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달콤새콤

[베트남, 호이안] 화이트 로즈와 까오러우

적묘 2011. 1. 11. 08:00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 유산인
호이안의 구시가지

아무리 끝내주는 곳이라고 해도
옛말 틀린 것 없다고

금강산도 식후경


쩐푸거리엔 유난히 식당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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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 지쳤다면 고고싱!!!

여행의 묘미는 로컬음식에 있다!!!

왔으면 먹어야지 +_+


실은..비가 와서

가까운 식당 중

아무거나..

길 파악하려고 지도부터 펼쳐본다.



근데 이집 대략 괜찮다!!!

주소는 바로 저기에..
간판에 쓰인 그대로!!!

87 쩐푸 거리


이렇게 메뉴판에 사진이 같이 있고
영어가 있다는 것만 봐도

아 여행자 거리구나 싶다




이른 아침인데도 벌써 안에 사람들이 있다




새벽 비행기를 타고 온 보람..

여행 첫날 첫 거리 도착시간이 오전 9시

하루가 길어진다.




나는 거리를 구경하고

시클로 아저씨는 나를 구경한다




호이안은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옷을
빠른 시간에 맞춰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정작...그렇게 내키는 옷은 없어서
눈으로만 ...휘릭..




드디어 나온 그 유명한!!!

화이트 로즈!!!!




쌀가루 반죽 피에 새우 살을 얹고
장미꽃처럼 감싸서 쪄낸 특산 요리



호이안에서 세번의 식사를
모두 화이트 로즈를 시켰다.

그런데 이 집에서 먹은게 제일 맛있었음




이른 아침이어서
금방 해낸 새것을 바로 쩌내서 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확실히 이집 맛있었다.




매콤한 맛..

앗 이거 뭐였지?



요건 확실히 안다..
베트남식 부침개
쌀가루와 녹두가루를 코코넛 밀크에 반죽해
크레이프처럼 얇게 부친 것


반 쎄오 안의 숙주와 새우, 돼지 고기 등은 아주 맛나다!!!
여기선 그냥 먹었는데

다른 식당에선 라이스 페이퍼에 싸 먹었음.


그 유명한!!!!

까오 러우



국물 없는 우동?



씹히는 맛이 있는 오돌도돌한 국수


쌀가루로 만든 면발이 아주 마음에 든다.

역시 집집마다 다르니까 비교 해볼만 하다!!!

약간의 국물과 오일에 말아 먹는데
약간 짠 맛이 강하다..;;



비가 와서 좀 쌀쌀하게 시작된 아침
이렇게 시작된 호이안 여행을 기억해 본다.




아침부터 밤까지 내내 걷고
셔터 누르고..ㅡㅡ;;;
여행이 다 그렇지 뭐..;;;; 라면서 사진 4천장은 뭐냐능..ㅠㅠ


다들..아침은 드셨는지요?



3줄 요약

1. 호이안에 가면 화이트로즈와 까오러우는 필수!!!

2. 여행에서 만나는 비는 정말..ㅠㅠ 제발 오지 말아줘!!!

3. 아 사진 올리면서 배고프면 대략 슬퍼집니다.ㅠㅠ


재미있게 읽으셨으면 손가락 꾸욱!!!
추천수와 글쓰는 보람은 비례한답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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