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파도’로 불리는 이안류
이안류는 돌발적으로 강력하게 나타나지만
단시간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훅 떠밀려갔다고 당황하지 말고
잠시 흐름이 잦아지기를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뭐..ㅡㅡ;; 실제로 당하면
준비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크게 놀랄 수 밖에 없겠죠.
해마다 그래도 한번은 물놀이 하러 가는 송정
평일이라 한가롭게 갔는데
물 속에 사람들이 아무도 없더라구요.
어라 이상하다?
파도가 높은 건 별문제 없는데
어제부터 이안류가 발생해서
바깥쪽으로 사람을 훅 끌고 갔다가
당황한 해수욕객을 구조하러 가는 일이 몇번이나 있었다고 해요.
제가 본 중에서도
정말 파도가 제일 높았고
어제 해운대에서의 사고 소식을 들었기 때문에
꽤나 긴장되긴 했습니다.
조용히 발목만 담그고 물장난 쫌 치다가
매정한 파도를 바라보는
조카님..;;;;
날이 더운데,
꽤나 두꺼운 슈트를 계속 입고
지속적으로 본부와 교신하면서
물가를 계속 걷는 분들 덕분에
무사히...
사고없이...
물에는 제대로 못 들어가서 아쉽지만
그래도 안전하게!!! 안전 최고!!!
송정에선 발만 바닷물에 살포시 담그고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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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이안류는 모든 모래밭이 있는 해안에서 일어날 수 있다고 해요. 조심 또 조심
2. 이 무덥고 끈적거리는 날씨에 안전을 위해서 애써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3. 큰 파도에 끌려서 가면 힘 빼지 말고 기다렸다가 돌아오라는데..;;; 구명조끼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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