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2351

[적묘의 아르헨티나]버스타고 다니면 좋은 부에노스 아이레스

경제 상태가 안 좋아졌지만그래도 한때 남미 최고를 자랑하던아르헨티나 그 수도인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말 그대로 좋은 공기, 순풍을 의미한답니다. 스페인 식민지 점령자들그리고 이후 이탈리아 이민자들이 자리 잡아서카스테야노와 이탈리아어를 섞어 쓰다가이젠 남미식 스페인어, 카스테야노를 사용하지요. 스페인에서 사용하는 카스테야노에 비해서문어체가 많은 것이 특징이고다른 남미에 비해서 좀더 말이 빠릅니다. 샤나 시, 스 발음이 더 진하달까요? 카톨릭을 믿는 남미에서도유난히 카톨릭의 힘이 약한 편인지라 아르헨티나 사람이 교황이 되어서아쉽다는 남미인들이 많았습니다. 국가가 힘을 실어줄 것을 기대할 수 없다면서..;; 그래도 여기저기 프란시스코 교황님의 인기는식을 줄 모릅니다. http://mapa.buenosaires...

[적묘의 볼리비아]티티카카 근처 흔한 풍경들

2013.2.26 글 수정 버스를 타고 페루의 푸노에서 티티카카를 거쳐 볼리비아의 코파카바나로 가는 길 그리고 그 반대로 페루 푸노로 돌아가는 길.. 호수를 끼고 달리는 길은 사실....조금 피곤합니다. 길은 좋은데 버스로 계속 흔들리다보니 그냥 지겹기도 하구요 노래를 듣다가 카메라를 꺼내 망원렌즈로 바꿔 끼우고 한두장씩 풍경을 담기 시작합니다. 길가 바로 옆에 양들과 소들이 유유자적 가끔 길로 들어오는 일도 있고 그러면 사람들은 기다리고 기다리고... 티티카카 호수를 끼고 가는 길은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빙빙 돌아가기 때문에 양쪽 다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답니다. 걷는 것이 일상.. 국경지대에 항상 있어야 하는...군대.. 해군 그림이 있는 것이 이색적이지만 티티카카는 워낙에 크니까... 유유히... 바다..

[적묘의 쿠바]아바나 옛 국회의사당, 카피톨리오는 수리 중, havana el capitolio

10개월 정도의 여행 중에서가장 안전하게 느껴졌던 곳들이 사실 갈라파고스와 쿠바, 터키였답니다. 가장 긴장했던 곳은 이탈리아였고그 다음은 대부분 비슷했던 듯 사실 계속해서 말을 거는 삐끼들이 많았던 곳들이더 피곤하게 느껴졌을 뿐모로코나 터키가 그랬죠. 정작 이런 공산주의 국가는-이론상으론 공산주의가 아니라 그냥 독재주의오히려 안전하게 느껴진답니다.워낙에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더더욱... 그러나 그만큼 물건들도 통제당하고 있기 때문에거리가 다 낡아있죠 옛 국회의사당 건물이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지만정작 공사 중이었던지라언제 열릴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의 말 이곳은 쿠바니까..... havana el capitolio 그 앞의 낡은 카메라 작동하고 있다고 하네요. 가장 중심이 되는 올드 아바나로 들어가는 길이..

[적묘의 페루]미플 고양이 공원에서 침대가 되는 방법,묘체공학

카메라를 들고 다녀도 크게 위험성이 느껴지지 않는 페루 리마의 특별한 공간 미라플로레스입니다. 신시가지이고, 한국의 강남 논현동과 유사한 잘사는 동네이고 항상 경찰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곳에서는 맘 편하게 사진을 찍고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도 많답니다. 많은 분들이 일부 지역 포스팅 사진만 보시고 아 페루 좋구나 고양이 공원 있고 부럽구나 고양이도 외국물 먹어서 비싼 고양이 많구나 생각하시는 경우가 있어서요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아직 반려동물에 대한 개념이 그닥 없기 때문에 이사가거나, 여행가거나, 귀찮으면 버립니다. 그리고 여기서 태어나서 여기서 자라는 고양이들도 많구요 그래서 고양이 공원에서 고양이 침대 노릇은 정말 쉽답니다. 일단 고양이들은 따뜻한 것을 좋아하도 지금..

[적묘의 페루]18금 에로에로를 연출하는 고양이 공원 원형무대, 리마 미라플로레스

많은 사람들이 대체 고양이 공원의 고양이들은 어디서 왔는지 언제부터인지 궁금해 하지요 저도 마찬가지였답니다. 물어보니 처음부터 여기 살던 고양이들이었다는데 누군가 버리고 간 고양이 -지금도 그래서 고양이 버리지 말라고 여기저기 경고! 그리고 여기서 다시 태어난 고양이들.... 그리고 사실 여기서 태어난 고양이들도 종종 보긴 했는데 이렇게 적나라한 18금 에로씬을..;;; 공원 고양이 제작단계를 본 건 저도 처음!!!! 한참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뒤에서 소란스러워 뭔가 했더니..;; 아잉~~~~ 고양이의 암컷은 이르면 생후 4개월~6개월부터 주기적으로 발정을 시작합니다. 수컷 고양이는 주기적인 것도 있지만 암컷이 발정을 하면 따라서 발정하므로 언제든지 교배가 가능하다고 보면 됩니다. 정작 수컷을 부르는 ..

[적묘의 스페인]세비야 투우장 무료입장, 월요일 오후 3시부터 plaza de toros

스페인은 투우의 본고장이지만저는 일단...소를 죽이는 과정을 즐기는 목적으로 소를 일부러 광폭하게 만들어서 여러 명의 남자가 소를 잔인하게 죽이는 것을 즐기는 과정을보고 싶은 마음도 없고 다만...역사적 내용이나 과정은 알아놓는게 좋지 않을까 해서 투우경기가 없는 투우장의 박물관 무료 개방은 월요일 오후 3시부터입니다. 정식 명칭은 길어요~~~ Plaza de toros de la Real Maestranza de Caballería de Sevilla https://goo.gl/maps/iYHJUUWUTbu 정식 사이트에 들어가면 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http://www.realmaestranza.com/ 박물관 시간표입니다. 9.30 - 19.00 hrs (del 1 de noviembre al..

[적묘의 아르헨티나]성 프란시스코대성당에서 유기농 화장품을 사다. basilica san francisco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산뗄모 근처의 대성당입니다. 1700년대에 건축된 대성당으로꽤 오랫동안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지 않은수도원과 대성당, 소성당으로 이루어진 바실리카 산 프란시스코성프란시스코 대성당 basilica san francisco Esc. Primaria Común Nro 06 Dr. Adolfo Saldias, 1087 Ciudad De Buenos Aires 지금은 일반인들에게어느 정도 공개되어 있답니다. Capilla de San Roque 소성당이랄까요...이쪽편에 전시장은 무료 개방입니다. 기부함이 있고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 사용하니까살짝 얼마 넣는 센스~ 주말의 산 뗄모 일요시장을 가는 길에거치는 곳이라서 굳이 따로 일부러 갈 필요는 없는데저는 아예 따로 한번 더 갔어요. 일요일..

[적묘의 갈라파고스tip]장기 여행자가 화요 토요시장에 가야하는 이유 puerto ayora de santa cruz

갈라파고스 군도에 들어가는 순간모든 것은 돈입니다. 일단 공항에 도착하면바로... 입도비를 100달러 내야 하는 것! 짧게 있는 것보다오래 머무는 것이 더 이 자연밖에 없는 섬을 즐길 수 있는 가장 큰 팁이죠. 무엇보다 달러를 사용하는 에콰도르에서갈라파고스 섬에서는 하나하나 잔돈을 쓰는 일이 많습니다.1달러나 10달러, 각종 동전들이 정말 소중해집니다. 0.1달러씩 가격차이가 팍팍 나는데각 섬마다, 각 가게마다가격은 전적으로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고이동거리에 따른 유통비가 포함되기 때문이지요. 갈라파고스 섬은 에콰도르 본토에서 천킬로미터 이상 떨어져있고각 섬 간의 거리도 2,3시간그러니 섬에 공항이 없으면 배타고 이동해야 하는 공산품들의 가격은 또 올라가는 것이죠. 그 중에서가장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

[적묘의 고양이]밀당 천재, 고양이 뒷통수

살짝 돌아앉는다 가까이 있지만손닿지 않는 거리 딱 그만큼의 거리 추운 밤 따뜻한 침대부드러운 극세사 이불에서추방된 건 싫거든 소파 팔걸이에한칸 건너 앉아서 눈을 똑바로 마주치지 않게 네가 거기 있는 건 알지만난 무시하겠어 기분 상하진 않았지만기분 좋지도 않아 꼬리는 센스있게촥 말아감아서 빈정상한 기분이쉬이 풀리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마!!! 그러나.... 정작 소파 팔걸이에서 내려가지도 않고 계속 뒷통수는 감질나게 보여준다 따뜻하고 부드럽게 슥슥..도닥도닥부비부비 쓰다듬으란 말야!!!기분은 풀어줘야지~~~~야옹~ 2015/10/14 - [적묘의 고양이]10살 러시안 블루, 낚시질하기 좋은 몽실양2015/07/30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침대필수 요소 올화이트 롱롱이와 샴고양이 교야2015/02/24 ..

[적묘의 터키]전망좋은 페티예 유적지 석굴무덤, Amintas Kaya Mezarlar

모로코에서 스페인스페인에서 로마그리고 ....어떻게 집으로 가야 저렴할까 터키에 갈지 안 갈지도 고민하다가가장 저렴하게 집으로 가는 길 그 중에서 가장 저렴하고가장 편안하게 갈 수 있는 방법이터키에서의 한달이었답니다. 초승달 나라- 이슬람의 상징인 초승달과 별무하마드가 천사의 게시를 받은 그 '권능의 밤'의 풍경많은 이슬람 국가들의 국기에 상징으로 붙어있는 초승달이 붙은 나라들은 요즘 상황으로는 사실...해외여행 자제 혹은 위험국가랍니다. 그리고 상당히 여자 혼자 여행하기엔불편한 곳이기도 하고... 그러나 터키는 그 중에서 가장 안전하면서동양인에 대해서, 한국인에 대해서 꽤 친절한 나라여서여행하기 좋은 국가 중 하나입니다. 물론..제가 머물렀던 2015년 6월 한달 이후엔여러 국제 상황이 바뀌었지요.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