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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꿈] 러시안 블루의 봄바라기

따스한 햇살이 터럭을 보송보송하게 비춰줄꺼야 향긋한 바람이 감도는 정원엔 언제나 녹색이 가득해야해 그리고 신록의 봄엔 아무도 배고프지 않을꺼야 근데..ㅠㅠ 이게 뭐야.. 이건 녹색 풀떼기는 쪼꼼.. 온통 버석버석.. 봄은 어디에 있나요... 겨울 햇살은 쏟아지는데.. 이제사 얼어붙은 수도관도 녹아서 물이 나오는데.. 이제 봄이 올때가 되지 않았나요? 봄비 나리고 새 잎들이 흙속에서 올망 졸망 머리를 내밀고 눈을 들어 하늘을 보면 어느새 꽃이 피어있고.. 겨우내 얼어붙은 얼음 안에 꼼짝않고 있던 물고기들도 살짝 꼬리를 살랑살랑~ 새로 파릇파릇 씨만 뿌려도 금방 올라오는 신상 캣닙-개박하-도 있구요 새로 막막 올라오는 예쁜 녹색들은 마냥 보고 있어도 기분이 좋지요 봄햇살에 딩굴~ 깜찍언니에게 기대서 기지개도..

[봄꽃, 단렌즈]겨울에 꾸는 꿈

친구들이나 지인들이 카메라를 사거나 혹은 그냥 카페나 블로그에서 많이들 물어오시는 것이 바로 카메라와 렌즈입니다. 그런데 뭐..제가 써본 카메라가 다해야 5,6가지이고 만져본 것도 10여가지 안팍이라서..;;; 굳이 추천한다면 꼭 가서 오프매장에서 손에 잡아보시라는 것!! 그리고 처음 dslr을 쓰신다면 밝은 렌즈를 사라는 것 그리고 다가올 봄을 위해서 단렌즈 하나 정도 구입하십사..하는 것이 추천 내용? 카메라 관련한 다른글 입니다. 참고하시구요 ^^ 2011/01/02 - [몽골,홉스골] 광각렌즈가 필요한 순간 2010/12/31 - [몽골, 홉스골] 광각렌즈 필참!!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큰 호수에 가다 2011/01/06 - [베트남,다낭] 해와 바다, 망원렌즈가 필요할 때 2010/08/21 - ..

[적묘의 길고양이체험] 지난 봄 이야기

하나둘씩 노란 별이 뜬다 하늘빛이 화사하게 퍼지는 날에도 꽃은 반짝반짝 빛난다 뒤를 돌아보지 않고 집으로 뛰어간 아이 등 뒤엔 이제 돌아와도 데려가지 않을 더럽혀진 인형 하나.. 그래도...꽃은 계속 싹을 틔우고 이 삭막한 도시에 아스팔트 사이의 틈새에서도 아이들은 자란다.. 까마득히 오래 전... 꽃이 피고 지고.. 또 눈이 내려도... 넌 그 자리에서... 어떻게든 살아주길 바래 3줄 요약 1. 개나리가 필 땐, 제가 베트남에 올줄 생각도 못했더랬죠 2. 작년에 이상 기온으로 부산에도 눈이 내렸더랬죠. 3. 저 냥이는 오늘, 가을을 누리고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