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물 2

[적묘의 고양이]요물,간식을 내놔라,집사의 소명,할묘니,16살 노묘

출퇴근 안하는 우리 할묘니는 자리를 똭 차지하고 수시로 야옹야옹야옹 뭐라도 내놔라~~ 맛있는 것을 내놔라!!!!! 새벽 시간이고 출근 시간이고 퇴근 시간이고 뭔 상관이고~ 고양이 입에 딱 먹을거만 대주라공 맛있는 거 주면 냠냠 세상에서 제일 순한 고양이로 변신~ 근데 안준다? 정말? 진짜? 손톱을 한번 꺼내볼지도 모르지 그러니 후딱 내놓으라고~~~~ 세상 집중하고 있는 할묘니~~~ 반짝반짝 눈에서 빛이 나는구랴!!!!! 꾹꾹 짜내는 동안 세상 진지한 얼굴 최선을 다해서 먹는다!!! 최선을 다해서 내놔라!!!!!! 그것이 집사의 소명!!!!!! 이렇게..... 간식으로 배채우는 우리 깜찍 할묘니 살빠지지 말고 열심히 먹자.. 그게 고양이의 소명!!!! 2021.02.17 - [적묘의 고양이]봄이로소이다,냥..

[적묘의 페루]고양이는 어디서든 요물이구나!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고 항상 생각해 왔고 한국의 집에 고양이가 세마리가 되었는데 역시 그게 대해서도... 고양이가 빛의 속도로 한마리에서 세마리가 된 것은 그야말로 고양이가 요물이어서... 라고 밖에 할 말이 없네요. 항상 어머니가 말씀해 왔듯이!!! 고양이는 요물!!!! 떡하니 방안에 자리 잡고 안 나간다! 그러니 그렇게 반대하시더니 둘째 고양이 깜찍, 셋째 고양이 몽실이를 허락해주신거지요. 페루에서도 그건 별 차이가 없는 듯..;; 같은 노랑둥이라도 고양이 밥을 먹는 노랑둥이 강아지는 용서할 수 없음! 금방 덩치에 밀려 아기 고양이는 곤란해하고 집 주인은 당장!!! 고양이 밥그릇을 쇼파 위로!!! 흙바닥에서 폴짝 점프해서 위로 올라가고 밥을 먹어도 아무렇지 않은 것 아...시선이 부담스러워 응..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