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부산대 공실이,들락날락,공동실습관 장모냥,캠퍼스고양이

적묘 2019. 2. 1. 08:30




아무리 봐도 익숙한 느낌

아무리 봐도 친숙한 냥이


도나같기도 하고 쿠바에서 만난 고양이 같기도 하고


보기만 해도 반갑게 느껴졌던 이유가 있긴 하더라구요

집에 와서 다시 블로그를 찾아봤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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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을 두고 보면서

걱정이 되서 한참을 들여다 봤었는데


제가 글을 올렸던 걸 보고 어떤 분이 

집고양이를 버린게 아닐까 하고 걱정하시더라구요.


저도 사실 같은 걱정이었거든요







그래서 도서관에 가는 길에

꼭 들여다보게 됩니다.



난간에 가방이랑 간식을 내려다 놓고

들여다보니 핫팩 딱 안고 그릉그릉 중






반갑다고 슬 나와주는 애교있는 아이랍니다.


마침 옆에 공대 대학원생들이 있어서 이것 저것 물어봤어요.






혹시 갑자기 버려진 아이는 아닌 건지

정말 걱정되었었거든요.


그런데 그것도 아니고 꽤 오래전 부터 오가던 고양이고


몇마리 더 왔다갔다 하는데

여기 딱 자리잡고 있는 건 이 고양이라서 이름이 

공동실습관을 따서 공실이라고 합니다.


집이 최근에 생긴 거라고 하네요.







간식 꺼낸다고 부시럭 시간 걸리니까

발 시리다고 후딱 들어가는 공실이~







공실양~ 인 듯하죠?








쏙 들어가서


계속해서 뭐하는지 바라보는 중








간식 파우치 뜯어서

열심히 옮겨담는 중







아냐아냐 아직 아직


아직 좀 더 기다려


나왔다 들어왔다



안절부절~








밥 그릇에 분명히 사료 남아 있는거 보면

배 안고플텐데~~~









제 손엔 간식이 담긴 사료 그릇이 있습니다...



공실양의 변신!!!!



야옹 야옹 야옹


와와..이렇게 수다까지!!!


정말 우리집 고양이 아니랍니다.










이거 줄꺼야~


네 취향이니?


지인님의 지원으로 +_+

이렇게 맛난 음식을 마구마구 퍼주는 중


내가 추울 뿐..;;; 그리고 손시림..;;








정말 지원은 받는 건 받는 거고 귀찮긴 귀찮습니다 

추운데 옷 챙겨 입고 나가는 건 생각보다 귀찮기도 하고

부산대 올라갔다 오는 건 진짜 운동입니다..ㅠㅠ


그러나 지금 아니면 언제 챙겨주겠어요!!!!


줄 수 있는 동안은 부지런히 챙겨주려고 합니다.








분명히 봄이 되면 더 많은 사람이 오가면서 

잘 챙겨줄겁니다.


이번에 대학원 수료학점은 다 끝났고..논문은 과연 언제 쓸까 싶고


담주엔 연휴, 그리고 그 담은 다시 일을 시작하니까요....


할 수 있는 만큼, 보이는 만큼이라도 예뻐해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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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사뿐하게 이쁜 고양이. 부비부비해주는 공실이랍니다.

2. 길고양이들과의 적절한 거리, 캠퍼스 고양이와 캣맘들에게 홧팅!!!!

 

 
3. 캠퍼스 냥이들 보고 담고 싶어서 일부러 카메라까지 챙겨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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