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한국_부산

[적묘의 부산]봄날 산행,금정산성 동문고개,금정산 숲속 둘레길,봄맞이 춘계 등산

적묘 2017. 4. 24. 11:04




봄맞이 춘계 등산을 다녀왔답니다.

정작 등산 시간은 생각보다 짧았는데

생각보다 기울기가 있어서


올라갔다 내려왔다 했더니

역시나 ...;;; 허벅지가 무진장 땡기네요.







시작은 부산대에서~

사범관 뒤쪽으로 해서 길이 있어요.






금정산 숲속 둘레길이란 이름이 생긴 걸

첨 알았어요 ^^;;;







이 길은 

바로 옆에 버스가 다니는 길이 보여서


정말...문명의 이기를 이용하고 싶어지는 순간..ㅡㅡ;;


버스가 지나가는 게 보이니까요 ㅎㅎㅎ






중간에 작은 도서관이랑

쉬어갈 수 있는 정자가 참 예쁘게 자리잡고 있어요.




그 언젠가 여기 앉아서

노닥노닥 시간 보내도 좋을 듯..


과연 그날이 올지는 미지수지만요 ^^;;






잠시 휴식하고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금정산 구름다리!!!


아 정말 오랜만에 금정산에 오긴 했나봐요~

이런게 있었어?


하면서 걸었답니다.





은근히 흔들림..;;


앞뒤에서 뛰어서 순간 으아..무섭다 했는데


위에 흔들지 마시오

적혀있네요^^;;






벚꽃은 지지난주에 졌지만

아직 연달래는 피어있어요~




 병꽃나무도 있고~




ㅇ,ㅇ


붉은 병꽃나무는 첨부터 붉은 색이 아니라

노란색으로 피었다가 점점 붉은 색으로 변한답니다~






여기서부터는 

급격한 오르막길


그런데 아래로 보이는 길은


여전히 가깝네요..ㅠㅠ





제가 걷는 길은 이런 길





계단 계단 계단~




그래도 눈을 들어 나무도 보고

발 아래 꽃들도 보고





신나게 이야기하면서 걷다가





외국어에 멀미 날거 같으면

꽃도 한번씩 보고







이야기에 지치면

신록 한번 바라보고





숲 속의


작은 꽃들도 들여다 보다 보면







이렇게 금방...


흘러가는 시간






살포시 보이는 

금정산성 동문고개 성곽잇기






조선시대 산성인

국가지정 사적 제215호인 금정산성 동문에서

 남문을 연결하는 산성고갯길 성곽 잇기라고 합니다.





어찌 이리 날씨 운이 좋았는지

식당에 들어가기 전 날씨가 이랬다가




오리고기랑 금정막걸리 함께 하는 동안

비 한번 쫙 쏟아지고



햇볕이 내려쬐었답니다.





이렇게...낮술은...즐겁더라는~~~


+_+이래놓고 피구 할 줄이야!!!!





그리고 동네 점방 


고양이님은 포스가 철철~~~


산을 내려가려는 일행들이 우르르 움직이는 걸


잘 놀다 가냐? 그런 느낌으로 내다 보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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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줄 요약


1. 산길도 좋고 풀꽃도 좋은 봄산행이랍니다.


2. 처음 마셔본 금정막걸리; 뭐랄까..좀더 시큼하고 진해요. 사이다 섞어마시니 굿!!!


 
3. 날이 좋아서!!! 꽃이 좋아서!!! 고양이가 더 좋아지는 봄날의 흔한 낮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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