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봉사 1414

[적묘의 페루]리마음식축제 MISTURA에서 결제는 선불카드

지난 주부터 계속 이런 행사를 한다는 소식은 들었어요. MISTURA 혼합이란 뜻인데요~ 페루 및 라틴 아메리카의 음식들을 모두 모아서 한자리에서 하는 음식 전람회? 사실 꼭 가겠다는 생각이 있었던건 아닌데 매일 오가는 길에 있다보니 버스타고 오가면서 보고 있고 다른 지역에 있는 친구들이 꼭 가보라고 어찌나 추천을 해주는지 결국 큰 결심!!! 다녀왔습니다. 미리 페루 친구들에게 정보를 들었지만.... 일단 사이트도 참고로~ http://www.mistura.pe/InformacionGeneral/boleteria 입장료는 그저 입장료일 뿐... 무려 20솔이 입장만! 입장료에 따라서 약간의 음식이 제공되는 것도 아니구요 평소엔 무료입장인 깜뽀 데 마르떼 CAMPO DE MARTE에 들어가는데만... 한국..

[적묘의 인도네시아]디엥고원의 힌두교유적지,아르주나 사원군

ARJUNA 사원군입니다. 디엥고원에 있는 힌두교 사원군이지요. 인도네시아는 현재 무슬림 이슬람 국가인데 정작 관광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은 힌두교 사원군들과 불교사원인 보르부드르라는 것! 일단 디엥고원 자체가 관광지가 된 것이 별로 오랜 시간이 되지 않고 굳이 이 시골까지 들어오는 사람들도 많지 않기 때문에 상당히 조용합니다 이른 새벽길을 걸어서 고원을 밤을 느끼다 보면 살아있는 체험을 하게 되지요! 위도보다는 고도가 더 온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구나! 아무리 적도지역이라지만 고원의 새벽과 밤은 온몸이 아플 정도로 춥습니다. 우리의 문화유산을 보호하자는 내용입니다. mari kita lestarikan warisan budaya bangsa 우리 문화유산을 보존합시다! 우리에게도 필요한 말이지요. 어제가 ..

[적묘의 페루]고양이가 좋다고 말하면 바로 선물!!!

무진장 삭막한 길을 걷는 중 주변은 먼지 투성이 나름...위험하니 알아서 조심하라는 동네 주변엔 쭉... 자동차 수리센터 유일하게 좀 깨끗한 곳은 자동차 중고차 판매장 별 생각없이 지나가는데 작은 야옹 소리에 절로 고개가 휙.. 가방 안에 손을 넣어 더듬더듬... 카메라를 꺼내는 건 그냥..반사작용 카오스 무늬의 독특한 이 녀석 저 뒤쪽의 아이와 한배인가? 둘이 나란히 있다가 쪼그려 앉는 소리에 바로 뒤로 휙..물러나서 자리잡아버린 얼룩덜룩이 눈을 맞추려는데 갑자기 이 차문이 살포시 10센티쯤 열리더니 세뇨라 한분이 고양이 좋아해요? 하고 물어보시는거예요. 넵!!! 아주 아주 좋아해요 그러니까 뒤에 예쁜 흰 고양이도 있고 새끼 고양이가 두마리나 더 있다고 데리고 가고 싶으면 레갈로 선물해주겠다고 하네요!..

[적묘의 일상]안드로이드,차차폰과 저가형 레노버 테블렛

전혀~ 스마트하게 살아오지 않았는데 그게 참..;; 페루에서는 이래저래 필요해서 지인에게 부탁해 차차폰을 공수받고 얼마 뒤에 다른 단원이 가지고 있는 태블렛 피씨를 보게 되었죠. 초저가로 출시된!!! 모델이라서 저도 꽤나 뒤적뒤적 해보았는데 199달러 초저가 테블릿PC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A1 (Lenovo IdeaPad A1) 코텍스-A8 싱글코어 1Ghz 32GB 저장장치 마이크로SD, 마이크로USB 슬롯, OS는 진저브레드 , 7인치, 무게 400g, 두께는 약 0.5인치 (1.27cm), 배터리는 7시간정도더라구요. 아이패드 써본 사람은....;;; 약간 갑갑한 터치감 그런데 차차폰은..ㅠㅠ 바형 스마트폰, 2.6인치 화면이 갑갑할 수 밖에욧!!! 게다가 용량이 좀 우울합니다... - ROM : ..

[적묘의 페루]달달한 초콜렛과 사탕! 길거리음식

 제가 다녀본 나라 중에서 길거리 음식이 제일 다양한 곳은 페루가 아닌가 싶어요 제일 없었던 곳은 몽골..;;; 아무래도 날씨와 음식은 상관관계가 높지요 너무 춥거나 너무 더우면 음식을 파는 사람도 사먹는 사람도 힘드니까요~ 달달한 것들도 정말 다양해서 빵부터 케익까지 작은 수레에 실어 파는 곳도 있고 샌드위치나 안티쿠초, 옥수수랑 계란 진짜 종류별로 다 있는거 같아요. 이렇게 초콜렛 퐁듀를 한 마시멜로우도 있답니다 항상 궁금한 설탕 코팅한 사과! 솜사탕은 물론이구요 다양한 길거리 음식이 페루의 문화 중 하나랄까요 길을 다니면서 무언가를 먹는 이들을 일상적으로도 만날 수 있답니다. 아직도 먹어보지 못한 이 설탕사과!!! 사실 주변에 몇분이 드셔보시고 너~~~~무 ~~~~ 달아도 너~~~무 ~~~~~ 달..

[적묘의 페루]리마 와이키키해변에서 발랄깜찍 비글을 만나다

페루의 리마는 서울의 4배입니다만 실제로 생각보다 작게 느껴지는 것은 가는 구역이 한정적이기 때문이예요. 버스가 왔다갔다 하는 노선이 아니면 못가니까요! 그리고 버스가 다니는 곳이라도 위험하다고 하는 곳은 일단 가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좀처럼 해변으로 내려갈 일이 없답니다 이번엔 귀국단원도 있고 해서 친구에게 부탁해서 함께 바다길을 산책할 수 있었답니다. 코스타 베르데라는 이 길은 버스 노선이 아니거든요. 걸어갈 수는 있지만 상당히 거리가 있어요. 위쪽으론 사랑의 공원과 라르꼬마르가 있어서 항상 위에서 바다를 내려다 보기만 했었지요 일단 길이 이런 식.. 뜬금없이 등장한.. 와이키키 해변에 빵 터짐!!! 엥? 이게 진정 와이키키냐!!!! 하면서요 오히려 제 눈은 발랄하게 뛰어다니는 비글에게 집..

[적묘의 페루]특이한 남미 행운의 선물, 부적?여행기념품?

어느 나라든 사람사는 것은 다 똑같은 법이라서 인류 공동으로 나타나는... 융은 집단 무의식이라고도 했는데 음.. 그걸 뭐라고 해야하나요 다들 마찬가지!!! 행복하길 원하고, 행운이 따르길 바라는.. 그런 마음들 그야말로 인류집단 무의식이라기보단 모든 생명의 공동적인 소원이겠지요. 인간은 그것들은 좀더 다양하게 그려내는 것 뿐 그것은 이곳 페루에서도 마찬가지 그 모든 역사의 흐름 속에서 결국 될 사람은 되고 행운이 따르는 사람은 더 행복하고 그러니까 나에게도 복을 내려주세요!!!! 바라는 마음들은 어디서나 매한가지니까요!!! 귀신을 위해 지전을 태우고 죽은 자들을 위한 여비를 넣고 집 앞이나 가게 앞에 작은 신상을 모시고 십자가를 걸고... 그런 소소한 것들은 계속 반복됩니다 어떤 방식으로 풀어내느냐에 ..

[적묘의 페루]아구아 둘세에서 펠리컨의 날개를 담다

두발로 걷는다고 해서 등 위의 묵직한 것이 날개라는 것을 잊지 않는다. 희망이, 삶이 그렇다 언젠간 날개를 펼 것이고, 그 언젠간 그 순간이 올테지 바람이 불고 파도가 치고 세상이 변해 시간이 흘러 어린 새의 어설픈 날개짓은 좀더 단단해지고 회색 어린 털들은 좀더 야물어지고 좀더 현명한 색을 띄게 되면 언젠가 차가운 바다에 몸을 담궈야 하는 것 언젠가 땅에 발을 내려 놓은 것이고 ....... 그렇게 언젠가는.. 그러니 한번은 날개를 펼쳐봐야지! 저 푸른 하늘에 저 푸른 바다에 2010/08/23 - [모란앵무의 애교] 당신도 잭 스패로우 2012/04/23 - [적묘의 페루]연두빛 앵무새와 부겐빌레아가 있는 풍경 2012/04/26 - [적묘의 페루]피스코양조장,아기고양이와 소녀를 만나다. 2012/0..

[적묘의 카메라]루믹스 DMC-FH2와 차차폰

에또 어쩌다 보니 서브 카메라를 구입하게 되었어요. 원래는 350디에 대한 서브 카메라 개념으로 구입한 것이 펜 2였지만, 정작 페루에 와 보니까 그 사이즈 카메라정도면 세미프로 수준이고 ㅡㅡ 범죄 타켓이 된다니!!! 카메라를 한참 못 들고 다니다가 한국의 지인에게 공수 받은 차차폰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는데 영..;; 마음에 들지 않지요 아무래도 디에셀알과 미러리스 몇개의 똑딱이를 만져본 이상 광각줌이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작고! 야경을 찍을 수 있고! 웬만한 광각이 되는 저렴한 카메라를 알아보던 중이었답니다. 루믹스 DMC-FH2으로 결정. 차차폰과 비교샷! 무엇보다... 라이카 렌즈라는 점에 훅... 제조사⁄브랜드 : 파나소닉⁄루믹스 화소 1410만화소, 최대조리개 F3.1, 광학줌 4배, 디지털줌..

[적묘의 쿠스코]꼬라오 도자기 학교,KOICA,ODA

마추픽추 가는 길의 여행 코스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먼저 쿠스코 시내에서 나와서 꼬라오 도자기 학교와 시장을 들린답니다. 그 다음에 성스러운 계곡 투어가 연결되는거지요. 그 꼬라오 도자기 학교가 바로 페루에서 코이카가 활동한 내용 중에서 실질적으로 눈에 보이는 성과입니다. 다른 활동들은 주로 교육이라 소프트웨어는 눈에 보이지 않고 과정도 결과도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도자기 교육은 실질적으로 판매와 연결되고 수입증대와 직결되었거든요. 무상원조 사업으로 개발도상국의 일상이 이만큼 성장할 수 있다는 것 한국이 60년대에 받았던 무상원조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때 그 나라들 내부에서는 가난한 이들이 없었을까요? 지금도 잘 사는 나라의 빈곤층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지구촌... 작은 도움으로 세계가 더 좋아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