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노엘 2

[적묘의 페루]Chocolatada,크리스마스 불우이웃돕기

페루에는 구세군 냄비가 없습니다. 대신에 지역단체나 마음이 맞는 이들이 크리스마스와 연말 사이에 핫초코와 빠네통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해서 행사를 하곤 한답니다. 제가 한국어 수업을 하고 있는 UNFV의 공대에서도 이렇게 행사를 하네요 아..제가 근무하는 곳은 캠퍼스가 아니라 요게 답니다~ 건물들이 둘러싸고 있고 가운데 공간이 있어요. 거기에서 저마다 준비한 선물들을 아이들에게 주는 거지요. 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 저소득층의 아이들은 이런 보살핌을 받을 일이 정말 없습니다. 그나마 리마는 교사가 어느 정도 괜찮지만 외곽지역은 교사 수준도 많이 낮습니다. 수익도 낮고... 페루는 세금을 적게 거둡니다. 그러다 보니 복지가 부족하죠. 공무원과 교사의 월급을 줄 돈이 없고 교실 갯수도 적고, 교사도..

[적묘의 코이카]페루 크리스마스는 핫초코+빠네통+파파노엘

페루에서 맞이하는 두번째 크리스마스가 성큼 눈 앞입니다~ 더운 여름.. 아...리마는 12월 1월 2월 제일 더운 남반구의 건조한 지역입니다. 그래도 낮과 밤의 기온차가 있어서 한밤엔 춥고, 이렇게 한낮은 덥고 그래서 어른들도 아이들도 옷이 제각각! 그러나... 정말..ㅠㅠ 산타 클로스 = 파파 노엘 보기만 해도 속이 턱턱!!! 어쩐데요~ 더워서!!! 그래도 아이들의 동심에는 파파노엘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더워도! 아이들의 손은 절로 파파노엘의 수염으로~~~ 슬금슬금~ 의료캠페인 이후에 재활용 교육 하고 이렇게 선물 나눔의 시간이 시작! 장기자랑도 하고 선물도 하고 춤도 추고~ 신나게 놀고~ 아 페루에서도 난리 난리인 싸이의 강남 스타일~ 결코 빠질 수 없지요 그리고 페루의 크리스마스에서 빠질 수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