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 출근을 하게 되면서
어차피 사람들 없을 때만 챙겨주는지라
사람 소리나면 빛의 속도로 도망가는
제대로 교육받은 길 위의 생명들
한 발짝 다가갔다고
바로 아래 지붕으로 내려가서
저쪽 너머로 갈 줄 알았더니만
그래도 간이 좀 커진
턱시도 아기냥입니다.
이 이른 아침부터
우아하게~
사료 몇알 먹고는
이렇게 몸단장 중~
그리고 지도 고양이라고~
아기 식빵굽기까지!!!
그 사이에
다섯걸음 정도 떨어진 곳에서
엄마고양이와 삼색아기냥은 열혈 아침 식사 중
바람에 그릇이 몇개나 날아가서
결국 물로 바닥을 씻어내고
바닥에 밥을 주고 있어요.
어차피 우리집 베란다니까
사람들 없을 때
거리쪽에서 이쪽을 들여다 보지 않으니까
편하게 주고 있답니다.
그래도 일단 다른 사람소리 들리면
후다다닥
도망가기 때문에
조용히 천천히
움직이면서
그 사이에 저쪽 지붕으로 넘어간
턱시도 냥은 길게 몸을 늘이고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다들, 아침 드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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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https://youtu.be/8p4TuNJDwD4 동영상 주소는 요기~~
2. 아침 7시, 아침식사 챙겨주고 저는 정작 빈 속으로 출근!!!!
3. 엄마 고양이는 여전히 수유를 병행하는 듯, 항상 배고파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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