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누군가가 갑자기 스쿠버 다이빙 수업을 듣는다고


그러더니 어느 순간

스쿠버 다이빙을 하며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여주곤 하더군요


제 지인 중에선 유일하게 

바다 속을 보고 와서 이야기를 해주는 사람이 생긴거죠


세상의 3분의 1을 볼 수 있다며

멋진 일이라고 극찬을 했던 것이


제 기억 속에 꽤나 인상적으로 남아 있었답니다.






2015년에 남미를 떠나기 전에 한번 가 볼까 했던

갈라파고스에서


생각지도 않게 


26일간의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페루 리마에서 에콰돌 과야낄까지 버스로 

과야낄에서 갈라파고스까지 비행기표를 마일리지로 끊고


여러가지로 먹을 것까지 트렁크에 가득 넣고!!!

동식물반입이 안되지..

인스턴트 음식 반입은 됩니다 ^^

파스타나 라면같은거~ 괜찮아요.

그런 것들로 상당히 많은 비용을 아꼈습니다!!!!

그러니....그 비용으로


드디어 오픈 워터를 시도하기로!!!






사실 많은 다이빙 샾을 들어갔는데

역시....친절한 분이 최고!





PADI가 유명하고 제일 많아서 그걸로 할려고 했는데

SSI 강사분이 워낙에 좋으셔서


그리고 오픈워터를 따고

다시 바로 어드벤스를 하고 싶으면

교체로 해줄수도 있지만


그렇게 어드벤스 자격증을 받는다고 해서

진짜 어드벤스 다이버가 되는 건 아니라고


강조 또 강조...







그래서 깊이 공감하고..


일단 이론 수업하고

장비 체크하는거 배우고




산소통 매고 4미터 넘는 수영장으로 고고!!!






그리고 하루에 두번씩

다이빙!!!!



정말 산소통을 매고 물에 들어가는 거까지

가장 어려운 것은 젖은 슈트입기..ㅠㅠ



그리고 무거운 웨이트 벨트


게다가 워낙에 물에 잘 뜨는 타입이라서

웨이트 벨트도 둘 하나씩 더 끼우고...


긴장해서 팍팍 땡겨 채웠더니

나중에 배에 멍도 들었더라구요.




무거운 물이 머리 위로 차게 가라앉는 갈라파고스 바다물 온도는

대략 21도에서 23도


그리고 세찬 조류에 테스트 다이빙을 하고 체크하고

하루에 두번씩 이틀 동안


갈라파고스 흰점 상어와 가오리

큰 바다거북이들과 예쁜 물고기들 

무지 많은 물개들...



멋진 시간들은 그냥 마음에 담고

보여드리지 못함은...


제가 숨쉬는 것이 제일 큰 문제라

사진은 언젠가 추후에 기회가 있겠지만

더큰 문제는...ㅡㅡ 수중카메라가 없다는 것

있어도 못 찍는다는 거 ㅎㅎㅎ



일단 입수와 균형잡는데..ㅠㅠ 

중력에 뭔가 어긋나고 있다는 기분에 속상하긴 했지만

몇번 더 연습을 하면 그 감을 언젠가 알 수 있겠지요.









뭐든간에 무사히 4번의 오픈 워터 다이빙 연습



갈라파고스에서 이런 호강을!!!


사실 오픈워터에서 

바다 거북이, 흰점 상어, 큰 상어, 망치머리 상어에 큰 가오리, 

근접해서 춤추는 가오리에 엄청난 물개들까지...

그걸 다 봤는데 그냥 맘에 담았답니다.


이쁜 사진은 좋은 카메라와 안정된 다이버나 가능하고 

전 숨쉬는게 급했으니까요!



시험은 영어와 스페인어로 치고





모르는 단어들에 완전히 패닉에 빠졌지만

인스트럭터와 대화로 단어 이해하고 일단

82점으로 패스!!!!


오픈 워터 자격증!! 꺄아~~~






그리고 바로 


갈라파고스의 섬들 중 하나인


산 크리스토발 섬에 가서



레온 도르미도 혹은 키커락으로 더 유명한 곳으로







사진은 스쿠버 다이빙 가기 전

예쁜 해변에서 한시간 정도


걸어도 되고 스노쿨링해도 되는 곳



바다표범..물개들과 신나게 놀고

발치에 오가는 예쁜 물고기들과 시간을 보내고


사진은 수중 똑딱이 카메라를 빌려서 찰칵 찰칵


스노쿨링 마스크만 끼고 물개랑 빙글빙글 돌다가 

물 먹었단 건 안 자랑







그리고 완전 착장하고...


키커락 도착!!!!


사실, 정말 큰 적은 제 체력 그 자체..;;


장비도 버거운데

찬 바닷물과 세찬 조류에 

부력 조절의 벽에 철퍼덕 부딪힌 기분...







사실..;;;



21도는 정말 추웠어요.



물도 춥고 저 안의 조류도 당황...


그리고 인스트럭터의 중요함을 다시 한번 느끼면..ㅠㅠ

이 좋은 기회에 비싼 돈을 써서 갔는데

김이 서려서 두번째 다이빙은 너무 공포심에 ...


간신히 30분 동안 무려 산소를 2000이상 써버리고

다시 해수면으로 올라와서 

웨이트벨트 건네주고 오리발 벗어서 올리고

배 위로 올라오면서 모든 체력이 방전!!!


그래도...여러가지 새로운 세상을 봤다는 것


그리고 사실, 이것이 제 크리스마스 선물이었답니다 ^^



언젠가 제 경험들을 보여드릴 수 있길 바라며

제 새로운 작은....도전...


그리고 갈라파고스에서 보내는 연말연시를 살짝 전해드립니다.







2014/12/25 - [적묘의 갈라파고스]2014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인사를 건네다

2014/12/22 - [적묘의 갈라파고스]흔한 반려동물들, 바다를 걷다

2014/12/19 - [적묘의 갈라파고스]고립에 생존을 덧붙인다, 또르뚜가 베이

2014/12/18 - [적묘의 갈라파고스]이구아나와 바다거북이,찰스 다윈 연구소,The Charles Darwin Research Station, CDRS

2014/12/17 - [적묘의 에콰도르]과야낄 공항에서 갈라파고스행 짐검사와 여행자 카드 먼저!

2014/12/16 - [적묘의 갈라파고스]입도기 및 찰스 다윈 거리에서 puerto ayora de santa cruz


2014/11/12 - [적묘의 페루]앙콘바닷가 바다표범은 귀여움으로 승부한다!ancon

2014/08/11 - [적묘의 페루]이까 사막의 오아시스, 우와까치나 인어공주.huacca china

2014/08/09 - [적묘의 페루]이까의 사막,오아시스 휴양지 와까치나(Huacachina)

2014/08/09 - [적묘의 페루]이까 Ica,우와까치나 사막을 걷다

2014/06/26 - [적묘의 페루]나스카 지상화 전망대, 미스테리의 답은?





3줄 요약

1. 갈라파고스 2014년 오픈워터 강습 550달러에서 600달러. 비쌉니다.

2. 갈라파고스에서 오픈 워터를 하는 호사스러움...;;; 지난 10년 간의 자축선물을 한번에!

3. 무거운 물, 깊은 추위, 스스로에 대한 불안감 조금씩 익숙해질 수 있겠죠.

♡좋은 선생님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면서, 공부한다고 바빴습니다  

  ♡ http://lincat.tistory.com/2723  : 알파카 라마인형 구매관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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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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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테오 2015.01.05 0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탄절과 '15년 새해를 아름답고 신비스런 갈라파고스에서 보내는구나.
    아네스의 대단한 용기에찬사를 보내고 싶구나.
    항상 안전과 건강에 유의하고...........

    • 적묘 2015.01.08 2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테오님 ^^ 이제 마지막 날 정리하고 조금 있다가 공항으로 가려고 해요.
      갈라파고스만큼 안전한 곳은 남미에서 없었던 듯한 ...

      편안한 곳에서 잘 쉬고 놀다가 돌아간답니다
      갈라파고스 물가가 깡패일 뿐!! 다 좋네요~

  2. 황별관 2015.07.24 04: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갈라파고스에서 오픈워트를... 가문대대로 자랑하셔도 될듯 ㅎㅎㅎ

    • 적묘 2015.07.24 09: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황별관님 어드벤스는 멕시코 칸쿤 세노떼에서 땄고
      터키에서도 다이빙 했으니까요
      나름 여행 중에 저가형으로 다니긴 했답니다 ^^

      요즘은 하는 분들 많아서 그닥 가문 대대로 할만한 자랑까진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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