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부산연극제, 제 37회 부산연극제의 폐막식을 끝으로그 막을 내렸습니다. 정신없이 달린3월의 부산연극제 부산문화회관과 부산시민회관을 오가면서 10편의 연극 중에서 9편을 감상했습니다.주말에 갑자기 일이 생겨서 한편은 아쉽게..;;; 다양한 소재와 참신한 내용들을 기대했는데생각보다는 여성 역할들이 비슷하여 배우들의 열연에 비해서여러 편의 연극들이 정작 에너지 폭발 방식이 유사했다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극연구집단 시나위에서는 딸의 희생으로 유지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딸은 미안한 존재이고그냥 계속 희생해야 하는 성질 나쁜데 돈 벌어서 시집가야 하는 짐짝으로 끝나고 복녀이야기에서는 자르갈의 이해와 복녀의 아픔으로 삶은 지속되는 것이고 그래도 변화하는 인물상이란 건 그나마 즐거웠지요. 극단 맥의 이녁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