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결심 3

[적묘의 고양이]2021년,풀뜯는소처럼,신축년(辛丑年),흰소처럼,할묘니도 풀뜯기

2021년은 육십간지 중 38번째 해 공휴일은 64일 2020년은 순삭의 느낌... 2021년은 어떨게 되려나요 크게 입을 벌리고욕심껏 한입 물어봅니다.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눈에 담고 먼지까지 다 보이는, 단점까지 보이는. 밝은 햇살 속에서 욕심껏 다 가지지 못해도 괜찮아요항상 가지고 싶은 것들을이루고 싶은 것들은한번에 오지 않더라구요. 조금씩 조금씩가까이 가까이 야금 야금 끈기있게 쉼없이 아니 쉬엄 쉬엄 천천히 천천히 1년 365일 8,760시간 525,600분 31,536,000초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면 무언가 무언가.. 더 나다운 내가 되어 있기를.... 2021년의 나는 쉬어가기 급하지 않게 차근차근 잠깐 쉬었다가 눈 떠도세상을 크게 달라지지 않으니까 나만 잘 잡고 있는 걸로.... 2018..

[적묘의 코이카]2014년 설날 격려품과 또 한해, 그리고 덕담에 대해

2011년 10월에 페루에 와서, 2011년 12월에 임지 발령2012년 1월에 설 격려품을 받고, 가을엔 추석 격려품네번을 받으면 한국에 가는가 했는데어쩌다보니 또 1년 연장.그래서 다섯번째로 받은 격려품....또 한해가 시작되고 있습니다.뭔가 1월 1일 새해와, 민족의 대명절 설날이란 건 참...어떻게든 나이 먹는걸 미루고 있는걸 결국 성큼 한입에 털어넣는그런 기분?그러니 먹는 거라도 잘 먹어야죠 +_+선건강 후봉사! 그렇게 한입 한입 반가운 한국의 음식들우리 식품들이란 언제나 반갑네요.리마에는 한인 마트가 있는데도 불구하고~사실 리마를 제외하면 한국음식을 만나기도 어렵고저만 해도 활동지역과 한인마트가 반대 방향이라 손꼽아 가는 정도지만..;;;아프리카나 ..

[적묘의 단상]2014년 1월 1일, 새로운 여행에 대한 설레임

주말마다 떠나는 것이항상 일상이었는데오히려 일상이 여행인 지금은계속 리마에 묵묵히 있게 됩니다.저는 그냥....리마 지박령이라고 합니다~지난 한해, 수업과 친구들 만나는 것휴가 3주를 제외하고 묵묵히 흘렀던지난 2013년에서 선명하게 남는 것은 학생들과 그리고 리마 밖으로 떠났던 여행입니다.여행이 좋은 이유는항상 그 자리에 있던 시선을 조금 시점을 달리할 수 있다는 것이죠모든 것을 다 누릴 수 있는 리마에 있음에도저는 그냥 같은 자리에 주구장창 있다는 것그 자체가 좀 힘들었어요.다른 것들을 보고 싶어서요하늘 위에서 바라보는 구름바다~세계에서 가장 높고 넓은 호수 중 하나티티카카...깊이가 달랐던넓이가 달랐던삶의 방식이 또..

적묘의 단상 2014.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