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2

[적묘의 고양이]가을 정원, 회색 고양이 몽실양, 문앞 상시 대기 중

오랜만에 찍었는데도언젠가 찍었던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은 네... 같은 앵글의 사진이 반복되는 것은우리가 함께한 시간이 벌써 11년 중간에 종종 나가서 그렇지 ^^;;어쨌든 우리 이렇게 같이 있는 동안은 항상 비슷한 일상들 그래서 좋은 하루하루 시원한 바람이 부는오전에 쭈우우우우욱!!!!! 출근해야 하는 사람은 맘이 바쁜데 고양이도 한가롭고 극락조화도 가득 색을 채워주고 Lantana camara 란타나도 가득 피어납니다. 작은 꽃들이 조랑조랑하나씩 피다보면가득해진답니다. 부산의 일교차는 점점 커지겠지요아직은 캣닙이 초록색으로 싱싱하네요 ^^ 몽실양 오른쪽의 화분도 캣닙~ 이 화분도 캣닙..몽실양은 왜 자꾸 나가자고 하는 걸까요? 이러고 잠깐 자리 옮겨서 앉아있다가 춥다고 후딱 내려가자고 할꺼면서 말예..

[적묘의 고양이]반려동물 사진찍기 힘든 이유,11살 러블 나쁜 모델인 이유

어린아이와 동물들의 공통점사진 찍기 어렵다 그 이유는? 막막... 다가오니까~ 사진의 기본이라면 피사체와의 적절한 거리좋은 빛이나 구도를 잡을 수 있는 시간 그리고 표정관리와 포즈 정리 몽실양은 어디 하나 맞춰주는 경우가 참 없는 나쁜 모델의 예 가뜩이나 색이 무채색인데밝은 느낌이 아닌 아이라서더더욱 초점 맞추기 힘들고화이트 밸런스가마구마구 도망가는 요즘에 패닝샷을 잡기에도이건..;;; 요즘 장마철이라고..ㅠㅠ 빛도 부족한데!!!!! 다 포기하고낭창낭창 흘러내리듯피어나는 능소화 꽃줄기 폭포를 담고 있다 보면 초롱군도 노구를 끌고 올라와 나오겠다고 보채고 문을 열어주면 화사한 초롱군 담기 전에이렇게..... 오빠한테 들이대는 .... 그것도 잠깐이고~ 오빠의 그루밍 따위 집사가 더 좋다면서빛의 속도로 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