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53

[적묘의 아마존]페루 이키토스, 벨렌 시장에 가면 열대과일도 있고 독수리도 있고

여행책자에서 여러가지로 놀랄 때가 있는데 페루 이키토스아마존 유역의 이 도시에서벨렌은 가장 낙후된 곳이고또한, 물의 수위에 따라서 잠겼다가 드러나는 곳이어서오염이 심한 곳이기도 합니다. '남미의 베니스'란 표현에한번 쓰러졌죠..ㅡㅡ;;; 베니스를 다녀온 다음에는 더욱 그런 기분이 커졌고!!!! 여기가 바로 벨렌 지역입니다. 이론적으론 외국인 여자는 혼자 가지 말라는 곳 제가 간 것은 건기였을 때라물이 빠져있을 때랍니다. 벨렌은 시장으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아마존에는여성호르몬이 많은 과일들이 많아요 +_+ 그래서 이키토스에는 게이가 많다는 설이...설이 아니라 실제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현지인들이 해준 이야기~~~~ 낮보다는 아침이 더 다니기 좋은데조금 애매한 시간에 갔어요. 재래시장이라서낮에는 고..

[적묘의 아마존]이키토스 명물,특식~수리를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Iquitos food,suri

아마존강은 남아메리카에 있는 강으로 세계에서 유역면적이 가장 크죠 길이는 6,992㎞, 유역면적은 705만㎢로 세계에서 가장 큰 강그래서 아마존강은 강보다는 내해에 가깝습니다. 대형선박 운행이 가능하니까요. 아마존강은 큰 지류만 해도 200개가 넘는데 그 중에서 17개는 길이가 2,000km 이상 본류와 지류를 모두 합하면 5만km 이상 그러니 어디서부터 재느냐에 따라서강의 길이는 달라집니다. 제가 처음으로 만난 아마존은 이키토스 아마존강 상류에 있는 하항도시로 인구 밀도가 희박한 열대 우림지역에 위치합니다. 보통 강 구경은 자연탐방이지요. 열대우림지역의 자연환경을 보러갑니다. 사람들이 가장 접근하기 좋은 아마존이이키토스랍니다. 그나마 어느 정도 발전을 했고지속적으로 투자가 되고 있으며 여행사와 숙박시설..

[적묘의 단상]국정교과서 현장검토본,12월 23일까지 의견 제출,올바른 역사교과서는 올바른 것인가?

올바른 역사교과서, 국정교과서의 집필 과정은비실명제였습니다.국민의 기본적인 알 권리는 어디에 있는지...;; 거기에 검토본을 제출하면서 비교 광고를 채택함으로써기존 교육부 검인정 교과서 가치를 떨어뜨리고교육부 장관의 권위와 명예를 훼손했습니다. 비교광고란 제품의 몇 가지 속성들에 대해서 경쟁상표들을 직ㆍ간접적으로 거론하여 자사상표와 경쟁상표를 비교하는 것입니다.2011년에 개정된 「표시ㆍ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부당하게 비교하는 표시ㆍ광고는 비교 대상 및 기준을 분명하게 밝히지 아니하거나 객관적인 근거 없이 자기 또는 자기의 상품을 다른 사업자의 상품과 비교하여 우량 또는 유리하다고 표시ㆍ광고하는 것’ 으로 정의되었으며, 이에 따라 사업자는 자기가 한 표시·광고 중 사실과 관련한 사항에 대하..

[적묘의 고양이]수능단상, 그리고 노란 리본과 17살 노랑고양이

길고 긴 하루 마지막 수능 시간이 끝나고 난 뒤 수험생들에게 마지막으로 휴대폰을 건네주고 확인하고 퇴실을 지도하고 있을 때 어떤 수험생이 건네준 펜과 샤프 그냥 가져가라고 했는데 굳이 두고 간다 마지막 수험생은 길게 한숨을 쉬며 너무 시간이 순식간에 갔어요 라는 말을 남긴다 감독관 대기실에서 새벽에 낸 휴대폰을 돌려받기를 기다리며 여러가지 생각들이 교차한다. 내가 시험을 볼 때도 싫었던감독하는 건 더더욱 싫은...사고날까 무섭고실수할까 무섭고종일 서서 수험생 시험에 방해될까 마음 졸이고답안지 시험지 거둬서 확인하는 동안 피마르고 시험이 끝난 후발표난 뒤 세상을 뜨는 아이들이 없었으면 좋겠다.... 12년의 교과를 하루에 판단받는 수능이라는 제도 세상 어디에도 없는 전국이 비행기 시간과 출근 시간을 조절해..

[적묘의 단상]집회 허용은 민주국가임을 증명하는 것, 역사는 기록한다

왕권국가와 식민지 시대를 거쳐단일민족의 분단국가라는 특수한 상황 민주주의를 쟁취한 것이 아니라누군가가 갑자기 손에 쥐어준 상황 왕과 대통령의 구분이입법부, 행정부, 사법부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고 정치토론이 일상화되어 있지 않은 기형적 민주주의가 점차 성장하고 있다. 시민운동, 혁명이라는 단어가 이렇게 부정적인민주주의 국가라는 것이 있었던가 이렇게 아슬아슬 나비날개 하나로 매달려있다 정동야행 2016년 5월 정말 21세기 민주주의라는 건 좋구나 하면서 덕수궁 돌담길을 걸어 중화문과 중화전 사이에가득한 사람들을 담았었다. 덕수궁에서사람들이 연주회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밤에 고궁을 들어온다는 것이그 자체로 신기했는데 조선이 아니라대한제국으로 개명한구한말의 서글픈 역사를 그대로 안고 있는 작은 이 궁을 가득 채..

적묘의 단상 2016.11.19

[적묘의 부산]복천고분군,복천박물관 관람시간, 무료입장,가야와 삼국시대

가야 문화의 번성과 신라로의 편입과정을 보여주는복천고분군에 다녀왔습니다. 복천박물관은 무료 입장이고, 관람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평일 : 09:00~18:00 ㆍ매주 토요일 : 09:00~21:00 ㆍ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 09:00~21:00 시간이 없어서 안은 둘러보지 못하고 http://museum.busan.go.kr/bokcheon/Main.bs 바로 길을 건너서 고분군쪽으로 둘러보고 왔어요. 좋은 유적지 탐방로한번쯤은 제대로 걸어보고 싶네요. 아직은 뜨거운 초가을느낌적으론 늦여름에 가깝습니다. 처서가 지나도 더운 건 마찬가지 야외 전시관은바람이 시원하니 좋았습니다. 무덤이라는 것은매우 보수적인 것이라서 잘 변하지 않습니다. 부산의 가야시대 고분을 보면덧널무덤형식에부장품을 많이 껴묻었음을 알..

[적묘의 서울]을지유람,손글씨간판,시간이 멈추다,골목탐방,무료도보투어,을지로 특화거리

여행을 하다보면종종 각 여행사나 지역에서 진행하는무료 도보 가이드 투어가 있어요. 서울에도 그런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생겼더라구요. 을지투어 해설프로그램이 서울 중구청에서 진행되고 있어요.무려 이름도 예쁜 을지 유람~ 을지로는 서울시청에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이르는 2.7㎞인데을지유람은 근대 산업을 테마로을지로 3가 주변의 골목길 투어랍니다. 사이트의 설명 참조 ^^ http://tour.junggu.seoul.kr/tour/h02_culture/h21_top_11.jsp 해설코스을지로 특화거리 /한국어운영시간매주 토요일(15시) ※ 4인이상 단체 신청 시 상시 출발가능 (문의 : 3396-5085)참여대상해설을 희망하는 분이라면 누구나(무료) ※ 영리목적 이용 불가예약신청관광 희망일 기준 최소 ..

[적묘의 서울]을지유람의 미덕, 을지로 골목골목을 탐험하는 여행

을지유람의 미덕은전문해설사님의 좋은 설명과 정보 전달자 이제 그걸 복습하면서여기 꼭 한번 더 가봐야지 하는 곳을 체크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혼자서 혹은 친구와 함께살짝 가볼 수 있다는 것이지요 ^^오로지 내것이 되는 시간을 가진다는 것진짜 체험학습이 다른게 아니랍니다!!! 보통 다른 나라의 무료 도보코스나팁 가이드 도보코스들도 그렇게 이용하시면 좋아요. 특히 로마는 진짜 도보투어 한번 하고 나서2,3일 계속 돌수 있거든요.도보투어를 하지 않으면 또 일일이 볼 수도 알수도 없는 곳들이 많답니다. 참가신청 링크 걸어드릴게요~ 서울 중구청 사이트 관광체험관 > 베스트추천여행 > 을지투어 해설프로그램 안내 http://tour.junggu.seoul.kr/tour/h02_culture/h21_top_11_2...

[적묘의 강원도]낙산사 의상대와 홍련암을 동해에서 만나다

천년고찰이었던지금은 새로 만든....낙산사를 간 것은 의상대와 홍련암은 소실되지 않았다는 것그리고 새로 잘~~~ 지어서보기 좋다는 것 무엇보다 대학시절에 가고 안가서너무 궁금했었죠. 도착...긴 시간 운전해주신 울 아빠 최고 +_+ 2005년 화재 이후국민들과 불자들의 정성으로 복원했는데~ 복원이라도 오리지날은 아니니까천년고찰"이었던"을 붙여줘야 할 거같은데..;; 사실은 고려 때 몽골의 침입으로 폐허가 되었고, 그 이후로도 계속 재건 재건천년 재건의 역사랄까.... 입장료 쎄네요 카드됩니다. 카드결제로 티켓 구입.2명이면 같이 찍혀나와요. 65세 이상은 무료입장 됩니다~ 낙산사 www.naksansa.or.kr 낙산사 공식 홈페이지입니다. 티켓 뒤의 건물 중 왼쪽이 자료들이 있는의상 기념관입니다. 의상..

[적묘의 베트남]하노이,호아로수용소,역사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

2011년 1월 글 수정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은 딱 자신이 서있는 그 곳만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 자리를 만들어 가기까지의 모든 것을 의미한다. 모든 시간과 공간의 축적된 결과물에 자신이 형성해가는 또 다른 무언가를 더해가면서 개선 혹은 개악을.. 그야말로 역사의 일부로 살아 숨쉬고 있는 존재가 인간이다. 그래서 이미 존재하지 않는 누군가의 영혼을 위해 지금, 살아가는 누군가는 장미를 헌사한다 오랜 역사의 호아로 수용소를 걸어본다. 1896년 프랑스 식민정부가 베트남 독립운동가들을 수감하기 위해 지은 감옥 maison centrale이다. 4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지만 한때 2000명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마구마구.. 지금은 우리나라의 독립기념관같은 분위기 위치적으론 우리나라 서대문형무소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