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콩 곤돌라에서 내려서
역에서 천천히 걷다 보면
바로 찻집이 계속 이어집니다
그 중에서 제일 시설면에서 좋아보였던 곳
그래서 일단 눈에 담아놓고 걷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끝까지 걸었다가 다시 돌아와서
찜해 놓았던 그 찻집으로 들어왔습니다.
Red Wood House
33 Lane 38, Section 3, Zhinan Road, Taipei, Taiwan
꽤 더웠거든요~
그래서 걷다가 바로 쉬러 ^^;;
그리고 돌아가면서
다른 역에도 중간 중간 내려보려는 계산~
식사 메뉴도 있었지만
워낙에 일찍 이동하면서
마오콩에서는 커피나 차를 마시려고 결심하고 온 거라
바로 예쁜 카페로 들어온 거랍니다.
아직 점심 시간 전이라서
한가한 매장 안~
사실 이럴 때가 제일 좋아요 ^^
이 다음엔 바로 음료, 디저트, 식사 손님들로
가득 차더라구요.
먼저 물 한잔과 함께
메뉴판~
가격은 대략 이렇습니다.
그런데 서비스인가 세금이10% 붙어요.
대부분 레스토랑이 그렇더라구요.
딘타이펑이나 까오치도 마찬가지랍니다.
주문해 놓고
카페 구경 중
귀여워어~~~~
커피관련 기구들은 잘 쓰지도 않을게 뻔한데
-주로 핸드 드립파라서..;;;
이렇게 탐나는 이유는 또 뭘까나요.
차가 많은 동네기도 하니까
이렇게 다구류도 많습니다.
인형들도 귀여워요~
그러나 소품보다는
전망을 택했습니다 +_+
창가에 앉아서~
땀 좀 닦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사이즈에 꽤나 만족하면서
와이파이 연결하고~
어아 그러나 이렇게도 아쉽다니
스모그냐고 물어보니
강력하게 미스트라고..;;
한여름 장마같은 습도지만 비가 안오는게 어디니~
저 사진 오른쪽에 히므끄레 보이는 것이
101 타워입니다.
흔적만 남기고 있지요..;;
커피 맛있었어요.
아직 우리만 있는 카페라 한가롭기도 해서
좋았구요.
찰랑찰랑하게 도착한
라떼는 꽃과 하트가~
커피는 그래도 따뜻하게 마셔야지 하고 있다가..;;
무한 리필 얼음으로!!!
커피 마시고 또 얼음물 마시고
결국 커피에 얼음 탈탈탈~
아이스라떼로 홀짝 홀짝
충분히 쉬고 이제 다시 출발하려고
화장실 들리려고 하는데
아래로 나가보니
우와.. 몇 층이 더 있더라구요.
그리고 야외 테이블도 꽤 많구
있다가 내리려는 역 부분
뒤쪽으로 조금더 선명해진 101 타워
그리고 테이블 의자엔 보라색 목걸이를 세련되게 걸친
카오스 디자인 옷을 입은 고양이
콩자반 젤리~~~
얼굴을 보여주시옵소서~~~~
크어...
칼눈이 알흠다워라~~~
타이완에서 만난 고양이들 대부분은
사람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아서
역시 고양이들이 후다다닥 도망가는 것은
후천적인 학습인거죠..
대표적인 예로..한국 도시 고양이들...
2016/04/16 - [적묘의 고양이]봄날 위장군복 착장완료,카오스냥도 사료셔틀도 조심스럽다
닮은 듯 다른....
요 카오스 고양이는
완전 발톱손질에 버닝 중
셔터 소리에 움찔움찔하는 것도 하나 없어요.
음
역시 고양이발은 발등이 맛있어~
사실 앞팔꿈치도 맛있나봐..
크...너 is 뭔들~~~~
뭔가 다 맛있어 보이는 듯한
몸단장을 하는 카오스냥이에게 작별인사하고
여행자는 다시 발걸음을 옮깁니다.
천천히 걸어다니는 한가로운 여행 일상을
그렇게 이어가면서
고양이들도 만나면 더 좋은 하루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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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마오콩에서 애매하게 높은 카페가면 오히려 나무가 다 시야를 가립니다.
2. 식사하는 분들도 많더군요. 순식간에 점심 손님들로 가득 찼어요~~
3. 고양이들과 사람들의 좋은 무관심! 괜찮은 거리두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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