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님네고양이 6

[적묘의 고양이]침대 위의 맹수,먼치킨,짤뱅이,짧은 다리의 매력,친구님네 고양이,침대필수요소

집 안에 다들 맹수 한마리씩 키우시죠? 이 맹수는....주로 침대 근처에 서식하며 자주 침대 위를 점령하곤 한답니다. 무시무시한 맹수는 오늘도 열심히 사냥을 합니다. 흉폭한 앞발에 날카로운 흉기를 감추고 있습니다. 절대적인 감지 시스템 목표물의 거리, 방향, 각도 및 속도를 측정하는 저 현란한 수염!!! 무시무시한 등짝 동물로 변신하여 주둥이와 네 발과 꼬리를 다 동원해서 공격하기도 하지요. 버퍼링이 있는 시스템이여서 가끔 멈추기도 합니다..;; 아...어쩌란 말이지. 내가 어떻게 움직여야 하지 나 뭐하려고 했더라 아 생각났다!!!! 저걸 잡아 버리겠어!!!! 우쌰우쌰 맹수의 거침없는 앞발이 미친 듯이 깃털을 공격합니다!!! 날아오르는 독수리를 공격하는 그 느낌적인 느낌 그 전설의 레전드 으르르르르르릉 ..

[적묘의 고양이]아무것도 하지 않는 주말 오후,뱅갈고양이,홍단,고양이세수법,누워서해결하기,친구님네고양이

주말 오후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야해요. 격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아무것도 하지 않지만 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싶은 기분 하지 않는 것을 하는 것도 힘든 늘어지는 이 기분 주중의 일상이 모두 무게로 쌓여서 어깨도 머리도 무겁고 출근하는 시간에 맞춰서 눈을 떴다가 다시 감아주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 우리가 아는 그 느낌적인 느낌 혀 넣는 것도 깜빡 눈은 스르륵 감기고 응? 뭔가 빼먹은 기분? 가스불 껐겠지 폰 충전 해 놓고 알람 맞춰 놨나 아무 일도 없을거야 아무 일도 안할 거야 깜빡한 양치 깜빡한 세수 그냥 깜빡한 김에 깜빡해야지 몸이 무거워서 일어날 수가 없어 어케 한번 몸을 일으켜볼까 시도는 했지만 최선은 그냥 누워서 해결하기 생각보다 꼼꼼하게 누워서 해결하는 고양이 세수법 갑자기 격하게!!! 앞발은..

[적묘의 고양이]친구님네 3종세트,고양이,캣닙반응,냥바냥,개박하,캣닙파티,극과극,뱅갈모녀,먼치킨,짤뱅군

설날 사회적 거리두기 5인이상 집합 금지 조건에 딱 맞게 친구님네 고양이들과 캣닙파튀!!!! 근데 냥바냥 고냥이를 어찌 이해하리오... 엄마냥이 도도는 멍...때리는 중 그 앞에 비둘기모냥 구구구구구 열심히 쪼아먹고 있는 흰 비둘기, 갈색 비둘기 그 몸에 좋다는 유기농 캣닙이란다!!! 개박하의 유혹에 빠져보렴~~~ 어느 정도냥~~~ 뱅갈 모녀들이 한번씩 푸다닥을 하는데도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오는 짤뱅군!!!! 그 마음을 이해하는 홍단 역시 캣닙이야~~~ 그러나 당췌 이해 1도 안된다는 도도!!! 얘네는 왜 이러니 왜 고냥이가 풀을 좋아하는거냥 크으..보기 힘든 3종 세트 마스크 안끼고 모임하는 중!!! 하아하아.... 신난 둘과 역시 난 1도 이해 안된다며 외면하는 도도~~~ 홍단 따님은 야옹 야옹 이..

[적묘의 고양이]고양이 발톱깍기tip,친구님네고양이,뱅갈고양이,힘좋은고양이,발톱깍는 방법,젤리꾹,발톱 똑

유난히 꾹꾹이를 좋아하는 고양이를 만날 때면 미리 살포시 부탁하는 것이 발톱깍아주세요!! 랍니다. 고양이는 계속해서 발톱을 날카롭게 다듬는 습관이 있는데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스스로 발바닥에 파고 들기도 하고 일단 자연상태에서처럼 무뎌지지가 않기 때문에 집 안에서는 날카로운 부분을 딱!! 잘라주는게 좋습니다. 슬기로운 집사 생활 슬슬 만지다가 젤리부분을 꾹 누르면 뾰족하게 발톱이 나와요. 그러면 갈고리처럼 쉭 나오는 부분만 똑!!! 고양이 전용 발톱깍기를 이용해서 잘라주는게 좋습니다. 말랑한 발바닥과 발톱이 연결되는 부분에 살이 있는 쪽은 자르지 않게 사람이랑 마찬가지라서 깊이 자르면 손톱깍을 때 피나오듯이 그렇게 피가 비치면 서로 어마 으어으어 하고 놀라게 되니까요... 다시 꾹 젤리, 부드러운..

[적묘의 고양이]짤뱅이도 나도 놀란 이유,깃털사냥 이유,사냥본능 충족,숙면의 조건

친구님 집에서 고양이랑 놀다가 종종 장난감을 망가뜨리기도 해서 집에 노묘들이 관심을 보내지 않는 장난감들을 가지고 가기도 하고 했는데 두리번 두리번 하다가 깃털이 빵빵한 뭔가가 있는걸 보고 깃털 먼지털이구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두둥!!!!! 이거 머리띠야? 응? 추장 머리띠인가!!!!! 출근용? 의례용? 건 모르겠고... 짤뱅이가 깜짝 놀란만한 멋지구리한 새 한마리급 장난감!!!! 아이공~~ 몇번 흔들어주기만 하면 기냥 바로 어디서 맹수가 달려옵니다. 한 손엔 머리띠를 들고 열심히 위 아래로!!! 좌우로~~ 이쪽으로 이쪽으로~~~~ 너무 위에서만 왔다갔다하면 우리 짤뱅군 아쉬워할까봐 그래도 살포시 입질은 할 수 있게 내려갔다 올라왔다 살포시 입가에도 톡톡 그러나 망가지진 않게!!! 사냥본능을 자극하고 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