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한국_서울

[적묘의 서울]이태원술집추천,아가리코2호점,스테이크와 샹그리라,찰랑찰랑 와인

적묘 2016. 6. 1. 08:30






며칠 뒤면 페루로 돌아가야 하는 친구와 함께

열심히 맛있는 집을 다니고 있어요.


왜냐면 +_+

한국에서 맛있는 정도의 맛은 

중남미에서는 참 찾기 힘들거든요.

달달하고 짭짤하면서 매콤한 

그런 맛있는 맛!!!


외국에서 먹는 것과 또 다른 한국식 맛이란 것이

확실히 있어요~





 이태원에 가서

맛있게 먹은 집입니다.


아가리코 2호점~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23길 16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동 116-21


아가리코2호점 연락처 : 02-790-8826





이태원 1번 출구로 나가서

 

쪼끔만 걸어가면

기념품 가게가 있어요

거기서 쭉 올라가면






요런 계단이 나옵니다.





사실 이태원은 정말 한 15년? 17년?


무지 오랜만에 가서

길을 헤메지 않을까 했는데


바로 딱 찾겠더라구요





진짜 계단으로 올라가면

딱 보입니다.


극락조화가 딱!!!


아가리코는 힌디어로 영원이란 뜻이래요.

뜻이 너무 궁금해서 여쭸봤었거든요 ^^






정말 해가 길어졌네요.


저녁 시간인데도

이렇게~~~ 밝아요







골목 위쪽이라서 전망도 좋습니다 +_+


진짜 여름 시작!!!







예약석을 준비해 주셨는데

진~~~짜 전망이 좋은거 둘째치고

노을 지기 전의 뜨거운 해가 어찌나 쨍쨍한지


시원했는데도~


뜨거워서





저 안쪽의 자리로 들어갔답니다.


너무나도 친절하게 직원분들이

여기가 전망이 좋은데 그래도 뜨거우면 자리 옮겨 드릴게요~

그렇게 몇번이고 말씀해주셔서

결국 덥썩 전망을 포기하고 션한 자리로!!!







오픈한 시간에 바로 들어가서

사람이 적어서

다행히 편하게 


근데 주문하고 바로 테이블이 차더라구요.

줄서서 먹는 맛집이라더니 +_+







가격 전반적으로 저렴합니다!


전 언제나 그렇듯이!!!


추천메뉴 물어봅니다 +_+


직원분께서 살포시 

오늘 살로인 스테이크 고기 막 들어와서

완전 싱싱하다고!!!







제가 선택한 음료는

상그리라!


그런데 또 요기는 와인을 화이트와인 레드와인 중 결정

그리고 과일도 오렌지, 키위, 자몽 중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상그리라랑 다르게 나오더라구요.

자몽이 무려 반이 통으로 나와요.


직접 갈아서 넣어서

맛을 조절하면서 상큼하게 맛있게


이런 식으로 하면 정말 편하게 

집에서도 그냥 숙성 안하고

차례대로 쌓아가는 식으로 

와인 베이스의 칵테일을 마실 수 있겠네요.


정말 마음에 딱 들었어요.


꼭 데낄라 선라이즈 스타일에 와인과 과일이 들어간 느낌?

그래서 더 상큼합니다!






친구님이 주문한 것은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


찰랑찰랑 와인~

이렇게 가득 채워주니~

입술을 대고 후룩! 마셔주는 ^^;;





많이 달지 않은 화이트와인입니다


그리고 요 분위기있는 초는?






훗훗 우리의 첫번째 메뉴는

무려!!!

똠양꿍



특히 화이트와인에 또 달콤한 상그리라도

잘 어우러지는 매콤하고 짙은 향의 고수


이런 거 좋지 말예요!!!




통통한 새우도!!!


맛있게 냠냠







그리고 그렇게나 추천해주신 설로인 스테이크@@





허허허허


이렇게 가득 하나 나옵니다.






세상에나~


촉촉!!!!






덥썩 덥썩 잘라서


한입 한입






생각보다 크고 

진짜 맛있었어요.


무엇보다 마음에 든 것이 이 신선한 고기에 

부드러운 육즙







겉에서 딱 잡아주고

속은 부드러운 저 붉은 색!!!


딱 좋은 시즈닝에 맛있게 부드러웠어요.


진짜 한국에 와서 스테이크다운 스테이크 맛있게 먹었네요.

친구님도 완전 만족 대 만족 






큰 나무 판 위에 올라와 있는

토마토 반 개, 양파 반 개도

뚝딱 잘라서 곁들여 먹는데

어찌나 맛있는지






처음에는 타파스도 참 맛있어 보여서 그걸로 할까 하다가

스테이크 시키고 먹어보고 또 딴거 시키지 하자다


화이트와인이 많이 달지 않아서

스테이크랑도 적당히 잘 어울렸어요.


자몽을 최선을 다해서 반쪽을 다 팍팍 집어 넣은

상그리라는 더욱 더 상큼해서

똠양꿍과도 스테이크와도 잘 어울렸구요.


이렇게 배부르게 먹고 4만원이 안나온 가격도 착하구요.




센스있는 화장실도 좋았어요


바의 오른쪽으로 가면 

여자 화장실 남자 화장실 있구요.





화장실 안의 센스도 보통이 아니네요 ^^






남자 화장실 안은 못봐서 모르겠고~~~


맛있게 먹고 나오니

테이블들이 많이 차있기도 하고


이제 또 천천히 출국 준비를 해야하는 친구와 

남은 쇼핑들도 해야 하고 해서 발걸음을 옮기면서

정말 만족스러웠다고 몇번이고 말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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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매콤한 똠양꿍, 신선한 스테이크, 달콤한 샹그리라, 찰랑찰랑 와인

2. 하우스 맥주도 있던데 다음엔 한번 시도해보고 싶네요 ^^

3. 좋은 분위기, 맛있는 음식, 친절한 직원들!! 정말 좋았어요~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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