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멕시코

[적묘의 멕시코]뚤룸 세노떼,도스 오호스에서 스노클링,Dos Ojos Cenote

적묘 2016. 1. 21. 09:30




스쿠버 다이빙 어드벤스를

따면서 세노떼를 가긴 했지만

사실 그건 수업이고 힘들고..;


맨몸으로 가볍게 가기에도 충분한

도스 오호스 세노떼입니다.


멕시코 칸쿤에 머물든

플라야 델 까르멘에 머물든

뚤룸 쪽으로 가야 세노떼가 있습니다.


Cenote란 


바닷물과 민물이 섞여서 

독특한 지형을 이루는 석회동굴입니다.

스노클링이나 스쿠버 다이버들에게

독특한 세상을 보여주는 곳이기도 하지요.







플라야 델 카르멘에서 차로 40분 거리


도스 오호스 가는 버스 어디서 타요?


그러면 


봉고차같은 작은 버스가 서는 곳을 알려줄거예요.



가기 전에 누가 버스기사가 동전 안 거슬러준다는 후기가 있었는데

요즘은 잘 거슬러줍니다.


동전 차곡 차곡 잘 모아 둔 것 보이죠?





핸들은 키티~


그리고 과달루페 성모님이 

이렇게 멋지게 안전운전을 기원해주네요~


도스 오호스~ 내릴 사람들

다 내리라고 합니다.


영어 스페인어 안되도

도스 오호스라고 목적지만 말해도 

다 챙겨서 내려주니 걱정마세요.






입구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간식 파는데가 있어요.


아...물론 이런 곳은 비싸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따로 판매하는 곳이 없으니

좀 길게 노실 분들은 미리 구입하시길!

물놀이는 배가 고픈 것!!!


그러니 저는 아예 도시락(빵, 과일, 음료)를 미리 준비해 갔어요.






동굴탐사 다이빙을 하실 분들은

여기에서 바로 알아볼 수도 있고

보통은 숙소나 숙소근처 다이빙 샾에서 알아보면

다이빙 비용에 입장료와 이동비가 포함됩니다.


저도 한번은 수업으로 왔기 때문에

편하게 차로 이동했었지요.


기본적인 것! 다이빙은 혼자하면 안되고 더더욱 동굴 다이빙은

가이드 없으면 절대 금물~





특이하게 두 개의 세노테가 물 속 동굴로 연결이 되어

두 개의 눈동자 같다고


도스 오호스

도스=2. 오호=눈 


무려 입장료가 200 페소니까...


2016년 1월 환율로 봐도 만 3천원 돈입니다..ㅠㅠ


그러니 아침에 일찍가서 오후까지 놀겁니다!!!





입장료가 깡패...


세노떼는 개인소유입니다.


원래 지역 유지들이랄까

신적인 곳이어서, 족장들이 이 세노떼를 관리하던 것을

이제 자본주의와 함께 가족사업으로 변화시킨거라 생각하면 됩니다.







아침에 출발했는데도

이렇게 화창 화창


이른 아침입니다..;;



그냥 천천히 걸어가면서

사진도 찍고~~~


물론 표 판매하는 곳에서부터 세노떼입구까지

셔틀이 있지만 역시 그것도 유료~

얼만지 기억은 안나네요.





거의 다 왔어요.





스페인어, 프랑스어, 영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나머진 모르겠네요.


뭐든 환영한다고 하니까 땡수~





티켓 여기에서 내면 되는데


구명조끼 가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구명조끼를 원하지 않으면 안가져 가도 된다고 합니다.

절~~~대 물에 빠져죽지 않을 곳이기 때문에

수영 할 수 있으면 귀찮으면 가져가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굳이 챙겼는데 귀찮긴 귀찮았어요.

나중에 제 짐에 물튀지 말라는 용도로 

덮어 놓는데 쓰고 반납하러 갈 때 귀찮긴 했어요.

그래도 물먹을까 겁나면 꼭!! 착용하시길~






스노클링 마스크 대여는 별도입니다.

좀 비쌌던거 같네요.



참, 저는 스노클링 마스크를 숙소에서 빌려갔어요.

보증금내고 빌리고 오히려 깨끗해서~ 좋더라구요.

혹시 숙소 참고하실 분들은 요기! http://cafe.naver.com/playadelcarmen


나중에 터키에 가서 구입하긴 했지만요




첫번째 눈동자로 갑니다.


동굴 다이빙 주의 사항이 더 눈에 먼저 들어왔어요.





오오...역시 이른 아침에 가야 한다니까요!!!


이렇게 와야 사람이 없습니다.


저는 열심히 사진 찍고





물 구경하고~


아아..저 빛을 아래서 볼 수 있다는 거지?


그러면 나도 진짜 어드벤스를 해볼까?

그렇게 해서 이날은 스노클링으로 즐기고

담에 다이빙 수업으로 두번을 온거였는데






저 물 속에 다이빙 수업하는 사람들이

이미 있더라구요~~~






스노클링도 

가이드와 함께 와서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역시 그 시간 피하려면 일찍!!







네팀 정도만 와도 

공중 목욕탕 같은 느낌이 있거든요.


꽤 넓습니다만 그래요..;;;





동굴이 두개 이어져있지만


그쪽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것은

다이빙 장비와 가이드가 있는 경우만 가능.

일반적인 스노클링은

이쪽 동굴 하고


저쪽 동굴로 넘어가서 수영~





저처럼 혼자 와서

카메라 들고 사진 찍고


다시 수영하고 나와서 가방챙기고..

그래도 아무 문제 없어요.







왜냐면~~~~


관광지니까요!!!!

치안유지 확실합니다.


카메라 핸드폰 전부 다~돈도..

가방에 넣고 옷가지와 구명조끼로 그냥 휙 덮어 놓고

물 속에서 놀기~





정신나간 애들이

담배를 피거나 술을 마시는 경우


주변의 관리인에게 말해주면 됩니다.


여긴 전부 금지구역

자연 보호 구역이니까요.






한번 사진 찍고

밥 먹고~


물놀이 한번 하고~

또 한번 더하고~


그리고 여기까지 온 김에 뚤룸 유적지까지 보면

하루가 금방 끝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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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스노클링이 도스 오호스의 밝은 태양빛, 아름다움을 즐기기엔 더 좋아요!

2. 모든 세노떼는 오전 방문을 추천합니다. 햇살의 아름다움을 봐야지요~

3. 누가 용감하다고 하시던데, 전 매우 안전지향주의랍니다. 안전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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