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은 새벽에 도착해서 그냥 자고
아침은 호스텔에서 주는 조식을 먹고 나와서
대충 머리 속의 지도들과 여행 안내서의 지도들을 동원해서
타이페이메인역->228평화공원->타이페이 대통령궁 근처
그렇게 둘러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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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삼월[新光三越] 미츠코시 백화점 뒷길로 가봅니다.
타이페이 랜드마크 건물 중 하나입니다.
타이페이 메인 역 정면에 있고 이 지역에서 가장 높은 건물
조금 낮은 그 왼쪽 건물의 22층에 있는
호스텔에서 하루를 묵었거든요.
그 덕에 집 찾기가 쉬웠어요.
사실 그냥 타이페이 메인역에 들어가서
2층 푸드코트로 갈까 했는데
진짜 배가 고파진데다가
저 집 앞에 줄이 너무너무 긴거에요!!!!
맛집이다!!!!
길 건넜습니다~
두둥~~~
가격 너무 착해요~
1,2가지 반찬이면 40 대만달러=1,400원?
7,8가지면 국물 무료 제공이래요.
들어가보니 땡기는 것들이 많습니다.
근데 향이 겁이 좀 나서..;;;
고수 든거야 베트남이랑 페루 살때 많이 먹었는데도
그 미묘한 향이 오랜만에 만나니
참 익숙치가 않네요.
이거 저거 손으로 가르키면
슥슥 담아줍니다.
이런 스타일의 중국 뷔페가 남미에도 많아서
뭔가 매우 익숙하네요.
정작 중국이 제 해외경험이 첫 나라인데
그땐 너무 어리버리한 겁먹은 때라
전부 단체와 함께 움직였었죠 ^^;;;
전 안전 위주로 소심하게 골라봅니다
그리고 이후에
다른 것들을 주전부리 하겠다는 마음으로~
밥, 두부간장 조림, 숙주볶음, 죽순볶음, 돼지고기 튀김(달달한 양념)
이렇게 70 대만 달러 나왔어요.
동행분의 메뉴는 이렇습니다.
110 대만 달러 나왔구요.
이 소세지 특이함~
맛 괜찮아요.
근데 정체가 뭐니?
그리고 역시 큰 빌딩 사이의
다른 거리로 들어가봅니다
성중시장~
신발과 의류 시장으로 밀고있는 거 같은데
그래도 여전히 재래시장 안쪽은
원래 시장 분위기 그대로랍니다.
현지식 식당들
막 12시가 되서
점심을 먹는 사람들이 아직은 한산해요
하지만 시장 사람들은
한참 바쁜 영업준비 겸 개업시간
이 집은 생선류가 정말 다양하더라구요.
옆에서 계속해서 새로 음식을 해서 채워넣고 있었구요
다양한 채소들도 눈길을 끌었죠.
저쪽 집에서 밥을 안 먹었으면
이 시장 안에서 먹었겠다 싶었어요.
연방 구워내고 있던
큼지막한 생선토막들
이런 식당들이
한쪽에 가득했어요.
의류와 신발 가게들을 지나서
재래시장 품목쪽으로 나오면
왜 이렇게 뭔가 사고 싶은게 많은지~~~
이번에 숙소가 요리할 수 있는
주방이 없어서 그렇지
다음에 혹시나 또 대만에 가게된다면
꼭 숙소에 부엌 사용 가능한지보고 들어갈거 같네요.
배가 불러서
아쉬웠던
밥먹고 난 뒤의 산책~
다양한 과일들이 넘치는 이 즐거움~~
행복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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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딘타이펑같은 식당은 딤섬 찜통하나가 100~200 대만 달러
2. 타이완여행에서 끝까지 익숙해지지 못한 냄새는 취두부..ㅠㅠ 힘들어요.
3.나중엔 현지인들 줄서있는 식당들마다 궁금했지만... 말이 안되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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