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에서 아침을 먹고
8시 30분 정도에 나와서
버스를 한시간 가량 타고 도착한 예류
지질공원을 다 돌고
12시가 넘어 배가 고파왔죠
나가서 바로 밥을 먹지 않으면 안되겠다 싶을만큼
1구역부터 2구역
저는 3구역까지 다 다녀왔으니까요.
11시 30분쯤 되니 온통 바다 안개가
이렇게 뒤덮이고
오히려 아침이 선명했었는데..;;
발걸음을 재촉해야 할 정도로
눅눅해집니다.
안개가 비처럼 몸을 감아요
출구로 나갑니다.
나가면 못 들어옵니다~
바깥쪽에는 차들이 가득
그리고 이렇게 쭈욱 천막 시장도 서 있답니다.
여기 말고
저쪽~
이 천막은 과일이랑
간식들, 튀김들을 더 많이 팔아요.
나오자마자 왼쪽으로
좀 멀쩡하게 보이는 긴 통로 시장이 있어요.
예류관광시장입니다.
기념품도 팔고~
바로바로 먹을 수 있는 음식들
해산물들도 많아요.
비주얼이 좀더 좋고
한국어가 있는 곳도 있었어요.
요렇게~~~
가격은 쪼끔 차이 있었구요.
요리집들이 몇군데 있었는데
그 중에서
현지인들이 더 많은 집으로 갔어요.
사실 여기서 밥을 먹을까 좀 고민한 것은
주문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 것도 문제도
더큰 문제는..ㅠㅠ
제가 약간의 해산물 알레르기가 있다는 것
윽..ㅠㅠ
해산물 좋아하는데 먹고 나면
컨디션이 안 좋을 땐 약간 두드러기가 돋아나거든요.
외국에선 그래서 좀 더 조심스러워집니다.
그래도 빼 먹을 수 없는 것은
굴전!!!!!
야시장에서도 먹을 수 있지만
여기가 좀 더 신선하지 않을까 싶어서~
굴 전!!! 주문~
뭔가 빛의 속도로
팍팍 부쳐냅니다.
생선 스프~
뭔가 뱅어???? 같음..;;
근데 그냥 짜고..짜요..
그게 다인 맛.
뭐지 이거? 그랬었어요.
굴전 등장!
뜨겁게 구워내서
달달한 소스를 올려서 나오더라구요.
전분으로 반죽해서 특이한 느낌?
그리고 슬쩍 뒤적이면 튼실한 굴이 보여요.
제가 주문한 건
대만식 짜장면이라고 해야하나?
얇은 면을 선택했고
소스를 올려서 나옵니다.
짭쪼롬한 돼지고기 간장 소스예요.
스프는 거의 못 먹었지만
같이 간 동행님은 밥이랑
저는 면이랑
굴전으로 가볍게 한끼를 먹었답니다.
이렇게 다 해서
사진에 안나오는 흰밥 작은 한 그릇까지 포함해서
170대만 달러 정도 나왔어요.
한국돈으로 6천원 정도.
나와서 쭉 있는 건어물들 구경하면서 시식하고
기념품들 구경하기에 좋아요.
기념품들은 첫집에서 사지 말고..ㅠㅠ
가격 붙여 놓은 집에서 구입하세요
괜히 비싸게 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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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점심 무렵 갑자기 안개 괴물이 등장, 3구역 전망대까지 갔는데 안개만 보고 왔어요.
2. 예류지질공원을 충분히 구경하려면 3시간 정도~편한 신발 신으세요.
3. 이렇게 먹고 진과스 거쳐서 지우펀가서 열심히 또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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