이 대공원!!! 입장료도 없고 식물원과 동물원이 있는 서울어린이대공원이랍니다. 맹수마을에서 거의 뒤쪽에 이런 아리따운 몸매를 가진 동물이 있더군요 개과와 고양이과를 비교해 놓고~ 눈에 딱 들어온..ㅠㅠ 관심필요종.. 정작 저는 이름도 첨 본... 서발이라는 고양이!!!! 정작...진짜 가까이 보고 싶었는데!!! 저~~~~ 벽 끝 쪽에 찰싹...붙어서~~~ 꾸벅꾸벅 졸고 있고~~~~ 앞 쪽에 있는 서발은 등 돌리고 자고 있고.. 역시 오후 2시.ㅠㅠ 엇 자던 애 하나가 갑자기 벌떡 일어납니다!!!! 그리고 갑자기 골뱅이 변신 ㅎㅎㅎ 또르르르르~~~ 말아버리네요 200mm 줌을 있는대로 다 땡겨서 담을 수 있었어요. 2011/04/18 - [서울하모니서포터즈]어린이대공원에서 표범..

[벚꽃축제 유감]인증품은 자제하세요

꽃은 언제가 제일 아름답던가요 꽃은 누구를 위해 피나요? 매년 꽃은 피고 그 아름다운 꽃을 보기 위해 경주 보문단지, 진해 군항제, 서울 윤중로 그리고... 아름다운 부산의 벚꽃 저희 집 근처의 온천천 강변 거의 전국을 꽃구경하러 다니다 보면 눈에 꼬옥..들어오는 것들이 종종 있지요.. 이렇게 곱게 예쁘게 핀 꽃을... 손에 한아름 아예 가지째 꺽어 나오는 분도 있고.. 나무 위로 올라가서 꺽어서 아래에 있는 아이들에게 건내주는 아저씨들 여자친구의 귀 뒤에 가슴 포켓에 몽실몽실 가득 달린 꽃줄기를 통채로 따서 꽂아주는 이들 오늘... 또 보았네요 그냥.. 꽃잎이 곱게 떨어지는 것까지 모두가 함께 즐기면 안되는 걸까요? 꽃은 필 때부터 떨어질 때까지.. 아침부터 밤까지 봄의 향연을 그 마지막까지 즐기고 싶..

[지붕위 고양이] 타당한 이유가 있다

저 너머 창문 밖에 어느 지붕 위에.. 고양이가 있다.. 따뜻한 이중 유리는 바람을 막아주고 방충망은 벌레를 막아주고 따뜻한 이불과 맛있는 밥.. 야옹거리면 나오는 간식과 장난감... 그런 것들이 없는.. 저 곳에도 고양이가 있다 일상의 익숙한 몸놀림이 안쓰러운.. 저 곳에.. 누군가는 돌을 던지고 누군가는 전화를 걸고 잡혀가고 죽고.. 그냥 태어나서 살아가는 것이 잡아 죽여야 하는 타당한 이유가 되는 고양이가 있다 생후 2달.. 아파트 어느 한 가운데 차가운 아스팔트 바닥에 버려져 있던 작은 고양이는 어느새 이렇게 컸는데.. 키워주던 엄마에게서 적묘로 서울에서 부산으로 적묘 품에서 적묘의 아빠 품으로... 사랑받고 사는 타당한 이유가 있다.. -음.. 사랑받는 사진 맞습니다..;; 학대 사진 아닙니다...

[서울하모니서포터즈] 한옥마을의 대장금

서울하모니 서포터즈에 가자마자!! 눈에 딱 들어온 소은양!!! 일교차가 커서 바람도 너무너무 찬데 어린 아기가 있으니까 어머나~ 했더랬죠 아니... 이 아가씨..;;; 아무리 잘 걸어도 힘들지요..;; 저도 처음에 시티투어라길래 시티투어버스를 타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나 도보코스인줄 몰랐지 말입니다. 광화문-청계천-을지로 거리를 걸어서 남산한옥마을까지... 다들...슬슬.. 지쳐갑니다 있는대로 진 빠져서 도착한 곳은 남산골 한옥마을.. 일단 청계천에서 을지로 길 사이에 아무것도 볼것도 없는데 주구 장창 걸어간다는 행위 자체가..;;; 지치는 일이랍니다. 다음에서 들어주었다는 여행자 보험은 혹시..;; 걷다가 넘어질 때를 대비해서 든 걸까요? 미스테리입니다!!! 매년 오는 곳이라 별 감흥도 없이 항상 오는 ..

[서울하모니서포터즈] 허준박물관에 가면

사진찍기 좋은 서울 정말이지 여기저기 박물관이나 들릴만한 곳이 많은데 의외로 아는 이들이 적다는 것은 참 아쉽습니다. 그래서 소개하는 곳이 가양동의 허준박물관!!! 위치로는 가양대교 옆 서울특별시 강서구 가양2동 26-5 서울특별시 강서구가 한국의 전통의학인 한의학을 체계화한 구암(龜岩) 허준의 숭고한 인간애와 학문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든 어린이 박물관으로 체험실도 있고 멋진 꽃동산도!!!! 전망대로 올라가면 날씨가 화창한 날~~~ 한강을 바라다 보면서 커피 한잔도 할 수 있고 노니는 아이들도 바라보면서 하늘이 좋은 날을 즐기기도 좋지요 허준 박물관 입구 요건 옥상 전망대에서 찍은 것 입장료 있습니다.. 어른은 800원.. 비싼가요? 초ㆍ중ㆍ고 및 군경 , 7 ~ 18세 및 하사이하의 군인 (전투경찰..

[적묘의 고양이]수면더블샷,고양이에겐 불면증이 없다

세상의 모든 고양이에게 없는 병 세상의 모든 인간들을 위한 약 바로 고양이를 키우는 이유 중 하나!! 편안하고.. 나른하고.... 그런 주말을 선사해주는 것이 바로 고양이의 본분! 싱크로 10000%의 수면 더블샷??? 그 어느 해.. 뭐....2006년입니다 ^^ 무한히도 깜찍이를 싫어라 하던 초롱군이 어느새 깜찍양 편애모드 딸바보가 되어가던 때.... 가만히 둬도..혼자 딩구르르르르르 딩구르르르르르르르 도르르르르르~~~ 굴러가면서 잠자는 깜찍양.. 데려온지 어언....2,3개월 지나 코의 피부병은 완전히 나았지만 눈썹의 그슬린 자국은 여전합니다. -이건 한 반년 지나서 없어진 듯 초롱군의 젋은 시절.. 육아에 힘든 6살 고양이는 지쳐 잠이 듭니다. 어떤 이유로!! 어찌하여..;; 돌아보기만 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