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페루

[적묘의 페루] 리마의 네오르네상스, 유럽식 성당 앞에서 만난 개님

적묘 2012. 1. 2. 08:00


Iglesia del Sagrado Corazón de María

1947년에 공사가 끝난 이 성당은
누가 봐도 아...이건 유럽!!!

페루에서 보는 유럽식 양식 중에서도
유난히 독특하지요

넵...그렇습니다~
70m의 대형 돔이 눈에 확 띄는!!!
 네오 르네상스 양식 건축이랍니다!


 de la avenida Sucre (ex jirón Independencia)
 y el jirón 28 de Julio
에 있답니다.

 


한인성당에 미사를 드리러 가는데
너무 일찍 와서
성당 지붕만 보고 걸어갔답니다.




마음아프게도..;;

이건..뭐지..하면서..ㅠㅠ


설마 처음부터 이러려고 지었을까 싶게..;
옆에 다른 건물하고 붙어서 많이 상했더라구요.


일단...성당 쪽으로 걸으니..;
이건..너무 가까워서 사진을 담을 수가 없어서
건너편으로  건너기 전에...



 페루에서 특히 리마는
이렇게 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서
지도가 있으면 길 찾기는 쉽습니다!
교차되는 길을 찾으면 되거든요.


근데 사실 이 성당은

워낙 거의 처음 왔을 때부터
왔다갔다 하면서 보이길래

한번 가야지 가야지 하던 곳이지요

워낙에 눈에 딱 들어오는 멋진 돔을 있어서 말이죠


성모성심을 가진 수도회가 바로 앞에 있었어요
일단 저쪽으로 넘어가봅니다



음..좋은 말입니다 +_+


오오..역시 길 건너길 잘했군요!!!

전체가 다 보입니다.



그런데!!!

뒤에서 느껴지는 이 시선???


아침부터..

모하냐는????



다시 위의 사진으로 가보시면
요 수도회의 앞에 수위 아저씨가 보일꺼예요.

그 아저씨의 친구????



근데 순해!!!

막 꼬리 살랑살랑!!!

물론 세뇨르에게 방긋 웃으면서 인사한 덕도 좀 있겠지요!!!



완전 촉촉한 코랑 눈으로 바라봅니다~~



이런 곳은 꼬옥 개님이 필요해요.

이렇게 길에 낙서가 있고 주변에 경찰이 없을 때는
정말 밤엔 가면 안되는 곳이구요~
낮에는 괜찮은 편이지만 그래도 조심..

저도 동기님이랑 같이 가서
카메라를 마음껏 꺼냈을 뿐..;;

사실 길 자체로 보면 조금 위험한 곳이랍니다.

여기 지역 명칭은

막달레나 델 마르~

꽤 성심깊은 이름이지요 ^^;;



쿨럭..;; 길 건너서 성당 안으로 들어가려니까~

요 개님 인사도 해주네요~
안녕 개님~~~ 성당 잘 지켜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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