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한순간에 피고 한숨에 진다 스치는 바람에 가벼운 봄비에 툭.... 어떤 의미를 줄 필요 없이 이미 진흙탕에 딩굴게 되겠지만 이 순간까지는 그냥 한순간의 아름다운 꽃일 뿐!!! 가볍게만 느껴졌던 바람조차 무겁게 흔들린다 아직은.. 떨어지는 꽃잎조차 곱다 너와 달라 날개가 없으니 하나하나 떨구고 또 다른 길을 가야겠지 끝난 줄 알았던 겨울은 쉽게 흐르지 않고 비가 그치고 나면 꽃잎은 지겠지만 또 열매가 맺힐거야 또 다른 꽃이 필거야 또 한번의 비가 내릴 것이고 또 한번의 태양이 뜰 것이고 또 한번의 계절이 갈 것이야 2012/04/08 - [적묘의 부산]밤낮없는 온천천 봄꽃 산책로 걷기 2012/03/14 - [남포동,사해방]봄비 내리는 날, 영화도 보고 맛난 것도 먹고 2012/03/22 - [적묘의..