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남부는 남부!!! 무이네에서 호치민으로 오는 길에 옷을 또 하나씩 접어서 가방으로 넣게 되더군요!! 무엇보다 호치민에 오는 길에 하나씩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이것!!!! 해바라기!!! 설에 재물을 기원하는 국화와 함께 호치민엔 유난히 해바라기가 많네요 그리고 벤탄 시장 근처 여행자 거리의 호텔에 짐을 풀어 놓자 말자 나와서 식당을 찾는데 발치에 다가와서 치어이~ 어디에서 왔어? 나 호치민 메오야~ 하고 말을 거는 삼색냥까지!!! 꾸물꾸물한 하노이 하늘에 지겨웠는데 냐짱-달랏-무이네부터 여기 호치민까지 푸른 하늘이 반갑기만 합니다. 거기에 삼색냥이 쪼르르르 쫒아와서 아는 척이라니!! 갑자기 발을 떼서 깜짝 놀랐지 말입니다. 아...빨리 밥먹고 벤탄시장으로 가야 하나.. 삼색냥이랑 놀고 싶었는데 했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