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3000 20

[베트남,호치민] 메콩강 줄기를 따라

눈부시게 빛나는 푸른 하늘이 그리운 날 하노이는 계속에서 꾸물꾸물... 하노이 특유의 습도 높은 겨울 날씨 눅눅하고 곰팡이내음이 나는 미묘한 날씨 거기에 가끔 따뜻해주는 날 덕에 모기도 왔다갔다..ㅡㅡ;; 올해 6,7월의 호치민이 더욱 생각납니다. 호치민에서 더 외곽으로 나가서 벤째성.. 유럽같은 프랑스풍의 건물이 가득한 이런 곳과는 정말 다르지요. 여기만 빠져나가면 바로 메콩강 줄기를 따라 삶을 꾸려가는 이들을 볼 수 있답니다. 건축자재를 실어가기도 하고 물길로 이용하기도 하고 생존의 수단이기도 하고 물 위에 식당이 있고 가득 실어 나르는 코코넛은 여행자의 갈증을 풀어주겠지요. 한번씩 후두두둑 떨어지는 큰 비는 길을 또 강으로 만들어 놓고 신난 오리새끼들이 노닐고 동네 사람들은 멀리서 온 치과 선생님들..

[D-4, 2011년 목표] 김연아처럼!!

깜짝 놀라서 달력을 한번 들여다 봅니다!! 4일!!!! 2010년은 4일이면 끝나는 군요. 2009년에는 인도네시아에서의 4개월 봉사활동을 끝내고 한국에 돌아오자 마자, 일주일만에 구직글보고 연락와서 부산에서 다시 열심히 근무..;;; 계약 끝나자 마자 친구님들이 계신 서울로 고고싱!!! 근데..ㅡㅡ;; 40년만의 폭설에 어찌 딱 걸려 버렸네요!!! 소니아 언니님 댁에서 하룻밤이 거진 4,5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실제로 이때 폭설+추위로 눈이 녹지 않아서 다음에 가려고 했던 언니님들 마을 버스가 거의 운행 중단!!!! 인도네시아의 여름까지 길고 긴 여름을 보내고 나니 어찌나 이 겨울이 신기한지!!!! 게다가 +_+ 무엇보다 따뜻한 언니님네에 보들보들한 고양이들과 맛있는 음식과 잘나오는 티비 -인니에서 4개..

[베트남,호치민대성당] 노트르담 혹은 성모마리아 성당

프랑스 통치시대인 1880년에 세워진 호치민의 최대 성당건축에 소요되는 자재를 모두 프랑스에서 운반, 만들었다는 이 성당은 호치민에 남아 있는 프랑스식 건축물 중 가장 아름다운 예술성을 자랑합니다.입장료는 무료지만 미사가 있는 시간에만 들어갈 수 있어요.대부분의 베트남 성당은 다 그렇더라구요.평화 3000과 함께 했던 짧은 5일 중에서호치민 시내에서 보냈던 시간은 채 5시간이 되지 않습니다.크리스마스,기쁜 성탄을 기념하여 포스팅해봅니다.고딕양식과 붉은 벽돌그나마 비까지 와주는 완벽한 조건 +_+그래도 호치민 대성당, 프랑스 노트르담의 축소형인성당은 보았답니다..ㅠㅠ 중앙우체국하고 노틀담성당 봤어요. 하니까 호치민 더 안가도 되겠네요 라고 말씀하신 분도 있..ㅜㅜ그래도..

[서울,명동성당] 크리스마스 정신을!!!

2010년 12월 24일을 베트남 하노이에서 보낼 거라 생각도 못해보았습니다. 부산에서 보내는 크리스마스보다 더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거라는 것조차 ^^;; 따뜻한 크리스마스 이브 아침에 빨래를 돌리며 상큼하게 올 초에 담은 명동성당의 기억을 더듬어 봅니다. 역사 교과서에 등장하는 중에서 가장 근현대사 뿐 아니라 눈 앞에 툭!!! 던져진 현실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등장물이랄까요 항상 교과서적인 설명은 기본 +_+ 필수 요소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2가 1 소재지가 잘렸네요..ㅡㅡ;; 그 다음은? 아니 그 앞은... 마음으로 보는 것이겠지요 그 옛날 종교가 아니라 학문으로 들어온 천주학으로 시작되었었죠. 이런 저런 생각과 함께 셔터를 눌렀습니다. 게다가... 2010년 겨울 40년 만의 폭설이었던..

[베트남, 하노이] 낯선 곳에서 첫날 밤

베트남 시간으로는 이제 밤 9시 40분입니다. 시차가 2시간 오늘 새벽에 빗소리에 깨어 어두운 길을 친한 언니님의 배웅을 받으며 택시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이동 리무진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그리고 하노이 도착... 사진은 ㅡㅡ;; 저어기~~~ 아직 카메라에 있답니다. 일단 노트북에 있는 사진 끌어다 올립니다. 지난 번 호치민에 갔던 사진이네요. 한베협력센터와 한베장애인 재활센터의 간사님들께서 따뜻하게 아니 덥게!!! 환대를 해주셨구요 맛난 점심 저녁!! 그리고 일단 몸을 쉬어갈 수 있게 방도 내 주셨답니다. 아마 바로 월요일부터 한국어 수업에 들어갈 듯합니다. 그전에 빨리 사진 정리해서 제대로 하노이 도착 인사 드릴게요 일단....이 낯선 첫날 밤!!! 무사히 도착할 수 있도록 걱정해주신 분들께 ..

[베트남,하노이 준비 중] 길고 긴 여름

국내 봉사 제외하고 해외봉사만으로는 여섯번째로 길을 떠나네요. 이번엔 포스코가 지원하는 지구촌나눔운동에서 6개월 베트남 하노이 외상대학에서 한국어강사로 간답니다. 사실 지난 주말에 서울에서 교육받고 부산 내려와서 짐 싸고 이거저거 추가로 주문할거 하고 그런다고 정신을 쏙!! 빼놓았어요. http://gcs.or.kr 여러가지 교육 내용들 중에서 항상 겹치는 봉사에 대한 자세와 많은 것들에 대한 것을 놓는 방법... 무엇보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지구촌나눔운동의 원칙과 정신에 대해 이야기 하는 중에서 그들의 빈곤을 팔지말라는 내용이 있었답니다 봉사활동을 가는 곳들은 주로 열악한 곳이지만 아이들의 웃음을 담고 행복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담는 것이 좋다는 거였죠 제 블로그에 사진을 올릴 때 저도 간혹 그 생각을 ..

[아기 고양이의 구연동화] 슈렉냥보다 강력한 호소력

그렁그렁한 커다란 눈동자!!! 풀죽은 듯한 입매.. 어떤 부탁을 하든 간에 들어주지 않으면 나 울어버릴테다!!! 를 온몸으로 파르르르르르르 온 공간에 파동치게 하는 고양이의 뛰어난 능력은 유독 아기 고양이의 전매 특허에 가깝지 아니할 수 없지요 http://lincat.tistory.com/40 지난 번 포스팅에서 소개한 꼬맹이를 다시 한번 소환!!! 쭌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마천 성당이 배출해낸!!!! 겁없고 식성 좋은 하룻고양이 되시겠습니다!!! 이 애교있는 손가락 장갑은 또 무엇인고? 저요 저요!!!! 제가 도끼를 빠뜨렸어요!!!! 그 도끼가 없으면 늙으신 부모님은 굶구요 처자식들은 또 어떻게 하겠어요..ㅠㅠ 요즘 학자금도 올랐구요 세금도 늘었구요 사는게 녹록치가 않아서..ㅜㅜ 꼬리가 끓어지도록 ..

[메콩강을 따라] 베트남의 일상을 생각하다

생활의 터전이고 삶의 현장인 그곳, 동남아시아 최대의 강.. 저 높이 티벳에서부터 흘러내려오는 메콩강의 일상을 살짝 들여다 보다 강이 없다면 푸른 자연도 없다 삶은 강 위에서 이루어지고 강을 타고 흐른다 그 어떤 것도 강을 떠날 수 없다.. 생명 줄기.. 야자를 따서 팔고.. 야자잎을 말려 집을 짓고 강의 모래를 파고 길이 되고 삶이 된다.. 일상처럼 흘러가는 강 상류의 중국이 철도를 만들면서 지반을 침하시키고 댐을 만들어서 물을 막고 그래도 이들은 강을 떠날 수 없다 모든 것은 메콩강에서 시작되고 그로 인해 살아간다 언제나 거기에 있으니까....

[베트남 호치민] 해외봉사를 가는 이유

전 주로 봉사활동을 할 때 단체를 찾아간답니다 아무래도 개인이 할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으니까요 한마음한몸운동본부 http://www.obos.or.kr/ http://happylog.naver.com/obos/ 대사협 http://kucss.kcue.or.kr/ 한국해외원조단체 협의회 http://ngokcoc.or.kr/ 그리고 이번에 제가 다녀온 평화3000 http://www.peace3000.net/ http://happylog.naver.com/peace3000.do 요건 부산 ^^ http://vt.busan.go.kr/citynet/jsp/vol/VolHome.do?command=home http://www.laboroffice.or.kr/ 즐겨찾기를 해 놓고 제가 개인적인 일정상 움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