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 19

[적묘의 코이카] 월드프렌즈코리아,WFK 미투데이 리포터 +_+

월드프렌즈코리아라는 건 민관통합 한국정부 파견 해외봉사단 즉, 통합브랜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World Friends Korea는 전세계 이웃을 돕고 우리나라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한국정부 파견 해외봉사단의 새로운 이름입니다. 라고 보통 설명을 하지요~ 제가 지금까지 해외봉사로 나갈 때는 한국의 NGO 단체들-해원협, 평화3000,지구촌나눔운동...-등을 통해 나갔었고 이번엔 GO, 코이카를 통해서 파견됩니다. 국가 단체든, 비정부 단체든 간에 일단 해외 봉사자는 한국인인 이상, 한국의 이름을 걸고 해외로 나가게 됩니다. 그래서 그 모든 단체들을 통합할 이름이 필요했고 그것이 바로 World Friends Korea 인거죠~ 이번엔~ 미투데이에서 몇명을 뽑아서 이렇게 리포터로 선정~ 그래서 ^^;; ..

[적묘의 코이카 이야기]조금 아쉬웠던 마지막 식사

30일이 지나고 일단.... 진정 나눔과 봉사의 정신이었는지는 저 너머 엑스 파일에 담아두고.. 성실히 이수하였는지 역시..;; 그 옆귀퉁이에 살포시 낑가두고 요 증서를 받은 것 자체로도 기뻤습니다. 정말..제가 페루에 가서 한국어 수업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이 머리 속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었던 30일이 끝났으니까요~ 그래서 이제사 이렇게 블로깅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만 ^^ 마지막 식사.. 중남미 지역과 아프리카 지역은 끝나자 마자 바로 황열병 주사를 맞으러 가기로 되어 있어서 물과 탄산음료로 건배를 대신 하였습니다 ^^ 예정되었던 뷔페는~~~ 무언가의 사정으로 일식 도시락으로 바꼈다고 공지가~~~ 열었습니다~~~ 요렇게 1인당 하나씩 완벽 세팅!!! 근사합니다... 솔직히.. 나이 먹어서..

[적묘의 코이카 이야기] 소소한 즐거움들

한달을 훈련소에서 보내면서 밤에 숙소에서 딩굴딩굴 같이 수다 떨던 즐거움도 있고 다양한 강의나 평소에 접하기 힘든 부분에 대한 공부도 하고 뭐..그러나 저러나 소소한 즐거움들은 이런 것... 커피 한잔~~~ 이국적인 소품들 구경 여유있는 점심시간의 수다와 이날은 유독 더웠는지~~~ 아이스 라떼!!! 가끔은 색다르게 나오는 식사 메뉴 덕분에 살은 찌고..ㅡㅡ;; 한번씩 생각날때면 나오는 분식도 반갑고!!! 요건 김치랑 두부랑 같이 섞어서 올렸던데 의외로 괜찮았음 +_+ 마지막 현지어 수업시간에 함께 했던 과자 파티!!!! 진짜..;; 한동안은 단게 안 땡길 정도로 먹었더랬죠 무엇보다.. 삭막한 환경의 즐거움은 보들보들한 것!!!! 요 꼬맹이는 아침 운동 끝나면 잠깐 풀어준답니다 ^^ 한달 사이에 쑥쑥 자랐..

[적묘의 코이카] 풍선아트로 만나는 자기개발~

정말... 의미있는 수업이었어요 ㅡㅡ 불가능할거 같았던 일!!!! 드디어!!! 풍선을 묶을 수 있게 되었고 일단.. 풍선이 터지는 소리를 견딜 수 있게 되었달까요 대신 얻은 것은... 이 풍선들이 아깝다는 생각..;; 머리를 울리는 풍선터지는 소리와 짜증나는 풍선 내음..;; 그리고 성취감.. 어느 정도 프로페셔널하게 될 때까지 물론 연습이 필요할꺼고 그 가운데 소모되는 풍선의 양이나 가격은 감내해야할 것 중 하나겠지만.. 그저.... 조금은 두려움을 벗어났다는 것에..;; 아..다행이다 라는 정도로~ 창의성을 발휘할 여력 보다는 음.. 풍선을 비틀어짜도 겁을 덜 먹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최고의 성과!!!! 에또.. 요정도는 할 수 있겠다는 것도 좋은 점~~~ 2011/09/08 - [적묘의 코이카 ..

[적묘의 코이카 이야기] 김치 담그기/배추김치 만들기

외국 나가면 제일 유명한 한국 음식!!! 누구든 딱!!! 이야기 하는 바로 그것 김치랍니다~ 저는 별로 배추김치를 안 좋아하고 딱히 챙겨 먹지도 않지만 그래도 한국인이라면....이라는 단서..;;; 개인적으로 무김치를 선호합니다만 오늘의 과제는 김치~~~ 요런 식~ 레시피도 줍니다~~~ 집에서 해본적은 있으니까 그냥 우리문화체험, 김치 담기 과정을 따라가 볼게요!!! 사실 아주 어린 친구들 빼고는 대부분 김치 유경험자들~~ 어떤 분들은 이미 배터랑!!! 주어진 재료들 슬슬 칼질 시작!!! 안 배터랑과~~~ 많이 배터랑의 차이 +_+ 한 조 안에서도 잘하시는 분들은 빛의 속도!!!! 진행도 팍팍!!! 일단 김치속 만드는 건 정말 전부 채썰기라서 있는 재료 채썰기가 다랍니다. 양념만들기!!! 요게 중요한데요..

[적묘의 코이카 이야기]알아두면 좋은 응급처치,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

인공호흡이란 호흡이 정지하고 있는 사람이나 정지하려고 하는 호흡 곤란자에게 인공적으로 폐에 공기를 보내 호흡을 회복시키는 구급법을 말합니다. 손으로 하는 방법, 입으로 하는 방법, 마스크 산소통 등을 쓰는 방법 등이 있지요 호흡이 정지하고 10분 이상 경과하면 심한 뇌손상이 오거나 생존율이 매우 낮아져 최초 응급처치가 생존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올바른 응급처치는 아주 중요하답니다 자아.. 그래서 이제 실습 +_+ 먼저 손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1. 의식 확인하고 2. 주변에 먼저 도움을 요청하고 3. 흉부압박 두 젖꼭지 사이의 중앙부분을 압박하여 심장의 역할을 해줍니다. 펌프질을 대신해준다는 거죠~ 이때 손은 깍지를 끼고 팔을 직선으로 세운후 4~5cm 정도 30회 정도 압박 가슴압박 30회는 어..

[적묘의 코이카 이야기] 1달러 식사의 날+식단

국내 훈련 한달 중에서 하루는 1달러 식사의 날이 있답니다. 하루 3끼를 각각 1달러로 먹는거지요. 그리고 나머지 절약한 금액들은 다른 사회기관에 기부하게 됩니다. 의의도 좋고 시도도 좋지요 8층의 식당입니다. 외부인들에게 식사를 판매하진 않아요 아침운동 끝나고 죽 먹은 건 카메라 없어서 패스 점심식단입니다. 라면 반개 그래도 계란이 어디래요! 한젓가락 후룩... 저녁은.... 주먹밥 두개.. 물론 1달러 식사의 날엔 리필이 되지 않습니다..ㅠㅠ 천천히 꼭꼭 씹어 먹으며.. 사실 제가 갔던 대부분의 나라들에선 일상이 1달러의 식사였음을 기억해 봅니다. 고기가 들어가면 2,3달러 정도였던 ... 하노이 제외.ㅡ.ㅡ;;; 사실 개발도상국 혹은 빈민국들 일상적인 삶을 사는 이들 태반이 하루 생활비가 0.5달러..

[적묘의 코이카 이야기] 해외봉사단훈련센터 시설소개

눈물 쏙 나도록..ㅜㅜ 비가 어찌나 와주시는지..;; 그 덕에 날 잡아서 화창한 날 찍었네요 ㅎㅎ 요즘 mbc 코이카의 꿈을 촬영하고 있겠군요~ 요 방들이 전부다 숙소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커튼 있는 방들 중에서 몇개 빼고는 거의다 숙소예요 저희 기수가 수가 좀 적어서 둘이 한방을 썼는데 첫인상..깔끔!!! 베게는 사실 불편했어요. 잠 잘 못 잘 정도로.ㅠ.ㅠ 집이 근처이신 분들은 첫번째 외출날에 나가서 베게 들고오신 분도 있었답니다. 화장지는 자유롭게 비품실에서 가지고 올 수 있지만 세수비누와 치약, 빨래비누는 지급된 것 이상으로 쓰면 자기가 구입해야 해요. 근데 뭐..ㅡㅡ;; 한달 동안 그렇게 많이 쓰진 않지요!!! 욕조는 없습니다 +_+ 한달 간의 살림살이 정리할 공간 옷장 서랍장, 책상과 가지고간..

[적묘의 코이카이야기] 훈련소 입소, 우면산이 무너지던 날

올 3월 베트남에서 귀국하고 5월에 코이카 서류를 접수했습니다. 6월에 면접 7월에 최종발표 7월 28일부터 국내훈련 이게 무슨 날 벼락이야 싶을만치 비가 억수로 쏟아지던 날이었어요. 우산도 소용없고 트렁크 틈새로 물이 다 새서 카메라와 노트북은 비닐로 동동 싸서 어떻게든 방수를 해보려고 했었죠. 요쪽 편에서 버스를 내려서 반대편의 코이카 국내 훈련소까지 가야 하는데 그 사이에 몽창 젖어버린거니까요 버스를 타고 가는 길에 이미 문자를 받았답니다~~~ 우면산 무너져서 그쪽 교통길 안 좋으니까 조심하라고 말이죠~~~ 요 사진은 몇일 없던 해가 쨍하던날 담았습니다 ...;; 완전 햇살이 쨍쨍.. 손꼽을 정도였지만요~ 로비에서 물품들을 수령하고 운동화와 트렁크부터 말려야 하는 상황에서 거세지는 비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