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페루]피우라 재래시장의 고양이들, piura에서

페루 시간으로 

12월 11일 오후 9시 30분 버스를 타면

12월 12일 낮 1시 15분에 피우라 도착

싼 맛에..좋은 좌석은 포기하고 적당한 좌석을 사고

-저렴한 좌석!!!

피우라로 출발.

다리는 망가지고, 어떤 트럭은 사고

어떤 관광버스는 그대로 멈춰서

지나가는 차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있고...

결론은 고속도로라고해도 왕복 2차선에서 뭘 하겠냐

12월 11일 오후 9시 30분 버스를 탑승

12월 12일 낮 4시 10분에 피우라 도착

정신 제대로 못차리고

바로 과야낄로 가는 15달러짜리 버스표를 끊고

아침에서야 조금 정신을 차리고 시장구경!!!

역시 재래시장 구경의 재미!!!

함꼐 걷는 분도 열심히 동참해 

고양이 찾기에 여념이 없이!!!

고추 말린 것과 깐 마늘 껍질이 폴폴 날리는 

그 와중에도

존다고 하염없는 고양이 세마리

한참 여름으로 넘어가는 

피우라

온갖 신선한 음식들이 

가득가득한데

계란 집에도 

예쁘게 태비를 입을 고양이가 한마리 어슬렁 어슬렁

보라색 옥수수

치차모라다를 만드는 옥수수를 한컷 찍고 보니

요기 이 예쁜 크림색 아기 고양이는

어느새 꼬리만 남기고 휘릭?

한 여름이라도

크리스마스를 즐겨야 하는 이들의

크리스마스 장식 아래

예쁜 노랑둥이가 자리 잡았다.

정신없이 살아있는 기분의

시장...

 또 다시 출발해야하는

10시간의 버스 여행이 

부디 10시간으로 끝나길 바라며

과야낄에서 무사히

돌아오는 그때

다시 피우라의 고양이들을 만나러

살포시 눈 인사 하면서

다시 여행 준비 중!!

2014/10/08 - [적묘의 라오스]루앙프라방에서 아침을 만나다,Luang Prabang, Laos

2013/02/11 - [적묘의 페루]노랑둥이 고양이가 딩굴딩굴,막달레나 델 마르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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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0 - [적묘의 페루]담배가게 고양이는 예쁘다네~

2012/03/06 - [적묘의 페루]달콤한 리마, Picarones(피카로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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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4 - [루앙프라방의 야시장] 고양이를 만나다

2010/10/15 - [적묘의 베트남 고양이 이야기] 새침한 시장고양이도 있고!

 3줄 요약

1. 페루의 한여름이 시작됩니다. 12월부터 2월까지는~망고도 제철!!

2. 고양이 레이더가 제대로 작동했던 날, 그런데 정말 시장 고양이들 매력적~ 

3. 리마->피우라 16시간, 피우라->과야낄 10시간, 버스표가 싸긴해요~~

♡불쌍한 내 허리 내 등짝...그래도 눈은 즐거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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