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셔틀 59

[적묘의 고양이]지붕위 3종세트는 어느 지붕으로 갔을까

오글오글 네 마리에서 세 마리에서 두 마리로 두마리만 있을 때도 마음이 그랬는데 그래도 삼색이 누나가 좀더 듬직한 느낌이 있었는데 다리 긴 것 보세요 뭐든..; 얘네는 거묘각이었는데!!!! 엄마가 없어도둘이 잘 있더니만 그래도 있다보면 턱시도 아가가 요리조리 돌아보면 야옹야옹 울어대면 저어쪽 다른 지붕에서 딩굴딩굴하는 엄마냥도 보이고... 어떤 날은 저쪽 지붕 어떤 날은 이쪽 지붕 해 좋은 날은 신나게 딩굴딩굴도 하더니만 엄마 엄마 부르는 소리에.. 그니까..; 턱시도 냥은 냥냥 하고 부르고저는 엄마 엄마 요기 빨리 와~ 그렇게 부릅니다 엄마가 왔다갔다 하니까아가들도 같이 왔다갔다 하더니만 진짜 잠깐 빼고서는 후딱와서 간식도 받아먹고 한번은 안겨주시는 은혜도 베푸시고!!!! 물론 빛의 속도로 다시 지붕 ..

[적묘의 고양이]부산대 법전문대학원 고양이들은 정장 슈트,부산대 캠퍼스

화요일 강의가 국제법이라서법전문대학원 건물에서 수업이 있어요. 도서관 들렸다가 돌아 들어가는 길 정면으로 마주침!!!!! 위풍당당!!! 새침한 아가씨도 있고~ 훗 너는 누구냐 나에게 조공을 바친다면 내 길을 비켜주마 조공 바치라고 기다리는 중 미안해..ㅜㅜ 빈 손이야!!!! 뭣이라!!! 남의 땅을 지나가면서 빈손으로 오다니!!!!! 그데 정말 중성화 안한 고양이들은볼이 빵빵합니다!!! 신기하다 신기해!!!! 근엄한 법관같은 느낌의잘 빠진 정장 슈트를 입고 깔끔하게 콧수염까지!!! 꼬리 끝까지 완벽한 검은 슈트 패션의 완성은 흰 양말!!! 새침한 고등어 아가씨도 곱게 정장을 차려입고 깔끔하게 떨어지는 저 단아한 라인!!! 뭘..;; 지나가라는 거냐.. 말라는 거냐!!!!! 둘 다 근엄하게 제가 지나가는 걸..

[적묘의 고양이]혼자남은 지붕위 턱시도냥, 월간 낚시 파닥파닥 10월호

그윽하여라 아련하여라 무엇이 그대를 유혹하는가 노을이 진다 가을이 짙다 눈동자에 칼을 벼려넣고 무엇을 잡으려나 엄마도 어디론가 가버리고같은 배의 남매들도 어디론가 사라지고 혼자 남은 턱시도 냥에게 연휴 내내 해줄 수 있는 거라곤맛난 음식과 깨끗한 물 그리고 월간 낚시 파닥파닥 이어폰 낚시뿐 물었다 잡았다 노을이 지는 시간에놀아주는 것이 정말 오랜만 너 많이 자랐구나 거묘가 될 조짐!! 긴 다리 큰 발 그 큰 발로 덥썩 잡아주는 이어폰 장난감 17년 전쯤엔 초롱군이 매달 이어폰을 하나씩 해 먹곤 했었지..;; 지금은 암데나 널려있어도안전한 이어폰들 그러니 너에게 이어폰을 주겠어~~~ 파닥파닥 낚여라!!!! 으응? 힘차게..;; 놀아주다보니 저기요? 제가 낚은 것이 과연 이것입니까!!!! 목적은 턱시도 냥이..

[적묘의 고양이]지붕위 남매고양이, 담벼락을 누비는 발랄한 청춘들

뭐 있어? 세상에 신기한 것 투성이 세상에 낯선 것 투성이 사실 세상은 위험한 것 투성이 무지막지하게 큰 차들이우르르르르 달리는 길들보다 아슬아슬한 담벼락이 더 안전하고 딱딱한 지붕 위가더 안전한 안식처가 될수도 있고 그렇게 조심조심 어느새 아기 고양이가 청소년 고양이가 되고 아래 위를신나게 날아다니기 시작한다 위 아래를 오가는 것이 신나는 즐거운 시간이 될 수도 있는 것 좁은 담벼락을 자신있게 성큼성큼 아무렇지 않게 담벼락 위에서도 식빵을 구울 수 있는청소년 고양이의 한가로움 여유를 누릴 수 있는 만큼의 성장!!! 담벼락을 오가는 걸 보니 한참 예전에 아기 고양이였던 소싯적떨어져서 못 올라가고 찡찡거렸던 것도 막 새록새록 기억나고 그러네요. 그땐 무더운 여름이었지요. 아무렇지 않게그루밍하다가 폴짝 아래..

[적묘의 고양이]11키로 사료를 한달에 해치운 범묘들!!! 사료셔틀 업보인가 낭패인가

제일 잘 먹고제일 잘 찍히는 고양이는역시 성장기 아가들!!! 1 순위는 역시!!!! 삼색 아기냥입니다.우리집 고양이 아닙니다..ㅡㅡ;;; 태풍이 부는 아침에 유일하게 아무 곳에도 안가도 되는 휴일 아침에!!!! 어쩔 수 없이 마트를 가야하게 만든 범묘들~~~~~ 노묘 3종 세트 중 막내는 12살인데도 역시나 막내~~~ 사진찍는데 정말 협조 안하는이 회색 고양이 덩어리!!!! 너는 이렇게 움직이면 아무것도 안나온다앗!!!! 냉장고에 구입해 온 것들을정리하고 있는데 옆에선 열심히 나 잡아봐라~ 혹은 두더지 놀이? 몽실이 없다! 고개 불쑥!!! 나 요기 있지롱~ 정작 빈 가방이 아니라 제대로 먹을 걸 챙겨 먹는 건 초롱군이죠!!! 길아가들용으로 챙겨놓는 그릇에입질 중!!!! 니네 먹는 그 밥이랑 같은거거든요~..

[적묘의 고양이]지붕위 3종세트의 그루밍,고양이 그루밍의 비밀

요즘은 보기 힘든 지붕 3종 세트세마리의 한샷!!! 이날을 기점으로 살짝.. 엄마냥은 수유를 그만하고아이들을 밀어내기 시작했어요. 그러나 이 포스팅에서는아직~~ 엄마냥들과 함께 다니는 아기냥들입니다. 츄르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아가냥 요즘은 아기냥들끼리만 있고엄마냥은 밥 줄 때만 갑자기 어디선가 나타나지요. 셋다 모르고 있지만 츄르를 엄마냥 어깨에 떨어뜨리는 실수~~~ 뭔가 이상하지만뭐가 이상한지 모름~ 뭔가 맛있는 냄새가 가까이 있는데어디있는지 여전히 모름..;;; 아기 삼색냥이 발견했나 했는데!!! 요렇게 들이대더니..;;; 그냥 밥 먹으러 다가옵니다. 오오오 이제사 발견!!!!! 영문을 모르는 엄마냥~ 삼색 아기냥은 냥이득!!!냥냥냥~~~ 맛있는 할짝 할짝~~~ 어느 정도 거리는 줄였지만여전히 움직..

[적묘의 고양이]지붕위 고양이 3종세트,적절한 거리,간식의 위력,동영상

조금은 거리를 줄이고 있지만그래도 여전히 적절한 거리 유지 중 망원렌즈 없이 번들렌즈로도어느 정도 담아낼 수 있는 적절한 거리 안전 거리 안에서는꼬맹이 삼색 아기냥도 다가온답니다. 물론 이건 낚시대로 놀아준 다음이라서어느 정도 경계심이 흐려진 다음 그리고 당연히!!! 고양이들과 카메라 사이에는 사료가 있어야지요!!!! 네네 저는 그냥... 카메라를 들고 있는 사료셔틀이지요 +_+ 배가 고프지 않은 고양이는쓰레기를 뜯지 않지요 그냥 벌레나 쥐는 어차피 고양이의 사냥본능으로 잡는거고 배고프면 먹고 싶은 것이 본능이니까 분리수거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음식 냄새가 나서 배고파서 쓰레기를 뜯게 만드는 것은사람의 잘못 배고픈 생명에게야옹야옹 우는 어린 고양이에게젖을 먹이기 위해 힘들어하는 엄마 고양이에게사료를 나눠주..

[적묘의 고양이]지붕위 3종세트,턱시도냥의 월간낚시,파닥파닥,동영상

사료셔틀로 전락한지 어언 2달 이른 아침에 늦은 저녁에물이랑 사료주는 낯선 사람 그래도 2달인데...ㅡㅡ;;; 부비부비는 안해도화들짝 놀라지나 않길 바라지만 그런걸 기대하면 안되는 줄 알고 살았는데 사료도 사료지만 역시...배가 부르면유흥을 제공해야 하는 거였습니다!!! 낚시대의 등장으로그대로 낚여주는 아기 고양이들 크.... 이리 쉬웠다니!!!! 물론 육아와 수유에 지친 엄마는 너 우리 애 다치게 하면 가만 안둔다라는 식으로 바라보긴 하지만 이미 얼굴보면 사료달라고 애옹대는 사이라서..;; 손가락으로 슬슬 만지는 수준까진 가능.물론 바로 움찍하고 뒤로 물러서거나 아래로 뛰어내려버리니잡는 건 불가능합니다. 잠깐 놀고 또 저리 후퇴..;; 후퇴했다 하면 지붕 하나 저쪽으로 건너가버리는 아가들 낯가림은 끝났..

[적묘의 고양이]지붕위 3종세트,먹는다 아침, 한다 그루밍,동영상

급 출근을 하게 되면서어차피 사람들 없을 때만 챙겨주는지라 사람 소리나면 빛의 속도로 도망가는제대로 교육받은 길 위의 생명들 한 발짝 다가갔다고바로 아래 지붕으로 내려가서 저쪽 너머로 갈 줄 알았더니만 그래도 간이 좀 커진 턱시도 아기냥입니다. 이 이른 아침부터 우아하게~ 사료 몇알 먹고는이렇게 몸단장 중~ 그리고 지도 고양이라고~ 아기 식빵굽기까지!!! 그 사이에 다섯걸음 정도 떨어진 곳에서 엄마고양이와 삼색아기냥은 열혈 아침 식사 중 바람에 그릇이 몇개나 날아가서 결국 물로 바닥을 씻어내고바닥에 밥을 주고 있어요. 어차피 우리집 베란다니까 사람들 없을 때거리쪽에서 이쪽을 들여다 보지 않으니까편하게 주고 있답니다. 그래도 일단 다른 사람소리 들리면후다다닥 도망가기 때문에조용히 천천히 움직이면서 그 사이..

[적묘의 고양이]지붕위 노랑둥이 고양이와 눈인사, 인사하는 사이

언제나 그러하듯 돈 안되는 배움돈 안되는 생각돈 안되는 일상 그런 일들로 또 귀가가 늦었습니다. 오늘은 밤인사를 이렇게 노랑둥이랑 먼저 하네요.초롱군 아닙니다~ 두둥!!!! 우리집에 왔는데 우리집 애들 아닌 애들이밥달라고..ㅡㅡ;;; 한번씩 이렇게멀리서 눈인사 하던 사이 오늘은 이만큼 성큼 다가옵니다. 마침 망원렌즈도 있고마침 손에는 맛있는 간식도 있고 오랜만에 이렇게낮에 만난 고양이 야아옹 그리고 천천히 눈을 끔뻑 끄음뻐억~~~ 살짝 눈을 감았다 뜨는 것을 반복해봅니다. 눈인사 중 맨날 이렇게 어두운 시간에 보다가 밝은 시간에 보니 더 좋네요 밤에 만나면 또 눈인사!!! 크..... 역시 밤엔 ISO를 아무리 올려도..ㅠㅠ 아쉽습니다. 눈인사 하다가 유령고양이로 변신해 버리니까요~~~ 그래도 인사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