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no 8

[적묘의 푸노]아기고양이들이 있는 가게,PUNO,TITICACA

전망대에서 완전 적묘에게 친하게 굴던 노랑둥이 강아지와 뿌노 대성당 앞에서 아디오스~ 그리고 티티카카 호수를 향해 열심히 걸어가는 중! 항상 시간에 쫒기는 여행은 참 아쉽기 마련이지요. 비행기를 타고 휭 리마로 돌아가야 하는 짧은 일주일의 휴가가 끝나갑니다. 시간이 없어요. 오늘은 정말 잠깐 뿌노를 걷다가 바로 훌리아까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야하거든요. 새벽부터 비가 오다 말다 잠깐 사이에 비가 네번이나 내렸어요 거짓말처럼 패딩을 입고 오갔던 새벽은 어디로? 이렇게 뜨거운 햇살 가득한 오전으로 변했답니다. 오랜만에 보는 인력거.. 시클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 익숙하게 보던 것은 페루에서 보니 신기하네요. 이거 리마에는 없거든요. 응? 인력거 한장 담고 발치에 딱..... 헉!!!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

[적묘의 페루]푸노 티티카카 호수 항구의 풍경과 시간표 puno

PUNO의 티티카카 항구는 뿌노 시내에서 걸어서 20분 정도면 갈 수 있습니다. 리마를 제외한 페루 대부분의 도시는 그닥 크지 않아요. 택시를 타면 5솔 정도면 충분히 갑니다. 찬찬히 걸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티티카카 호수와 하늘까지 걸어가는 시간 여기저기 물새들 뉘신지요? 하고 눈인사도 살짝~ 제가 뿌노에 간 것은 우기였던 1월 저는 반일 투어를 했는데 굳이 투어를 하지 않더라도 개인적으로 여기서 바로 티켓을 사서 들어갔다 나올 수 있어요. 그렇지만 일단 왕복 배값과 입장료를 생각하면 호텔까지 픽업해주는 여행사 투어도 나쁘진 않습니다. 여행사 투어는 시간적으로 정해져 있다는 것 빼면 만족스럽답니다. 혹시 자유 여행을 원하신다면 참고하시라고 항구의 여행 정보를 담아왔습니다. 여행사를 굳이 통하지 ..

[적묘의 페루]뿌노, 여행에서 숙소,저렴한 호스텔 찾기tip

비행기표 제외하면 어떤 것도 예약하지 않은 여행.. 남미에서는 변수가 너무 많아서 그냥 코이카 휴가 날짜만 딱 받아 놓고 소장님 승인 받고 국내휴가.... 그렇게 떠나는 휴가는 리마 출발 도착만 확실할 뿐 그 중간엔 어떤 일이 일어날지 어떤 날씨일지, 어떤 사람들을 만날지 어디서 잘건지 어떤 계획도 없이 출발했어요. 대부분의 도시는 수도인 리마를 제외하고 걸어다닐만한 크기랍니다. 미리 공항에서 받은 지도를 들여다 보고 시작~ 운 좋게~ 방을 구했습니다 하하하하..;; 우기라서 사람들이 별로 없었어요. 그래서 침대 3개인 호스텔의 방 하나를 혼자 사용할 수 있었지요. 제가 가본 몇 지역의 호스텔들은 개인 짐을 보관할 수 있는 락커가 없어요. 그래서 사실 아는 사람과 함께 방을 쓰지 않으면 짐에는 꼭 자물쇠..

[적묘의 푸노]고양이와 강아지가 있는 전망대,Manco Capac

푸노의 센뜨로에서 Manco Capac 전망대는 10분 정도 거리입니다. 천천히 걸어올라가다 보면 금방 도착해요. 높이가 그렇게 높지 않고 거리도 가까운 만큼 제일 안전합니다. 다른 곳은 혼자 특히 여자 여행자 혼자 가면 안된다고 해서 차마..;;; 못 가겠더라구요. 알아서 조심하는게 좋지요 ^^;; 그 위험하다는 곤돌 전망대. 여기는 계단으로 쭈욱 걸어 올라가는데 경찰이 있긴하지만 항상 술 취한 사람이나 관광객을 노리는 소매치기 등이 있으니까 조심하라는 바로 거기랍니다. 여행에서 항상 고민하는 카메라 문제 렌즈 하나가 짐을 늘리니까요. 디에셀알 포기하고 미러리스로 간 이유는 가방의 부피를 줄이기 위해선데요 이렇게 망원렌즈로 확 끌어당겨서 찍을 수 있는 것을 포기할 수 없으니까~ 언제 사용할 수 있을지 ..

[적묘의 페루]강아지와 함께,푸노puno Manco Capac 전망대에서

뿌노에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 적어서 쪼개고 또 쪼개서 가까운 전망대로 올라가서 티티카카를 바라보는 것 외엔 따로 시간이 별로 없었어요. 세 개의 전망대 중에서 제일 가까운 망코 카팍 전망대에 올라갔답니다. 응? 근데 어느 순간부터? 이 노랑둥이 강아지가 졸졸졸졸 따라오기 시작합니다. 높이도 높지 않은데 벌써 헐떡헐떡하면서 걸어가는데 이 강아지는..;;; 응? 목걸이도 있는데 센뜨로 쪽에서부터 계속 저랑 같이 걷네요 찰칵찰칵 사진을 담는 동안 살짝 쉬었다가 발걸음을 떼면 강아지도 몸을 일으킵니다. 들고간 물로 입술을 축이는데 옆에서 강쥐도 물을 홀짝홀짝 고산에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천천히 걸어야 한답니다. 내려다보는 것 올려다 보는 것 그리고 걸어가는 것 저 아래의 티티카카 호수까지 삼십분이면 뿌노 중심지..

[적묘의 티티카카]아기고양이는 아궁이 속에 쏙!

살랑살랑 티티카카 흔들흔들 우로스섬 갈대섬위 아궁이속 고양이들 찾았지요 관광객들 오가면서 수공예품 보는중에 어스름이 내려와요 찬바람이 오지않게 슬금슬금 후다다닥 좁다니까 오지말지 커어다란 섬 더 크고 넓은 티티카카 호수 어두워지려니 정말 추웠어요. 급히 패딩을 꺼내 입었어요. 사진의 딱 중간 파란색 비닐 앞에 있는 작은 아궁이 안엔 바람이 들지 않을 거니까요 나두요 나두요~ 나도 들어갈거예요 쏙!!! 둘다 아늑한 아궁이 속에서 따땃~ 요리를 하지 않으면 그냥 여기 있으면 되니까요. 바로 뒤쪽에 작은 "어항"이라고 불리는 잡은 물고기를 보관하는 웅덩이에는 커다란 흰새가 그사이에 자리를 잡고 있네요 아기 고양이 둘은 아궁이 속에 사람들도 저마다 집으로.... 밤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는 건 정말 중요한 일..

[적묘의 티티카카]우로스섬 아기고양이들은 졸린다

티티카카 호수 하늘과 맞닿은 갈대섬은 인간이 만들어낸 또 하나의 삶터전 그리고 사람을 따라가는 아기고양이들의 세상에서 가장 큰 요람 호수의 잔잔한 흔들림과 또또라 갈대섬은 그저 포근하다 비록 하루에 비가 몇번씩 오는 우기인 1월이지만 해발 3600미터의 바람은 차갑지만 그 속에서도 어린이들은 자란다 앉는 곳이 의자고 눕는 곳이 침대고 걷는 곳이 길이다 낯선 사람들이 낯설지 않은 것은 그들로 인해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 들이대는 낯선이의 셔터소리에도 무심히 눈을 감았다 눈을 떴다 무심히 하품하다 티티카카는 퓨마 모양이라지 티티카카의 고양이는 퓨마의 현신일까? 그거 보여줄라구~ 입을 쩌억!!!!! 하품을 시원하게 하는 건 아니겠지~ 아직 4개월이나 지났을까 쪼끄만한 꼬맹이들 잠깐 품에 안고 둥기..

[적묘의 페루]푸노,티티카카 갈대섬 우로스/Lago Titicaca,Isla de los Uros

중앙안데스 남부 해발 3800m의 고원에 있는 호수 및 그 주변지방(현 페루 및 불리비아 령) '육지 속 바다' 남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티티카카 호수 스페인어: El lago Titicaca, 현지 발음은 띠띠까까 운송로로 이용 가능한 호수 중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해발 3,812 m 대략 11월부터 4월까지는 우기로 비가 자주 내린다. 티티카카 호의 물은 강우와 빙하에서 흘러나오는 물로 다섯 개의 주요 강이 흘러 들어오는데 라미스, 코아타, 야베, 우안카네와 수체스가 있고, 20 개 이상의 작은 지류도 흘러 오고 호 내에만도 41 개의 섬이 있으며 이 섬들에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 그 중에서 페루 쪽에는 우로스 섬이 있는데 우로스는 44개 정도의 떠다니는 인공섬으로 호수 주변 얕은 곳에 서식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