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찾는 고양이 공원..
페루 리마의 케네디 공원은
 

많은 사람들이 고양이들을 보러 가지만
또 많은 이들이
고양이를 도와주러 온답니다.

매주 다른 날마다
다른 봉사자들이 와서
밥도 주고 물도 주고

간식도 배달하고
또 이렇게..놀아주기도 하고...



사진의 뒤 쪽에 보면
흰 플라스틱 의자들과 테이블이 있고

거기에선 고양이를 버리지 말라는 캠페인도 하고 있답니다.

케네디 공원에 대한 사진을 많이 올리고 있지만
그때 마다..이곳만 그렇다고
댓글을 다는데요

그만큼...

이곳이 고양이들에게 친절한 이유는
이곳에 많은 고양이들이 버려지고
또 많은 이들이 자원봉사를 해주고
또 그만큼 많은 고양이들이 버려지는...

악순환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지요.


이렇게 미라플로레스 시청과 성당 사이에
앉아 있으면

고양이들이 덥썩 덥썩 무릎 위에 올라오는 것
슬슬 손과 다리에 몸을 부비는 것..

이유가 무엇이겠어요



이들은 이미 사람들에게 길들여져서..

이렇게 온기를 기다리는 것이랍니다.

아무렇지 않게~~~
무릎 위에 올라 앉아 있고


익숙한 손길에 몸을 맡기고
나른하게 잠을 청하고



장난스레 귀여운 모자를 씌워주어도
귀찮아 하지 않고
자리를 옮기지 않는....


고양이를 사랑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마음도 알고 있어서..

더 마음이....그런


일주일에 한번은 꼬옥
나와서 고양이들을 챙겨주고

같이 앉아 있어주고
계속해서 뜨개질을 하는

세뇨라..



움직이는 실에
어쩔수 없이 끌려오는
고양이들..


그 움직임을 가볍게 피하면서
계속되는 시간들..

양, 알파카, 야마 등 다양한 특산물이 많다 보니
이렇게 뜨개질한 예쁜 작은 것들이
선물용으로도 많이 나온답니다.



이런 작은 것들도
누군가가 발치에 노니는 고양이와
무릎에 한마리 고양이
등쪽에 기대 자는 고양이도 한마리...

그렇게 따뜻한 분위기였길


친절한 길고양이들이 사실은
집고양이였다는 불편한 진실도
함께...기억하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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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뜨개질 수공예품들은 페루의 특산 공예품 중 하나예요~

2. 저기 앉아있으면 무릎에 고양이들이 덥썩 덥썩 올라온답니다...

3. 그러니 제발...고양이를 버리지 마세요!!

항상 다음뷰 추천에 감사합니다!
♡이 블로그의 수익은 길냥이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어요♡

Posted by 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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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ocha 2012.06.18 1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군가는 버리고 누군가는 돌보고 어딜가나 동물 학대도 버리는 사람도 그걸 거두는 사람도 있는것 같아요
    다만 거두는 사람이 많고 욕도 듣지 않고 눈치 살피며 살금 살금 하지 않는다는 것이 차이점일까요?!!

    덥다고 했는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춥나요??
    여긴 점점 더워집니다.. 헥헥..
    더우면 추운곳이 부럽고 추우면 더운곳이 부러운 참 몹쓸 맘씨를 가진것 같아요 전..............
    감기 조심하세요~~~

    • 적묘 2012.06.19 1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mocha님 초롱군도 누군가의 임신으로 제게 왔고
      몽실이도 누군가의 이민으로 제게 왔지요

      그리고 지금은 세마리다 부모님과 있고
      제가 또 남의 나라에 봉사활동이라는 명목으로 계속
      나오고 있답니다.

      그런 방식이니까 누군가가 따로
      딴데 보내주는 걸 가지고 뭐라고는 못하겠는데
      그냥 길에 버리는 건...사실 참..못할 짓이니까요.

      특히 한국은 좀더 ....무서운 동네죠...
      길냥이들 한테는요...

      여긴 이제 추워집니다. 낮은 더워도 밤은 추워요
      7,8월이 제일 춥답니다 ^^

  2. 셜록홈즈 2012.07.19 18: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대단하신 여성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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