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고양이 11

[적묘의 고양이]부산대,사회관, 등나무 꽃아래,고양이가 여름마냥, 느른하게 다가온다

고양이들과의 적절한 거리 부산대에서는 더욱 가깝습니다. 무심한 친절한 무관심은 여기서 접어 두셔도 좋습니다. 연휴, 일요일 이른 아침부터 준비해서부지런히 부산대로 갔답니다. 이번 학기 시작하고 처음가네요.대학원 수업은 수료끝냈고, 일이 많아서 도통 여유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사회관에서 내리자 마자달려간 등나무 아래 이렇게 반갑게 달려오는 태비냥이 더욱 반가울 수 밖에요. 가방을 내려 놓자 마자바로 달려옵니다. 벌써 아래쪽은 등나무꽃이 다 졌고너무 바빠 등나무 꽃을 제대로 볼 여유도 없었던 지라 카메라를 위로 향해 꽃부터 담아봅니다. 사랑에 취하다 등나무꽃말이랍니다. 포도송이처럼 주렁주렁 사실, 다른 나무들을 말라죽게 만드는 등나무의 위력!!! 꽃은 이렇게 부드러운데 말이지요 응? 그런데 뭔가 이상합니다...

[적묘의 고양이]부산대고양이,담벼락의 흰둥이는 어디로 갔을까,영역싸움,근황궁금

사람들에게 사랑받던부산대 담벼락의 흰둥이가 안보인지 오래입니다. 겨울엔 내내 잘 버티더니 이렇게 만나고 저렇게 만나고 부동산 앞에서해바라기도 자주 하고마주치면 항상 애교가 가득하던 이 고양이는 지조없게도 +_+ 사람들이 우글우글 너 이쁘구나 하면 더 이쁜 척 +_+ 내 여러 나라 다녀봤는데그 중에도 너처럼 이렇게 골골 녹는 애는 참 드물더라야~ 배를 보이는 건 기본 첨 보는 사람이잖아!!! 좀 부끄러워 하라고~ 팅기란 말이다!!! 그런거 없이 행복한 이 고양이는종종 보이더니 담벼락 집에서태비냥이랑 잘 지내는거 같더니 연속으로 며칠 영역싸움하는 소리가밤이고 낮이고 들리더니 어느 순간 여긴 태비냥 혼자 집지키고 있네요 다른 삼색냥도 이젠 보이지 않고 태비냥 혼자 집을 지킨답니다. 상처가 늘고 자리를 지키는 ..

[적묘의 고양이]부산대 공실이,베라스푼 재활용방법,공동실습관 장모냥,캠퍼스고양이

보면 볼수록 정드는 공실이~ 부산대 도서관으로 바로 안가고일부러 돌아 들어가는 길 모두 공실이 때문이랍니다. 개인 집도 있고보온도 잘되고 핫팩 챙겨주는 사람도 있고 물그릇 밥그릇 딱 있고 이렇게 시시 때떄로 와서간식주는 사람들도 한둘이 아니고 성격도 좋아서 앙? 왔어? 하고 인사하러 바로 바로 나와주는 아이랍니다. 간식 주면서 들은 이야기로는 오후 2~3시 경에 놀아주는 학생들도 있다고 합니다 +_+ 놀이 담당까지 따로 있다는 거!!!! 공실이의 표정은 정말이지 +_+ 집고양이 같은 이 느낌!!! 공대 수료라도 한 듯한 고양이 공실이랍니다. 사실 집에서 고양이를 키우는 입장에서는 캠퍼스 고양이라도 덥썩 덥썩 만지기엔좀 애매하죠 물론 고양이에게도 실례고 +_+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안하는느므..

[적묘의 고양이]스카이캐슬고양이,노랑둥이 일족,부산대캠퍼스고양이,설날특식

설 연휴가 시작되면국립대 도서관은 문을 열지 않지요. 그래서 연휴 전날에 바리바리 싸서들고 올라갔습니다. 책도 반납해야 하고.ㅠㅠ 이젠 대학원 수료라책을 반납해야 해요. 일부러 돌아 올라가는 길바로 이런 풍경을 보기 위해!!! 삼색 아기는 안보이고노랑둥이 아가들이 3마리!!! 니네 왜 볼 때마다 늘어있는거니~~~ 급히 공학관 화장실로 들어가서 파우치를 몇개고 뜯어서 물이랑 섞었어요. 친구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 파우치 찬조 감사합니다!!! 그리고 미리 준비해간 그릇들은 플라스틱 포장재랍니다. 가지고 나가서 애들한테 나눠서 주면 되니까요 건물 아래 쪽이라서 이렇게먼지가 많네요.ㅠ.ㅠ 눈치보는 아이들 그러나 어른 고양이들은 어른스럽게!!!!! 아기 고양이들은 호기심 가득!!! 사실 캠퍼스에서는 워낙에 ..

[적묘의 고양이]부산대 공실이,들락날락,공동실습관 장모냥,캠퍼스고양이

아무리 봐도 익숙한 느낌아무리 봐도 친숙한 냥이 도나같기도 하고 쿠바에서 만난 고양이 같기도 하고 보기만 해도 반갑게 느껴졌던 이유가 있긴 하더라구요집에 와서 다시 블로그를 찾아봤답니다 ^^ 2011/05/26 - [야성의 노르웨이숲고양이] 들이대는 이유는 역시!!!2010/12/02 - [혼자보기 아까운 사진] 싱크로 100000% 사진찍기의 즐거움2016/06/29 - [적묘의 쿠바]도자기 작품 가게의 고양이, 세라믹 아트,Terracota 4,올드 아바나 며칠을 두고 보면서걱정이 되서 한참을 들여다 봤었는데 제가 글을 올렸던 걸 보고 어떤 분이 집고양이를 버린게 아닐까 하고 걱정하시더라구요. 저도 사실 같은 걱정이었거든요 그래서 도서관에 가는 길에꼭 들여다보게 됩니다. 난간에 가방이랑 간식을 내려다..

[적묘의 고양이]부산대 고양이가족,발라당,딩굴딩굴,노랑둥이들,비타민 D,햇살바라기

배부르고 등따신흔하디 흔한 봄날같은 부산의 겨울날 서울에 있는 지인들이 감기 조심하라면항상 여긴 따뜻한 남쪽나라라고 말해주곤 하죠 딩굴딩굴의 여유는햇살과 간식의 콜라보레이션!!! 긴 겨울의 끝 무렵새로운 봄이 살포시 다가오는 느낌 사뿐사뿐 고양이 발바닥의 부드러운 걸음과보들보들한 털들 2019/01/25 - [적묘의 고양이]부산대 고양이가족,삼색아기냥,노랑둥이들, 커여워2019/01/24 - [적묘의 고양이]부산대 고양이가족, 흔한 길막,냥아치,가방털기, 커여워 햇살의 시간을 충분히 즐기는 것이미덕 중의 미덕이죠~ 아아아아~~ 좋으다~~~ 전 사실..;; 이렇게 친한 사이 아닌데 기분이 정말 좋은지 고양이들이 여섯마리가 이쪽으로 갔다가 저쪽으로 갔다가 은근히 가까이 안오던 수컷 노랑둥이가 간식을 먹더니 ..

[적묘의 고양이]부산대 고양이가족,삼색아기냥,노랑둥이들, 커여워

예상치도 못하게 입이 많았던노랑둥이 가족들 가장 놀랬던 건 어디서 빛의 속도로 도도도도도 증식한 아가들!!! 잉? 삼색 아가가 있어요!!!! 노랑둥이들은 몇번 봤다고신나게 와서 기지개부터 쫙!!!! 토실토실한삼색아가는 아장아장 근데 빛의 속도야!!! 눈 앞에 딱 와서 내 놔~~~ 내놓으라고!!!!! 잠깐만 나 파우치 좀 뜯자 기다려.. 기다리는 사이에 영혼가출..;;; 정말 정신없이 부비부비점프하고 ㅎㅎㅎ 그릇 따라와서 어찌나 들이대는지계속해서 도망가면서파우치 뜯어서 부어주면서 그 혼돈의 카오스는 사진이 없습니다. 가열찬 삼색이의 얼굴 푹 아예 그릇에서 나오지 못함 그리고 끝까지 남아 있.... 너 토실토실한게 이유가 있구나!!!! 게다가 발 쪼만한거 보세요고양이 앞발 저리 쪼만하면많이 안커요!!!! 그..

[적묘의 고양이]부산대 고양이가족, 흔한 길막,냥아치,가방털기, 커여워

도서관에 자료찾고 논문 준비하러 간 김에 얼마 전에 올렸던 길막 고양이들에게친구님께 찬조 받은 고양이 간식을 주러 갔어요. 하하하.... 고양이들이 안보여 아..아니었습니다. 햇살바라기하기 좋은 곳에서아침 해에서 기운을 가득 받고 있더라구요. 얼굴 보자마자 허허..이건 뭐 거침없이 직진본능 부산대 캠퍼스 고양이들이 얼마나 사람들에게 경계가 없는지알 수 있는 이 한 장의 사진 기분 좋게 꼬리를 위로 똑바로 세우고그대로 시선을 맞추고 가까이 옵니다. 그다음엔 바로 부비부비 저기요..;; 우리 이런 사이는 아니에요. 준비해온 간식이랑 음식 줄 때 쓰려고 챙겨온 그릇 겨울엔 물 마시기가 힘드니까습식사료와 물을 주는게 좋아요. 중간 사진은 생략한다... 중간 사진은 무슨...ㅡㅡ;; 전쟁이었습니다. 고양이 여섯마..

[적묘의 고양이]부산대 고양이의 겨울나기,캠퍼스고양이,1묘1주택,부산대학교 공동실험실습관

햇살좋은 날 부산대를 걸어 올라가면 고양이들을 만날 수 있어요. -보통은 환승해서 가면 아예 부산대 순환버스타고 한번에 꼭대기로 올라가요 사회관 고양이들이나 법대 고양이들은 자주 봤지만공실관 쪽에 이렇게 예쁜 아이가 살고 있는 걸 몰랐어요. 햇살 가득한 곳에서딩굴딩굴 어찌 이리 한가롭다냐 하고 봤더니 오 여기도 이렇게 딱 집이 있었어요. 집 위에는 핫팩도 딱 있고 물이랑 밥그릇도 확인 너 뭐하니 하고 쭈욱 쭈욱기지개를 길게 길게 펴는 멋진 문창회관 고냥이 너 도나 닮았어. 정말 좋아하는 언니의 다정한 고양이 도나가 생각나 장모종 태비에눈색까지도... 한참을 바라보고간식을 하나 뜯어주게 되는마법의 눈동자 열심히 그루밍 그루밍 아침, 발걸음을 옮기면서고양이들을 눈에 하나하나 담아보는 즐거움 우리, 내일도 만..

[적묘의 고양이]흔한 냥아치 길막,부산대 고양이들,엄마고양이와 아기고양이들

평소엔 버스로 환승해서 올라가서바로 대학원으로 들어가거나 도서관으로 가는 편인데 걸어서 올라가니 이런 일도 당하네요 +_+ 2017/11/10 - [적묘의 고양이]부산대 10.16 부마항쟁기념관 옆에서 만난 노랑둥이들, 캠퍼스 고양이 그러고 보니 2년 전에도 본 그 아이인 듯도 하고 음... 일단 전 얼었습니다. 노랑둥이 엄마냥뿐 아니라아기냥까지 등장 했을 때 이미 심장은 칙칙폭폭 아기냥이 두마리인데계단 올라가려니까쫒아올라오는 것도 심장을 쿵쿵 어우 마구마구 따라오는데 귀여워!!!! 눈을 의심케하는 눈이 나쁜 편이라서저 멀리에 노랑둥이가 한마리 보이네하고 있었는데 빛의 속도로 달려오더니자체분열하더만 2마리에서 3마리로 증식!!! 저기요~털붙는데요? 줄 것도 없는데왜 이러세요 엄마냥의 당당한 포스 이 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