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39

[적묘의 코이카]2013년 크리스마스 의료캠페인에서 만난 아이들

페루 코이카에서는 매년 크리스마스 의료 캠페인을 한답니다. 리마에 있는 코이카연수생 -페루공무원들을 한국 연수 보내주는 프로그램-들과 함께 코이카 페루 사무소, 코이카 봉사단원들이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캠페인입니다. 주로 리마 외곽에 있는 저소득층 공립학교에서 이루어지는 행사랍니다. 제가 2011년 12월 5일에 임지 발령이 나서 현지적응 훈련 끝나자 마자 이 행사에 참여해서 어느덧 3번째!!! 사무소 및 단원들 중에서도.... 최고참이 되어 있군요. 1년 만에 만난 코이카 연수생 교수님들조차 1년 만에 본다고 반가워 하시면서 한국 간 줄 알았다면서 .....;;;; 3년째니까 꼭...꼭..;;; 2014년엔 코이카 연수생들을 상대로 특별 수업 꼭 해달라고.ㅠ.ㅠ 아 무서워..;;; 만날 때마다 그런 분..

[적묘의 페루]특별한 2013년 크리스마스 트리, 센뜨로 데 리마

2013년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어떨까요?페루, 리마의 센뜨로에서는 매년 다른 트리가 세워진답니다.올해는 어떤 트리일까?궁금했었죠.그리고 이상하게도..;;;;이 달엔 센뜨로에 나갈 일이 유난히 많았지만 완성되지 않아서 한참 기다린 기분?한참 더운 남반구의 크리스마스12월은 여름의 시작!!!게다가 리마는 코스타-해안성 사막기후이런 트리 장식들이 잘 어울리는남미~여기저기 성탄 구유 장식들조개 안에도메추리알 안에도사실 이렇게 쪼끄만 건저도 첨 봤네요~호두를 이용한 크리스마스 장식도~역시 성탄구유~이런 것들을 모두 나씨미엔또 라고 한답니다.녹색 나무와 눈이 없어도예쁜 페루의 성탄나무 장식한국 갈때 가져가려고이..

[적묘의 페루]한여름 특별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조롱박과 도자기

남반구에 있는 페루는특히 리마는해발고도도 낮고, 이제 여름이 시작되는 때라서크리스마스는 정말 화창하고 더운 날입니다.게다가 코스타지역!!!해안가 사막성 기후를 코스타라고 합니다.바닷가인데 왜 사막이야라고 물으신다면!!!바다나 강은 아무 상관없이 강수량으로 사막은 결정됩니다.바닷물이 아무리 많아도 주변에 인공적으로 물을 대주지 않으면 초록빛이 없는 모래 사막이 되는거지요.리마는 그런 곳입니다.그러다 보니 한국과는 사뭇 다른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나게 된답니다. 특히 조롱박에 이렇게 색과 무늬를 넣은 것들도 참 독특한 모양~ 인구의 대부분이 가톨릭이다 보니이렇게 다양한 예수상들도아기 예수님들은 옛 중세시대 풍이 종종..미국에서도 박물관에서 이런 아기 예수를 꽤 봤었거든요. ..

[적묘의 페루]리마한인성당 성탄구유,메리 크리스마스

페루에는 리마에만 한인성당이 있습니다. 다른 한국신부님들도 계신데요 그분들은 현지 사목을 하시는 거고 교민사목으로, 한국 사람들을 상대로 한국 미사를 드리는 것은 여기 리마뿐인거죠~ 어제 일요일, 대림 4주 미사를 드리고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 밤미사 그리고 내일은 성탄 대축일 미사군요. JR. LIBERTAD 1164. MAGDALENA DEL MAR.LIMA 전화번호 460-0172 대림 4주 제대꽃 마지막 흰색 초에 불이~ 일단 밥을 먹고 +_+ 거기에 커피 한잔에...빠네통까지!!!! 오마나~~~ 이번엔 큰 빠네통!!! 무게도 무려 1키로~ 블랙커피없이는 ..;;; 힘듭니다. 젤리와 건포도가 가득!!! 원래 한인성당에 사람들이 많았는데 다들 왔다갔다 하시는 분들이시다 보니 요즘은 젊은 사람들이 ..

[적묘의 베트남]하노이여행자거리.크리스마스 밤거리를 걷다

아직도 제 블로그 검색어 상위 3위에 항상 오르는 것은 베트남 밤문화, 하노이 밤문화 역시 페루보다는 베트남 여행을 많이 가시니까 그렇겠지요~ 그냥 매일 매일 보는 다양한 검색 유입어 중에서 밤문화는 ...;;; 좀 민망하긴 합니다. 대체 뭘 기대하고 보러오시는 걸까 하고 ㅎㅎㅎ 오랜만에 하노이의 밤문화를 올려봅니다. 커다란 거북이가 산다는 호안끼엠!!! 밤엔 조명이 들어옵니다... 호안끼엠 주변으로는 뒤쪽이 대부분 시장 여행자거리 볼 것도 많고 사고 싶은 것도 많고 바가지도 정말 많습니다!!! 딱 반을 깍아보시길..;; 여기는 깍을 수 없어요 ㅎㅎ 여행자 거리 한가운데 목욕탕 의자 놓고 맛있게 냠냠 소세지, 쥐포, 맥주~ 바로 앞엔 모사 그림을 파는 화랑이 있구요 밤엔 오가면서 풍선을 파는 사람들도 많..

[적묘의 페루]연말연시+성탄,리마 쇼핑몰을 갈 때 주의할 점

지역마다 다르지만 리플레이나 사가 레알플라사 등 다양한 쇼핑몰들이 모여있는 곳이 꽤 있습니다. 특히 다른 곳보다 리마에는 정말 많은데요. 거리마다 그 특성이 다릅니다. 연말 연시에 크리스마스 전후로는 특히 쇼핑객들이 넘치게 되는데~ 쇼핑몰 쪽과 길 건너 쪽 분위기... 여기는 산타 아니따라고... 다른 지역 보다 좀더..;; 외곽이고 또 위험한 편입니다~ 차이가 큽니다!!! 카메라를 꺼낸 것만으로.. 것도 똑딱이인데!!! 완전..;; 같이간 페루 학생들이 당황합니다. 괜찮다고 제가 달래야 합니다..;;; 누가 훔쳐가도 괜찮아. 라고~ 쇼핑몰 안에는 진짜 돈이 있어서 사러온 사람과 그냥 구경온 사람과 훔치러온 사람과 감시하는 사람이 같이 있는거죠. 그러니 사실, 제일 판매율과 구매율과 범죄율이 높은 시기일..

[적묘의 페루]검은 고양이는 저주를 모르무니다

크리스마스에 한창 더위가 시작되는 남반구! 참 실감 안나는 연말 연시입니다. 마음은 평생 살아온 북반구 시계를 따라가니까요. 그러고 보면 어느새 12월 두번째 페루에서 맞이하는 12월입니다. 여기 온지 14개월 시간 빠릅니다. 총선도 하고 대선도 하고 2012년 12월 21일 마야달력의 마지막 날이라는 기대도 저버리고(?) 그냥 조용히 흘러갑니다 오랜만에 나간 고양이 공원.. 잦은 행사들로 고양이들이 많이 줄었습니다. 묵묵히 등을 돌리고 앉은 검은 고양이 한마리.. 한국이라면 재수없다고 검은 고양이에게 돌을 던지거나 소리를 지를지 몰라도 여기는.... 저 검은 고양이 예쁘다~ 여기 한번 봐봐~ 야옹 야옹... 하는 사람이 저만이 아니네요. 어스름이 살짝 내리는 미라플로레스 성당 옆 주차된 차 아래마다 고..

[적묘의 페루]고양이 공원은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연말 연시 드디어 어제 +_+ 마지막 시험을 마무리하고 오늘은 정말 12월 들어 처음으로 늦잠을 잔 듯!!! 그동안 못 나갔던 고양이 공원에 살포시 나가봅니다. 약속도 그쪽으로.. 유일하게 맘 편하게 카메라를 들고 돌아다닐 수도 있고~ 예쁜 물건도 많고 보고 싶은 것들도 많고 고양이도 많은 고양이 공원으로~~~ 역시나 크리스마스 준비가 한가득! 눈 앞의 고양이도 보고 여기저기 판매 중인 물건도 구경하고~ 역시나 저렴한 센뜨로 데 리마도 좋지만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된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바자회도 좋군요 ^^ 다양한 가게에서 각각 부스를 꾸며서 다채롭네요~ 아 역시 집에서 아점 먹고 나오길 잘했어요 ㅎ 꺄아~~~ 1000% 달 것이 분명한!!! 크리스마스 쿠키도 눈에 딱 들어오고 잉카천으로 만든 다양한 소..

[적묘의 페루]빠네통은 크리스마스 시즌음식,12월 특식!

10월은 뚜론~ 12월은 빠네통~ 1월은 포도 2월은 초콜렛? 원래는 이탈리아의 크리스마스 빵입니다. 빠네토네(Panettone) 빠네는 빵, 토네는 달다는 뜻인데 이 빵은 종류도 많고 맛과 모양도 다양해요. 페루는 원형 빠네통을 먹는답니다 11월부터 팔기 시작해요 제가 받은 건 작은 것 사실 이렇게 커다란 바구니를 받고 싶었지만 추첨 운이 없었어요 ㅠㅠ 연말 교직원 모임에서 추첨해서 주는 거였거든요 옛날 우리나라의 종합선물 세트 생각나시나요? 크리스마스엔 이런 식으로~ 빠네통부터 와인, 커피 초콜렛 등등등... 다양하게 들어있어요 모든 사람에게 주는 꼬맹이 빠네통 크리스마스엔 떡 돌리듯 빠네통 돌리는 거죠~ 요렇게!!! 작아요~ 원래 가족들이 같이 먹는 건 1킬로정도의 엄청 큰거!! 유통기한이 4개월~..

[적묘의 베트남]하노이 크리스마스,특별한 풍경들

아직도 생생한 하노이의 풍경들 얼마 전에 또 하노이 지인분들과 통화를 해서 더 반갑네요 ^^ 진짜 이번에 페루에서 귀국하게 되면 베트남은 다시 꼭 가고 싶어요. 보고 싶은 사람들과 그리운 쌀국수들!!! 뭐..주로 음식들 ㅎㅎㅎ 문제는 6성조의 베트남어.ㅠ.ㅠ 힘들어욧!!! 엄청나게 발달했던 고양이 레이더~ 그리고 사실, 카메라나 귀중품에 대해서 워낙에 위험한 곳이긴 했지만 상대적으로 여행자들이 워낙에 많고 생활차가 커서 5D에 백통도 꽤나 많았던 호안끼엠 주변 그래서 조심한다면서도 그렇게까지 불안을 느끼지 않으면서 350D정도는 막 들고 다녔던 그때가 그립네요..;; 페루에선 진짜 일상적으론 미러리스 들고 다니는 것도 불가능하거든요. 성탄 장식으로 구유와 성당 내부가 예쁘게 꾸며진 베트남 하노이 대성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