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렌즈 98

[부산,온천천산책로]벚꽃 잎에 눈물처럼 맺히더라

꽃은 한순간에 피고 한숨에 진다 스치는 바람에 가벼운 봄비에 툭.... 어떤 의미를 줄 필요 없이 이미 진흙탕에 딩굴게 되겠지만 이 순간까지는 그냥 한순간의 아름다운 꽃일 뿐!!! 가볍게만 느껴졌던 바람조차 무겁게 흔들린다 아직은.. 떨어지는 꽃잎조차 곱다 너와 달라 날개가 없으니 하나하나 떨구고 또 다른 길을 가야겠지 끝난 줄 알았던 겨울은 쉽게 흐르지 않고 비가 그치고 나면 꽃잎은 지겠지만 또 열매가 맺힐거야 또 다른 꽃이 필거야 또 한번의 비가 내릴 것이고 또 한번의 태양이 뜰 것이고 또 한번의 계절이 갈 것이야 2012/04/08 - [적묘의 부산]밤낮없는 온천천 봄꽃 산책로 걷기 2012/03/14 - [남포동,사해방]봄비 내리는 날, 영화도 보고 맛난 것도 먹고 2012/03/22 - [적묘의..

[적묘의 페루] 남미의 커다란 고양이, 셀바 표범을 만나다.

점박이와 태비 무늬가 절묘하게 어우러져서 너무나 예쁜!!! 그리고 생각보다 덩치가 조금 작은!!! 응??? 생각을 얼마나 크게 한건지..;;; 후덜덜덜덜 사실 정확히 말하면~~ 표범 비슷한 시라소니랍니다~ tigrillo ocelote라고도 하지요. 표범 비슷한 스라소니 (미국의 Arizona부터 Argentina의 북부 지방까지 서식함) 아메리카 대륙에서만 볼 수 있군요 생각보다 눈이 아주 예뻐요~ 역시 고양이과 동물들 특유의 우아하면서도 나른한 경계심 은근슬쩍 혀로 입청소~ 아 정말..ㅍㅍ 망원렌즈 40-150mm 를 가지고 있어도 소용이 없는 것이!!!! 셔터가 생각보다 느려요..ㅠㅠ 게다가 저 철망들을 모두 아웃포커싱해버리고 싶지만 의외로 그게 자리 잡기가 힘들었답니다. 제 뒤로 사람들이 가득!!..

[적묘의 페루] 리마 동물원은 독수리들의 회의장소?

águila라고 하는 페루의 독수리!!! 검은 색도 있고 흰 머리도 있고..다양하지만 리마의 동물원 안에 있는 독수리들은 그러니까...갖히지 않고 그냥 자기가 원하는데로 돌아다닐 수 있는 독수리들은 전신이 다 검더라구요. 요렇게 펼쳐진 곳에서 원하는대로 날아가 저 위의 유적지로 갈 수도 있어요 날이 더워서 그런지 그냥 쉬는 새들도 많았답니다. 이건 상당히 흥미로운 ~ 회합? 내가 대장이다!!!!! 웃기시네~~~ 내가 대장이다!!!!! 바로 그 순간 위를 지나가는 쟤는 또 뭐야..;; 이 동물원은 공항쪽으로 가는 길에 있거든요 ^^;; 아예 유적 꼭대기에 앉아서 아래서 놀고 있는 애들 바라보는 독수리들도 있고 아니거든~ 내가 대장이거든 하면서 덤비는 애들도 있고 보다보니 꽤 재미있습니다 +_+ 안 싸우나?..

[페루,리마]절벽 패러글라이딩의 필수요소, 망원렌즈와 개님?

가끔 카메라와 렌즈를 물어보셔서~ 살짝...적어 봅니다. 페루에서 제가 요즘 사용하고 있는 카메라는 하이브리드 디카 혹은 미러리스카메라 마이크로 포서드 렌즈 교환식 카메라 digital single-lens reflex camera Single Lens Reflex= 일안 반사식 올림푸스 펜2 입니다. 한마디로...렌즈 바꿀 수 있다는 거구요 근데 좀 기존의 dslr 보다 작다는 거지요. 캐논 350디의 사진이 더 마음에 들지만~ 캐논보다 얘가 더 작고 가볍고 막 다루기 좋다는 점에서 주로 애용하고 있습니다 +_+ 올림푸스 마이크로 포서드 마운트 표준 줌 렌즈 M. ZUIKO DIGITAL 14-42mm F3.5-5.6 II R 일반적으로 번들렌즈라고 하는 대충 줌 좀 되고, 망원 좀 되는 표준 렌즈를 ..

[적묘의 페루]빠라까스 섬을 가지 않아도 좋은 이유

사진으로 보면 좋아요... 사진을 찍기도 좋아요!!! 하늘은 맑고~ 바다도 대체적으로 평안해요!!! 다양한 동물들이 있지요~ 섬에 다가갈 수록!!! 사진을 찍기엔 좋아요!!!! 그러나.. 사진은...냄새를 잡아내지 못하니까요... 2011/11/15 - [적묘의 맛있는 페루]사막에서 해물요리 주문하기, EL CHE 2011/11/10 - [이까,빠라까스섬]페루의 갈라파고스에 가면 펠리컨이 있다 2011/11/09 - [페루,빠라까스섬] 페루의 갈라파고스에 가다 2011/11/09 - [적묘의 페루]이까의 사막에 서다 1줄 요약 1. 냄새와 머리 위로 떨어지는 새똥은 어쩔..ㅠㅠ

[이까,빠라까스섬]페루의 갈라파고스에 가면 펠리컨이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자연상태에서 자유롭게 다니는 동물들을 본다는 것은 참으로 신기한 일이다 그래서 더욱더 이 섬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더 가까운 곳에서 펠리컨을 만날 수 있었다!!! 2011/11/09 - [적묘의 페루]이까의 사막에 서다 2011/11/09 - [페루,빠라까스섬] 페루의 갈라파고스에 가다 2011/11/08 - [페루,리마]돌돌 말아주는 독특한 피자를 먹다 2011/11/08 - [페루,리마] 국립인류학 고고학 박물관의 회랑을 걷다 2011/11/07 - [페루,리마 국립박물관] 나스카 문명의 귀여운 도자기들이 탐나는도다 2011/11/03 - [페루,리마] 국립인류학 고고학 박물관,페루최대 유물소장 2011/11/02 - [적묘, 페루] 꽃밭에 고양이꽃이 피었습니다! 2011/..

[밀양, 황금들녁의 백구들] 컨트롤씨 컨트롤브이 강아지??

가을을 만끽하는 부모님과의 나들이 이 달콤한 백조의 날도 몇일 남지 않았네요. 오늘은 밀양에 다녀왔습니다. 황금들녁이 어찌나 이쁜지 잠깐 차를 세우고 사진을 담는데 어디서 왈왈!!! 멍멍!! 컹컹!!! 줌를 잔뜩 땡겨서 E-PL2 + 40-150mm 망원렌즈로 접사까진 아니더래도 담아 보고 있었는데!!! 차 안에서 기다리다가 빵 터지신 부모님!!! 저기 보래요 봤습니다 +_+ 앗 백구 세마리!!! 엇 자는 애까지 네마리!!! 응? 뒤쪽에 드러누운 애 말고 여섯마리?? 우어..;;; 동시에 짖는데!!!!! 난 벼를 담고 싶을 뿐이고!!!! 아놔..벼 도둑 아니거덩요..ㅠㅠ 얼마나 심심했는지 꼬리까지 흔들면서 신나게 짖는 강쥐들!!! 바이바이 손 흔들고 나오면서 부모님이랑 같이 막 웃었답니다. - 애들이 자..

[경남, 상림 물레방아골 축제]원앙을 담는 조건! 망원렌즈 E-PL2+40-150mm

함양 물레방아골 축제가 올해도 9월 23일 부터 열립니다!! 벌써 내일이네요~~~ 전 조금 일찍 다녀왔어요 ^^ 9월 23일부터 27일까지랍니다 여러번 명칭을 바꿔왔는데 통칭 이번이 제 50회라고 하네요~ 지리산과 덕유산 사이의 좋은 휴양림이 많은 곳이 바로 여기랍니다. 함양 상림은 천연기념물 제 154호기도 하구요 공기도 깨끗하고 말이죠~ 전국 시조경창대회와 취타 및 농악 퍼레이드 등 다양한 일정도 있다고 해요 자아..오늘 망원렌즈를 달고 신났던 이유는!!!! E-PL2+40-150mm 올림푸스 M.ZUIKO DIGITAL ED 40-150mm F4-5.6 최단촬영거리 9cm 크기 63.5x83mm 무게 190g 40-150mm(35mm 카메라 환산시 80-300mm) 연꽃을 담으러 여러번 갔지만 그때..

[에바항공, 대만] 태로각협곡, 여행자의 고민 하나~

처음에 몽골에 갔을 때 그때 렌즈교환형 카메라를 구입했지요. 그러다 보니!!! 처음 갔던 때 광각렌즈를 안가져가서 얼마나 아쉬웠는지, 두번째는 바로 +_+ 광각을 질렀죠!!! 2011/04/15 - [색다른 고양이] 광각렌즈로 담다 2011/04/27 - [버만고양이 낚기] 미끼는 광각렌즈와 usb메모리 2011/01/02 - [몽골,홉스골] 광각렌즈가 필요한 순간 2010/12/31 - [몽골, 홉스골] 광각렌즈 필참!!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큰 호수에 가다 뭐 단점이 있다면..;; 실내 사진은 꽝..;; 그리고 화면의 왜곡~~~~ 그렇지만 더욱 강조된 이 시원스러움!!! 크아!!! 모든 여행자의 로망인 광각인겁니다!!!! 그런데 두둥... 아버지가 찍어오신..ㅠㅠ 이 대만사진... 태로각협곡 입구를 알..

[해운대, 갈매기] 망원렌즈에 대한 자성의 시간

오늘 사진은.. 정말 이렇게 찍으면 안되는구나 뭐 그런 자성의 시간인겁니다. 전부... 트리밍 없는 리사이즈 그나마 좀 멀쩡하게 나온 날개!!! 그러나..마음의 준비도 렌즈의 준비도.. 몸도 따라가지 못하면...ㅠㅠ 빛은 좋은데.. 아오..꼬리부분은 완벽해!!!! 2011/03/21 - [6월을 기대하다] 부산과 바다, 그리고 망원렌즈 필수지참 2010/12/05 - [겨울, 그리움] 3개월이면 그리는 것들 2010/10/15 - [부산국제영화제_사진] 영화만 보기엔 아까운 PIFF 그러나 모래를 발에 묻히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와 저쪽으로 가면 추워.. 귀찮아..라는 강력한 귀차니즘 발동...ㅡㅡ;; 한걸음만 다가가면 몸을 숙여 곁에 앉으면.. 갈매기와 눈을 맞추고 모래사장이 아니라 바다와 하늘을 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