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곰도 쓰러지는 날
요즘은 봄비가 우기 수준으로 쏟아지네요
축축 늘어지는 날에
생기발랄한 괴생명체 등장!!!
이 조막만한 것들이
꼬물꼬물
저만 심쿵사하는게 아니죠
코스트코 곰아저씨도 기절했어요.
꼼지락 꼼지락
일단 곰사냥을 끝냈으니
시크한 괴생물체는 고민 하고 있습니다.
다음엔 무엇을 사냥할 것인가!!!
쓰러진 곰도 다시 보자
확인도 해보고
이리 봐도 이쁘고 저리봐도 이쁘고
가까이서 보면 더 예쁜
귀도 쫑긋
발가락도 보들보들
미모의 무게를 아는 고양이
이 각도도 예쁘니
포토타임 가지세요~~~~
비가 오니
털코트도 눅눅해져서
보송보송해 보이지 않아서 아쉽네요
보송보송 모드일 땐 정말 aa배터리로 돌아다니는 몽글몽글 인형같답니다.
이제 곰아저씨에게서
내려가보기로 합니다.
고양이답게
아장아장
바닥에 도착!!!
곰아저씨의 비밀
사실.... 낚시대를 가지고 있었어요.
비밀병기~~
고양이 낚시대!!!!
윽...
고양이를 낚으려다
내가 낚이는
아아아아아
도리도리
고개 돌리는 모든 각도가
완벽하구나
음음~
그저 아기냥에게 집착하는 렌즈 +_+
탐사 끝!!!
아기냥의 앞길을 막지 마라냥
나는 내 길을 갈거다냥!!!!!
으악
걷는거만 봐도 예뻐요..ㅠㅠ
이런 완벽한 생명체를 보았나!!!
곰도 쓰러지고 나도 쓰러지고
세상을 살아가는 에너지를 충전해서 갑니다.
무사히 입양 잘가고, 건강하게 꽃길만 걷자!!!!
그런데 찾으셨나용?
보호색으로 조용히 곰아저씨를 점령한 노랑둥이도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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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좋은거 보고, 기분 좋아지면 면역력이 올라간데요~ 귀연 생명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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