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역사교과서, 국정교과서의 집필 과정은

비실명제였습니다.

국민의 기본적인 알 권리는 어디에 있는지...;;


거기에 검토본을 제출하면서 비교 광고를 채택함으로써

기존 교육부 검인정 교과서 가치를 떨어뜨리고

교육부 장관의 권위와 명예를 훼손했습니다.




비교광고란 제품의 몇 가지 속성들에 대해서 

경쟁상표들을 직ㆍ간접적으로 거론하여 자사상표와 경쟁상표를 비교하는 것입니다.

2011년에 개정된 「표시ㆍ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부당하게 비교하는 표시ㆍ광고는 비교 대상 및 기준을 분명하게 밝히지 아니하거나 

객관적인 근거 없이  자기 또는 자기의 상품을 다른 사업자의 상품과 비교하여 

우량 또는 유리하다고 표시ㆍ광고하는 것’ 으로 정의되었으며, 

이에 따라 사업자는 자기가 한 표시·광고 중 사실과 관련한 사항에 대하여는 실증할 수 있어야 한다고 규정

[comparative advertising]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하고 있습니다. 



국정교과서를 공개하면서 의견수렴용 웹사이트를 구축하며 

1억1000만원의 비용을 들였습니다.


최대한 접속과 의견제시를 어렵게!!

개인 정보를 모두 수집하는 형식으로 만든다고

돈이 많이 들었나봅니다.



역사교과서라는 동일한 제품에 대해서

타상표의 것과는 달리 '올바른' 이란 표현을 붙이면서 국정교과서는 

하나의 비교 광고 방식으로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검인정 교과서가 교육부 장관의 검정을 받았음에도

올바르지 않다는 반대쪽에 서있는 이미지를 강조합니다.


 다른 교과서들은 사실에 입각하지 않았으면

균형이 잡혀있지 않고

올바르지 않은 교과서이다. 

잘 만든 역사교과서가 아니다


그래서 이 교과서만이 <올바른 역사교과서>이다라는 이미지를 주는

용어 선택으로 사실과 가치가 혼용되어 있습니다.





물론, 그에 따라 국정 교과서는 스스로가 사실에 관련한 사항에 대해 실증할 수 있으면 됩니다.


그러나 역사학자가 참여하지 않은 역사 교과서 비공개 집필진

그리고 너무도 짧은 편찬 시간에 대해 누구나 의문을 품을 수 밖에 없음에도 

가치적으로 올바르다는 광고를 하고 있으니

직접 들어가서 그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적합할 것입니다.



http://historytextbook.moe.go.kr/main.html?


링크를 눌러서 들어가면

다음과 같은 

'사실에 입각한 균형 잡힌 역사교과서'

라는 문구가 뜹니다.


베이컨의 '시장의 우상'이 생각나지요.

이것이 그 자체로 사실명제라면 상관이 없습니다.

그러나 언어와 명칭이 사물과 결합하면서 

지성을 위협하는 표현, 즉 오류가 됩니다.







가치판단의 언어가 실제 사물과 완전히 일치하는가를 확인하지 않고

동어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홈페이지를 하나씩 클릭할 때마다

그 사실을 확인하고 싶어집니다.


 교육부 사이트에서 연결된 아이콘을 눌러서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 <올바른 역사 교과서>라는 명칭의

교과서가 현장 검토본 공개 및 의견 접수 중입니다.






지도상의 명확성이 떨어지고

색의 혼돈이 있으며, 

일단 홍보사이트의 태극기 오류가 있었습니다.


아마 지금은 수정했을 겁니다~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서 기존 검인정 교과서와는 달리

내용 축소와 트럭에 실려가는 사진 등이 삭제되었습니다.

새로 실릴 수 있는 만한 '소녀상' 운동이나 노랑 나비 등 추가 수록이 없습니다.


이 부분은 추가 수록이 없을 듯합니다.


좀 추가되면 좋겠네요.


전쟁 범죄의 대표적인 예로 나오고

세계 전범 재판에 회부되어야 마땅한 내용이니까 더더욱 말입니다.







역사란 무엇인가를 이야기 하기 위해서

근대 역사의 아버지인 


E.H. 카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역사란 것은 공과 사를 기록하는 사실뿐 아니라

그것을 판단하고 읽어내는 역사가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역사책을 읽기 전에 저자를 파악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니 집필진 명단을 밝히는 것은 당연합니다.


또한, 올바르다, 치우치지 않았다 등의 평가는 국정교과서집필진 측에서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이 판단할 몫입니다.






가장 의견 대립이 컸던....

대한민국의 수립으로 표기된 

대한민국 정부 수립


그리고 대폭 내용이 줄어 버린 제주 4.3 사건과 여순 사건.

어떤 교과서에서도 공개하고 있지 않은

그때 당시 국군 14연대 박정희 소령의 존재. 남로당과의 관련성과 무기징역 선고 등은

 역시나 이번에도 역시 나오지 않습니다.




하도 새롭게 편찬한다길래, 신선하게 제대로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으면서 쓴다길래

그런 내용까지 나와주면 참 어디 한군데 안 치우치면서 잘 나오는 책이겠네

하고 웃으면서 이야기 나눈 적 있는데.... 

60대 이상, 70대 이상도 무려 6명인 집필진


본인들이 직접적으로 일제의 잔제에서 자유롭지 못할 연배과 학맥, 인맥

거기에 비선 실세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차은택의 외삼촌, 

국정화를 주도한 김상율 청와대 전 교육문화수석이 

국정교과서를 주도했더래도


미래를 위한 모든 국민을 위한 역사교과서라는 명칭

올바른 역사교과서라는 말에 부끄럽지 않은 책을  쓸 순 없었을까.

안타깝고 또 안타까운, 시간과 자원, 노력과 반대를 위해 읽어야하는 시간

반대를 위한 촛불을 들어야하는 것 조차 아까운 이 순간 역시 역사가 되겠지요.


목에 칼이 들어와도 사초 기록을 놓지 않았던 조선 사관들

연산군도 하지 않은 사초 폐기와 왜곡을 

반면교사로 보여주는 것이 목적이라면 성공했다고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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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25 - [파주,임진각] 6.25 한국전쟁을 기억하다




 3줄 요약


1. 역사 교사 의견 수렴은 교육부 행정전자서명을 통해 본인 확인을 받으시기 바랍니다.라고 뜹니다.

설마 이것이 바로 그 블랙리스트인가요?


2. #이게역사냐, 이승만, 박정희 미화는 왜곡이라며 2017년 1월에 최종본 낸답니다..ㅠㅠ


3.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 일 좀 합시다. 그들이 바로 부역자라구요!!!!

반민특위 일 하는거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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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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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적묘 2016.12.10 2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식별 시스템 구축에 4천만원 들었다고 하네요. +_+
    웹전시 모니터링 및 상황대응 인력 비용으로만 1630만원이 책정되었으니

    이야말로 창조경제!!!!

    의견을 수집하지 않기 위한 의견수집 사이트를 만들면서 세금을 지불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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