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카 27

[적묘의 레시피]감자계란샐러드,남미감자 삶기 전 필수 질문!

페루에는 정말 다양한 감자가 있습니다 총 3천여 종이 있다고 하는데 감자의 원산지인 페루에는 페루의 유일한 국제기구인 국제감자연구소도 있지요. 아직 국제감자연구소를 못 가봤습니다~ 언제 꼭 구경 한번 가보고 싶어요 사실, 페루 사람들도 자주 먹는 건 10여가지 정도 되는 듯해요. 학생들이나 사람들이 딱 보면 이건 뭐고 저건 뭐고 막 말해주더라구요. 이건 노란감자~ 파파 아마리죠입니다. 요건 파파 와이루 와이루 감자 색이 참 예쁘죠? 근데 제가...전혀 몰라서..ㅠㅠ 첨에 편하게 먹어야지 하고 껍질을 다 깍아서 찐거예요!!! 아...;; 진짜 몰랐네요~ 익어가는 순간 너무너무 부드러워서 그대로 감자 스프처럼 되어버립니다. 그래서 그 다음엔 학생에게 물어보았어요. 꼭!!! 껍질채 쪄야한다고 하네요. 찌면 옆..

[적묘의 쿠스코]따완띤수요의 꼬리깐차 혹은 산토 도밍고성당

코리칸차 Qoricancha 제 귀엔 꼬리깐차 라고 들립니다. 꼬리는 황금, 깐차는 있는 곳 황금이 있는 곳, 황금 사원 혹은 태양의 신전 황금정원이라는 잉카의 사원 위에 1538년 꾸스꼬에 들어온 스페인 정복자들은 잉카의 가장 중요한 신전이었던 그 위에 산토 도밍고 수도원을 지었습니다 입장료는 10솔 한국돈으로 5천원 정도인데 지불할만 합니다. 현재 모습을 외부에서 보면 수도원이 먼저 보이지만 입구에서부터 아예 확보이는 이 수도원 식민지 양식 식민지 양식과 약 60년 전부터 복구작업을 하고 있는 신전을 동시에 볼 수 있어요. 가이드와 함께 들어가야 하고 팀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정말..기다리고 기다려야 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모형을 열심히 보면서 파악 중 드디어 입장!!! 석재기술의 절정!!! 이 잘라 ..

[적묘의 쿠스코]아구아깔리엔떼 온천 후 시장구경

오얀따이땀보에서 아구아 깔리엔떼까지 이어진 기찻길을 사이에 두고 형성된 여행자 거리 카페, 그리고 가게들 트래킹을 하는 사람들은 이 기찻길을 따라 걷을 것이고 잉카 트래킹을 할 시간적 체력적 한계가 ..;;; 있는 저 같은 사람은 이른 아침에 버스를 타고 출발 마추픽추와 와이나픽추를 보고 다시 아구아깔리엔떼로 돌아와 기차 시간을 기다리게 됩니다. 여기에서 무엇을 즐길 것인가는 각자의 마음 저는 미리 수영복을 준비했고 게다가 마추픽추와 와이나픽추까지 종일 걸어서 샤워를 하고 싶었거든요. 계곡 옆으로 난 길을 따라 가방을 매고 휘청휘청 물소리를 들으며 걷고 걷고 마추픽추 시청에서 운영하는 아구아 깔리엔떼! 말그대로 뜨거운 물 = 온천 가격차이 엄청나죠..;; 외국인 10솔= 5천원 가량 내국인 3솔 = 천 ..

[적묘의 쿠스코]아르마스 광장과 여행자 거리를 거닐다

쿠스코 아르마스 광장을 중심으로 근처는 모두 여행자 거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사방으로 약 두 골목씩, 혹은 그 이상까지 모두 옛 건물들과 여행자들을 위한 여행사 그리고 가게들 옛 건물을 조금씩 변형해서 만든 고급 호텔부터, 저렴한 여행자 숙소까지 센뜨로에서 멀어질 수록 숙소는 가격이 떨어집니다. 그러나 그만큼, 치안은 조금 불안해집니다. 감안하시길 ^^ 가운데 분수대를 기준으로 주요 성당들이 있구요 가슴 아프게도.. 여기는 따완띤수요의 중심이었는데 그대로 그 위에 스페인 식민지 건물로 덮어쓴거지요 저 멀리 산 크리스토발 성당까지... 저 여기서 사진 이 각도로 찍고 싶었는데..;; 찍어주시는 분들이 열의가 없어서..ㅜㅜ 그런 사진이 없다는게 그저 아쉬울 뿐 어디든 사이 골목으로 들어가면 대부분 안쪽에 ..

[적묘의 푸노]고양이와 강아지가 있는 전망대,Manco Capac

푸노의 센뜨로에서 Manco Capac 전망대는 10분 정도 거리입니다. 천천히 걸어올라가다 보면 금방 도착해요. 높이가 그렇게 높지 않고 거리도 가까운 만큼 제일 안전합니다. 다른 곳은 혼자 특히 여자 여행자 혼자 가면 안된다고 해서 차마..;;; 못 가겠더라구요. 알아서 조심하는게 좋지요 ^^;; 그 위험하다는 곤돌 전망대. 여기는 계단으로 쭈욱 걸어 올라가는데 경찰이 있긴하지만 항상 술 취한 사람이나 관광객을 노리는 소매치기 등이 있으니까 조심하라는 바로 거기랍니다. 여행에서 항상 고민하는 카메라 문제 렌즈 하나가 짐을 늘리니까요. 디에셀알 포기하고 미러리스로 간 이유는 가방의 부피를 줄이기 위해선데요 이렇게 망원렌즈로 확 끌어당겨서 찍을 수 있는 것을 포기할 수 없으니까~ 언제 사용할 수 있을지 ..

[적묘의 페루]강아지와 함께,푸노puno Manco Capac 전망대에서

뿌노에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 적어서 쪼개고 또 쪼개서 가까운 전망대로 올라가서 티티카카를 바라보는 것 외엔 따로 시간이 별로 없었어요. 세 개의 전망대 중에서 제일 가까운 망코 카팍 전망대에 올라갔답니다. 응? 근데 어느 순간부터? 이 노랑둥이 강아지가 졸졸졸졸 따라오기 시작합니다. 높이도 높지 않은데 벌써 헐떡헐떡하면서 걸어가는데 이 강아지는..;;; 응? 목걸이도 있는데 센뜨로 쪽에서부터 계속 저랑 같이 걷네요 찰칵찰칵 사진을 담는 동안 살짝 쉬었다가 발걸음을 떼면 강아지도 몸을 일으킵니다. 들고간 물로 입술을 축이는데 옆에서 강쥐도 물을 홀짝홀짝 고산에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천천히 걸어야 한답니다. 내려다보는 것 올려다 보는 것 그리고 걸어가는 것 저 아래의 티티카카 호수까지 삼십분이면 뿌노 중심지..

[적묘의 쿠스코]Pisac피삭,성스러운 계곡의 작은 마추픽추

6000m 급 산들로 둘러싸인 잉카의 성스러운 계곡 사이의 작은 마을 피삭은 쿠스코에서 30km 거리에 있답니다. 그 사이사이로 둘러둘러 가지만 길은 좋은 편이고 다만 고산증이 있는 분들은 멀미와 고산증이 조금 왔다갔다 하실 듯해요. 전 ..;; 멀쩡~~~~했기 때문에 ^^;; 그냥 열심히 사진 찍고 걸어다니는덴 지장 없었습니다. 원래 뛰는 거 좋아하시면 조심! 아래의 피삭마을은 나중에 유적지 투어가 끝난 다음에 보고 바로 유적지로 올라갑니다. 높이가 느껴지시나요? 편히 버스로 올라갔지만 여행자들끼리 같이 택시를 타도 괜찮은 가격이라고 하네요. 마추픽추 투어에 포함된 성스러운 계곡 투어라 다른 생각할 필요 없이 따라가면 되었답니다. 어디나 관광지 입구는 비슷합니다 ^^ 여행은 떠나기 전에도 이것저것 자료..

[적묘의 쿠스코]모라이moray,잉카의 우물형 계단식밭은 농업실험용?

Maras 마을은 쿠스코에서 북서쪽에 있는 고원마을이랍니다. 여기엔 신기한 계단식 밭이 있는데 무려 해발고도가 3500m! 고산병 증세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그래도 빨리 걷거나 뛰면 안되는 높이랍니다. 그리고 그만큼 직사광선과 바람이!!! 과연 그 옛날 잉카인들은 어떻게 여기서 먹고 살았을까나~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이 되려나요? 쿠스코 시내에서 한참을 버스를 타고 나가야해서 그냥 택시를 빌리거나 아니면 일일투어를 하면 됩니다. 저는 일일투어~ 모라이 가는 길에는 이렇게 만년설이 하얗게~ 안데스 산맥이 보이구요 갑자기 뜬금없이!!!! 평원 중에.. 주차장이 나옵니다..;; 입장료는 외국인이나 페루인 모두 어른은 10솔, 학생들은 5솔 국제학생증도 가능합니다! 어디나 있는.. 현지인들의 여행기념품을 판매하는 ..

[적묘의 쿠스코]무료 잉카천 박물관,centro de textiles

centro de textiles 정식 명칭 centro de textiles tradicionales del cusco 사이트 http://www.textilescusco.org/ 주소 Direccion Av. Sol 603 Cusco-Peru Telefono: 051 84 228117 엘솔 길 따라서 쭈욱 올라가면 보인답니다. tejiendo la vida 인생을 짠다고 해야 할까요? tejiendo는 엮는다는 의미로 편물이나 뜨개질도 들어간답니다. 3줄 요약 1. 영어와 스페인어 설명이 같이 있어요!!! 2. 박물관은 무료, 가게의 물건들은 저렴하지 않아요. 모두 수공 ^^ 3. 화려한데도 채도가 낮아서 미묘한 느낌; 항상 다음뷰 추천에 감사합니다! ♡이 블로그의 수익은 길냥이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

[적묘의 쿠스코]여기 푸른 하늘 아래 무엇이 있던들

하노이의 겨울도 길고 추웠는데 리마의 겨울도 비슷하다 둘다 기온이 팍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서 기껏 18도에서 15도까지 떨어지지만 창문이나 벽이 단열이나 방풍 방진이 잘 되지 않아서 실제론 초가을 늦가을 정도에 난방 안되는 마루에 누워있는 기분이랄까요? 그러게요. 그래서 코스타 지역에서는 우울한 하늘인 7,8월에 휴가를 떠나고 우기가 오는 1,2월에는 시에라나 셀바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휴가를 떠나곤 한답니다. 리마에서 쿠스코 도착하자 마자!!! 아~~~~ 하늘이 파랗다!!!! 그리고... 마추픽추를 건설한 15세기 왕, 파차쿠텍!!! Tawantinsuyu의 왕에게 눈인사를 건네고 피사로가 16세기(1532년)에 내란 상태의 잉카-타완틴수유Tawantinsuyu 를 정복하고 스페인의 가톨릭이 태양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