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2

[적묘의 부산]꽃이 가득,봄날데이트코스,강추,숲속북카페,부산시민공원,왕벚꽃,흐드러진 꽃나무 아래

그렇게 여러 번 갔던 부산시민공원인데숲속 북카페를 가본 것은 이번이 처음!!! 정말 +_+ 만보기 켜고 걸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지치시더라도 여기까지 가보시는 걸!!! 강추강추 부산진구청 쪽에서 들어가서거의 반대쪽 끝까지 걸어가면서 뭐야 왜 없어 그러다가 도착하자마자 으아아아아아아아 하야리아 사령관이 거주하던 숙소를 리모델링한 건물로북쪽 제일 안쪽입니다. 도착해서 그냥 아아아아아아 겹벚꽃나무 한 그루에 그대로 커엉~~~ 최근에 본 것 중에서가장 탐나는 것이었어요. 봄날의 햇살 가득한 꽃 그냥 벚꽃에 비해서 겹으로 피어나는 거라서 왕벚꽃이라고도 하고겹벚꽃이라고도 해요 장미과라는 느낌이 팍 살지요 개량종일 겁니다. 제주 왕벚꽃이랑은 좀 차이가 있어요. 딱 마침 좋을 때 한창 꽃이 흐드러졌을 때 가서..

[부산, 황령산 봉수대] 골목길을 걸어 밤을 내려다 보다

서면 밀리오레 뒷길에서 저녁 나들이가 시작됩니다. 이 코스의 미덕은 부산의 전경을 야경으로 볼 수 있다는 것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전포동 고개길을 걸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다이어트에 좋은 저녁 운동이 된다는 거지요. 운동을 더욱 알차게 하고 싶다면 +_+ 디에셀알 카메라에 망원렌즈와 삼각대를 구비하시면 됩니다. 좋은 사진도 찍고, 근육도 만들 수 있으니까요 +_+ 그러나 카메라가 없어도 좋은 길이랍니다. 카메라보다 마음에 담는 것이 좋고 셔터를 누르는 것도 좋지만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좋으니까요. 지금은 많이 사라진 골목길들... 부산에서도 산동네가 많이 사라졌지만 꽉찬 아파트들과 달리 살짝살짝 느슨한 골목들과 낯익은 낡은 계단들은 남겨 두고 싶기도 하답니다. 셋방..전세.. 삶이란 사실 이런거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